[케냐] 리더의 요람, 세계 최고의 대학 마하나임칼리지
[케냐] 리더의 요람, 세계 최고의 대학 마하나임칼리지
  • 전한나
  • 승인 2021.10.01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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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마하나임칼리지는 2013년, 케냐 교육부의 정식 인가를 받고 현재 호텔관광학과, 신문방송학과, 기계학과 등 총 9개의 전공학과가 있는 2년제 대학교다.

전공학과 외에도 마인드교육과 성경수업을 필수 교양과목으로 지정해 학생들에게 강한 마인드와 정확한 복음을 가르치는 대학으로 유명하다. 특히 지난 5월 학기부터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성경과 마인드교육을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전체 학생들은 총 52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멘토들과 함께 성경수업과 마인드교육에 참여했다.

성경과 마인드교육을 경청하고 있는 학생들

매주 화요일 김요한 목사의 성경수업을 듣고 난 학생들은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 책을 읽고 퀴즈 푸는 시간을 가졌고, 멘토들과 성경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면서 정확한 복음을 듣고 성경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수업을 듣고 각 반 멘토들과 함께 진지하게 토론하는 학생들

매주 목요일은 마인드 교육이 있고, 수업을 듣고 난 후 학생들은 멘토들과 함께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 ‘책을 읽고 각자의 마음에 비쳐진 부분을 토론하였다. 이 시간을 통해 학생들에게 새로운 마음과 소망을 심어줄 수 있었다.

한 학기 동안 멘토로 활동한 교사들은 이 시간을 통해 학생들과 가족처럼 가까워질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한다.

교사 간증 머시 (마하나임 컬리지 부학장)

"멘토 모임에서 목사님께서 문제가 있는 학생들도 나쁜 학생이라고 말하지 말고, 믿음으로 이름을 짓자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세계 최고의 학생들’이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제 마음과 상관없이 소망의 이름으로 바꿨을 때부터 하나님께서 저희 반 학생들 뿐만 아니라 다른 반 학생들에게도 일하시는 것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많은 학생들의 소망스러운 간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이 시간을 통해 구원을 받고 주일예배에 참석해 교회 활동을 하는 것을 볼 때 하나님 앞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내년 1월까지 저희 학교는 1000명의 학생들은 목표로 하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이 꿈도 이루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지난 5월을 개강을 시작으로 성경수업과 마인드 교육을 통해 300여 명의 학생이 구원받았다.

다니엘 (방송미디어학과)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마약에 중독되어 무모한 삶을 살았습니다. 저를 보고 괴로워하는 어머니를 보면서 저는 늘 내가 변해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변하고 싶어 노력하면 할수록 오히려 더 깊이 마약에 빠지게 되었고, 더 이상 어떤 소망도 없었습니다. 올해 마하나임 컬리지에 입학하게 되면서 처음으로 마인드교육과 성경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저는 말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미 내 죄를 담당하셔서 내 모습과 상관없이 내가 의롭고 온전한 사람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육신으로는 절대 의롭게 될 수 없고 오직 영으로만 의롭다 하심을 얻었다는 말씀을 듣고 구원받게 되었습니다. 이 말씀은 제 인생을 바꾸기에 충분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저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데 이 말씀이 제 마음에 믿어진 후로 마약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지금 너무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성경말씀을 배우고 싶습니다. 또 저처럼 마약으로 고통하는 학생들이 있다면 마하나임 컬리지로 꼭 데리고 올 것입니다. 제 인생을 바꿔 주시고 복음을 전해주신 학교에 감사드립니다."

조안 (한국어학과)

"저는 코로나로 가장 소중한 사람을 잃었습니다. 저는 어떤 것으로도 제 마음을 위로받을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저에게 선생님은 인생의 끝에 대해 설명해 주시면서 복음을 전해주셨습니다. 참 신기한 것은 이 말씀을 듣는 동안 제마음이 평안해질 수 있었고 위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성경수업을 통해 배운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님의 희생으로 인해 제가 거룩해졌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말씀을 믿습니다. 또 한국어반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하는 동안 제 마음이 기쁨과 행복으로 채워져 어머니를 잃은 슬픔도 이길 수 있었습니다. 지난 7월 한국어반 학생들과 월드캠프 리더스 컨퍼런스에 참여해 2등상을 받았고, 지금은 GBS를 통해 한국 문화와 한국어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학기를 되돌아보면 제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이 놀라운 프로그램을 준비해주신 마하나임 컬리지에 정말 감사합니다. 이 프로그램이 제 인생을 바꾸어 주었습니다."

찬드니 (한국어 학과)

"저는 마하나임 컬리지에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고, 한국 이름은 정달빛입니다. 저는 몇 달 전만 해도 힌두교를 믿었습니다. 마하나임 컬리지에서 처음 마인드교육을 들었을 때 다른 어떤 학교에서도 배울 수 없는 것을 가르쳐주는 특별한 학교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저희 반 선생님과 성경에 대해 토론했을 때, 힌두교와는 많이 달라서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성경 속에서 인생의 답을 찾고 싶어 성경수업과 마인드 수업을 빠지지 않고 참석했습니다. 저는 이 수업을 통해서 하나님 손에 제가 맡겨질 때 가장 편안하고 행복하다는 말씀을 배웠고, 구원도 받았습니다. 저는 앞으로 성경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싶고, 해외봉사도 꼭 가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이 마하나임 컬리지에 보내주셨다고 믿습니다. 그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마하나임 컬리지를 통해 구원받은 학생들은 주일 예배에 참석하기 시작했고, 함께 찬양과 간증을 나누면서 기쁜소식나이로비교회 형제자매들에게도 큰 기쁨이 되었다.

이번 9월 학기에는 새로운 학생 112명이 입학해 공부하고 있다. 이번 학기의 성경 및 마인드 수업의 목표는 기존 학생들에게 복음이 더 분명하게 심기고 나아가 신앙을 가르쳐서 교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신입생들에게 복음을 전해서 구원받게 하는 것이다.  

이번 학기를 시작하기 앞서 신입생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및 마인드교육 워크숍을 9월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신입생들이 마하나임 컬리지를 알아가고, 본인의 전공에 대한 소개도 들으면서 모두 진지하게 임했다.

새학기 오리엔테이션 및 마인드교육 워크숍에 참석하고 있는 학생들

그중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간은 단연 마인드교육이다. 특히 학생들이 마인드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 어떻게 강한 마음이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마인드 강의를 들을 때 같이 공감하고 서서히 마인드교육에 관심을 가졌다.

특히 총 4일간 마인드 강의를 80% 이상으로 참석한 학생들에게 "우수 참가자” 수료증을 수여했다. 신입생들에게 이 마인드교육의 소중함을 한 층 더 느끼게 했다.

마인드교육 워크숍에 우수 참가자로 선정된 학생들

이번 학기에 연결된 신입생들에게 계속해서 성경 및 마인드 수업을 통해서 계속해서 복음을 전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1월, 마하나임 종합대학교 기공식에서 박옥수 목사는 ”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만들 것입니다. 우리는 뭐든지 최고입니다. 복음도 세계 최고이고, 마인드교육도 세계 최고입니다. 우리는 마하나임 대학을 통해서 하나님의 복음을 케냐로부터 전 아프리카에 전파할 것입니다.”라며 케냐와 아프리카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전했다.

이 약속대로 현재 마하나임 컬리지는 새로운 건물을 건축하고 있다. 종합대학 건물은 각층 200평씩 지하 1층부터 4층까지 총5층 건물로 설계됐다. 현재는 3층 바닥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초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하나임 종합대학은 신학과, 마인드학과, 음악학과 및 방송학과를 준비하고 있으며 건물이 완공된 후 더 많은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며 새로운 마음의 세계를 배우고, 더 나아가 학생들과 연결된 친구들과 가족들에게도 복음이 전해져 마하나임 종합대학교를 통해 케냐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될 것을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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