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_엘패소] “이 복음을 전해주러 미국에 방문한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 박옥수 목사 미국 전도여행(4)
[미국_엘패소] “이 복음을 전해주러 미국에 방문한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 박옥수 목사 미국 전도여행(4)
  • 이소영
  • 승인 2021.10.0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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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 목사 미국 전도여행, LA 일정을 마치고 도착한 세 번째 도시는 미국 중남부 텍사스 주에 위치한 엘패소. 엘패소는 멕시코 국경과 맞닿아 미국과 멕시코의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다.

“한 주의 100명의 목회자가 일어나 우리와 함께 일할 것입니다”라는 하나님의 종의 마음 안에 이루어진 약속이 하루하루 전도팀을 이끌었다. 발을 내딛어보니 많은 목회자들이 지난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기억하고 마음을 열고 있었다. 각 교회의 기도회, 일요일 예배에 초청 받아 마음껏 복음을 전할 수 있었고, 많은 목회자들이 CLF(Christian Leaders Fellowship; 기독교지도자연합)를 돕고 기뻐하며 함께 일하기를 기대했다.

엘패소 CLF를 준비하고 있는 전도팀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이번 목사님께서 방문하시는 10개 도시 중 엘패소 교회가 가장 작아 보였지만 말씀에는 작지 않다고 했습니다. 소망으로 시작된 전도는 엘패소에 있는 모든 교회 목사님들에게 CLF 초청장을 전달했고, 목사님들을 만나서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기도회가 있는 곳에 초청받아 복음을 전할 수 있었고, 많은 분들이 마음을 열었습니다. 우리가 수고하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준비해둔 목회자 분들 그리고 함께 이 일을 돕고자 주님의 마음을 받은 분들이 도와 하나님께서 이 모든 일들을 아름답게 준비하셨습니다.” - 최준혁 목사, 샌안토니오 교회


엘파소&샌안토니오 성도들과의 모임

2일(토) 엘파소에서의 첫 번째 일정은 엘패소, 샌안토니오 성도들과 특별 모임으로 시작됐다. 엘패소에서 8시간 떨어진 샌안토니오의 성도들은 박옥수 목사와의 만남을 위해 이른 새벽 출발해 엘패소에 도착했다. 박옥수 목사는 믿음으로 살아온 삶의 간증을 전했고, 교제를 나누는 동안 성도들은 마음에 복음을 향한 소망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성도 3,000명 교회의 래리 램 목사 초청 주일 오전예배

오전 예배 장소 성도 3,000명 시엘로비스타교회(Cielo Vista Church)
오전예배 장소인 성도 3,000명 시엘로비스타 교회(Cielo Vista Church)

3일에는 성도 3,000명 교회의 래리 램 목사는 지난 6월 뉴욕에 방문해 박옥수 목사와 만난 바 있다. 면담에서 복음을 들은 그는 10월 박옥수 목사의 방문 소식을 듣고 기뻐하며 다시 만나고 싶어했다. 오전 9시 1부 예배,  11시 주일대예배 초청뿐 아니라 식사 등을 준비했고, “예배 전 사무실에서 함께 기도하고 싶다”, “목사님께 복음에 대해 질문할 것이 많다”며 만남을 고대했다. 

시엘로 비스타 교회(Cielo Vista Church)에서 말씀을 전하는 박옥수 목사
시엘로비스타 교회(Cielo Vista Church)에서 말씀을 전하는 박옥수 목사
"내 생각이 옳습니까, 하나님의 생각이 옳습니까?"

아침 8시, 박옥수 목사는 래리 램 목사 및 임원진들과 함께 짧게 기도회를 가지고, 9시 1부예배와 11시 주일대예배를 드렸다. 각각 500여 명,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옥수 목사는 전갈의 독을 이긴 최요한의 간증을 시작으로 '내 생각과 다른 하나님의 생각을 받아들이는 믿음'에 대해 힘있게 전했다. “내 생각이 옳은가 하나님의 생각이 옳은가”라는 질문에 참석자들은 “God(하나님)!”이라고 외쳤고, 인간의 죄를 사하신 예수님을 전할 때 “아멘!”으로 화답했다.

박옥수 목사의 말씀을 경청하는 시엘로비스타교회 성도들
"하나님의 생각이 옳습니다!"

"우리가 모두 죄인이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저희 죗값을 치르기 위해 아들인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다는 사실을 오늘 말씀이 되짚어줬습니다. 우리는 그것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우리의 죄는 더이상 힘이 없고, 하나님의 사랑이 힘이 있다는 것을 이제 압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저희 죗값을 치르셨고, 우리는 그 약속을 의지하면 됩니다. 그리스도는 우리를 죄에서 하나님 편으로 돌릴 뿐 아니라 우리 생각과 행동 또한 그리스도로 바꿀 힘이 있습니다.” - 크리스 테일러(Chris Taylor)

“오늘 말씀을 듣는데 엘패소,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나아가 일하는 박옥수 목사님이 인상 깊었습니다. 또 한국에서 목사님이 와서 마음을 나눈다는 것이 감동적입니다. 저의 죄가 사해졌는데 죄 지은 것으로 용서를 구하는 기도를 많이 했습니다. 이 복음을 전해주러 미국에 방문한 목사님께 감사합니다. 모든 사람이 이 메시지를 듣게 되길 바랍니다.” - 다니엘 윌리엄스(Daniel Williams)

박옥수 목사와 면담 중인 래리 램 목사
오찬 및 면담이 끝난 후 기념촬영

예배가 끝난 후 래리 램을 비롯한 부목사 3명과 함께 오찬 및 면담이 있었다. 박옥수 목사는 영원한 속죄와 새 언약에 대해 풀어 설명했고, 복음에 대해 깊이 있는 질문을 주고받았다.
 

텍사스 주와 와이오밍 주를 커버하는 기독교 채널 Life Christian TV 인터뷰

텍사스주를 커버하는 기독교 채널 Life Christian TV
텍사스 주를 커버하는 기독교 채널 Life Christian TV

3일 오후 박옥수 목사는 Life Christian TV(KSCE)로 향했다. 이 방송국은 엘패소에 본사를 두고 텍사스 대부분 지역과 와이오밍 주를 커버하는 기독교 채널로, 이전에 박 목사의 설교를 방송하기도 했다.  

한 달 전 전도여행 준비팀은 General Manager 그레이스(Grace)와의 미팅에서 “다른 교회와 기쁜소식선교회의 다른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고, 거기에 답하며 복음을 전했다. 대화가 끝난 후 그는 “우리에겐 의가 없지만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가 의롭게 됐다는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박옥수 목사가 엘패소를 방문한 10월 3일은 이 방송국의 최대 연례 행사인 ‘텔레톤’이라는 프로그램이 생방송되는 날이다. 이 프로그램은 텍사스 지역 유명 목회자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토크쇼인데, 당일 초청된 5명의 목회자 중 박옥수 목사를 주강사로 선정해 30분간 인터뷰가 진행됐다.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앵커이자 목사인 로리 바우든(Lori Bowden)은 연달아 “우리가 이 복음을 전해야 한다. 우리가 의인인데 죄인이라고 속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부사장 겸 국장인 그레이스(Grace)는 '박옥수 목사 마가복음 강해 시리즈' 방송을 약속했다. 이에 아직 기쁜소식선교회의 교회가 세워지지 않은 와이오밍 주에도 박 목사의 설교 시리즈가 방영될 예정이다.


엘패소 CLF 컨퍼런스

3일(일) 저녁, Grace Christian Center에서 엘패소 히스패닉 목회자 연합(HEMA: Hispanic Evangalical Ministerial Aliance)의 설립자, 회장, 부회장 등 총 3명의 목회자와 면담 및 만찬이 있었다. 이들은 지난 댈러스 및 뉴욕 CLF 컨퍼런스에 다녀왔으며 박옥수 목사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이번 CLF 컨퍼런스를 온 마음으로 도왔다고 밝혔다. 많은 목회자들을 만날 수 있도록 연결해주었고, 컨퍼런스 장소를 제공하고, 라디오 방송을 통해 컨퍼런스를 알렸다. 

“박 목사님의 말씀이 너무 훌륭했습니다. 이번에 박 목사님을 모실 수 있어 큰 축복입니다. 목사님께서는 전 세계로부터 존경받는 분이신데 우리에게 시간을 내주셨습니다. 그 시간에 나눴던 대화는 아주 중요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예수님의 마음과 우리의 마음이 연결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모든 문제들은 끝이 납니다.” - 호세 모랄레스(Jose Moralez)

CLF 프레젠테이션이 있은 후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이 홀에 울려 퍼졌고, 박옥수 목사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엘패소 CLF 컨퍼런스에서 메시지를 전하는 박옥수 목사
엘패소 CLF 컨퍼런스에서 메시지를 전하는 박옥수 목사

박옥수 목사는 “38년 된 병자가 자신의 생각과 맞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을 때 놀라운 역사를 경험했다”며 “우리의 기준과 맞지 않지만 하나님이 우리를 보고 의인이라고 말씀하신다”고 분명한 복음의 메시지를 전했다.

경청하는 참석자들
엘파소 히스패닉 연합회 설립자 조엘 팔로미뇨(Joel Palomini)

“목사님을 직접 만나 뵈면서 목사님의 겸손함과 말씀을 깊게 대하는 모습이 마음에 많이 남습니다. 목사님은 성경에 있는 놀라운 사실을 전하십니다.” - 조엘 팔로미뇨(Joel Palomini)

 미국 교회는 하나님 종의 마음 안에 이루어진 약속, 그 약속이 길을 열어가는 것을 볼 수 있어 아름다웠던 엘패소였다고 말했다. 박옥수 목사 전도팀은 4일(월) 네 번째 도시인 엘버커키로 이동해 복음의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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