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를 들고 예수님께 나아간 사람들
문제를 들고 예수님께 나아간 사람들
  • 강태욱(기쁜소식에스와티니교회 목사)
  • 승인 2021.12.21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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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키즈마인드
말씀 생각하기

말씀으로만 하옵소서_마태복음 8:5~13

이스라엘이 로마의 지배를 받을 때, 로마의 군사들이 이스라엘에 살면서 유대인들을 다스렸어요. 당시 로마의 군사 백 명을 거느리는 지휘관을 백부장이라고 불렀는데, 어느 백부장에게 중풍병에 걸린 하인이 있었어요. 그 백부장은 무척 자비로운 사람이어서 하인이 병으로 괴로워하자 가여워하며 병을 고쳐줄 방법을 찾았지요. 그러다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어요. 백부장은 본 래 예수님을 믿지 않았지만 예수님이 많은 병자를 낫게 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예수님이라면 하인의 병을 고쳐주시겠다는 믿음이 생겼어요. 그래서 예수님을 찾아가 간절히 부탁했어요.
“주여, 내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워합니다. 하인의 병을 고칠 방법이 없는데, 예수님이 낫게 해주세요” 
예수님은 백부장의 말을 듣고 “내가 가서 고쳐주리라.”고 하셨어요. 그러자 백부장이 말했어요. 
“주여, 내 집에 오심을 나는 감당치 못하겠으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습니다. 나도 남의 수하에 있는 사람이요, 내 아래도 군사가 있어서 그들에게 ‘가라’ 하면 가고 ‘오라’ 하면 오고, 명령하면 그대로 따릅니다.” 
백부장은 예수님의 능력뿐 아니라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의 능력까지 알았기 때문에 예수님이 가지 않고 말씀만 하셔도 하인이 낫겠다고 이야기한 거예요. 
백부장은 하인의 문제를 능력 있는 예수님과 연결하면 해결될 거라고 믿었 어요. 예수님은 백부장의 그러한 믿음을 보시고 ‘이스라엘 중에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했다’고 하시며 칭찬하셨지요. 백부장의 하인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그 즉시 병이 나았어요. 여러분도 백부장처럼 여러분에게 닥친 문제나 어려움을 예수님과 연결해보세요. 예수님께 나아가 기도하면 예수님이 해결하시고 은혜를 베푸시는 것을 볼 수 있어요.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_마가복음 5:25~34

몸에서 피가 흘러나오는 혈루증이라는 병을 12년 동안이나 앓고 있는 한 여자가 있었어요. 여자는 병을 고치려고 많은 의사를 만나보았지만 소용이 없었고, 가지고 있던 돈을 다 쓴 후에도 병이 낫기는커녕 점점 더 심해졌어요. 여자는 나을 길이 없어 절망 속에서 지내다가 어느 날,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들었어요. 처음에는 예수님을 만날 수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 데, 예수님에 대해 들으면 들을수록 마음이 간절해졌어요. 예수님께 기도도 한번 받고 싶어졌지요.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을 했어요. 
‘내가 예수님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병이 낫겠다.’ 
여자 마음에 믿음이 생긴 거예요. 여자는 예수님이 마을에 오시자 사람들 틈에 섞여 예수님을 따라가며 예수님께 가까이 갈 기회를 살폈어요. 그리고 쉽지 않았지만 예수님께 다가가 예수님 옷에 손을 댔지요. 그러자 곧 피가 멈추었고, 여자는 병이 나은 것을 깨달았어요. 
그때 예수님이 자기에게서 능력이 나간 것을 아시고 돌아보며 말씀하셨어요.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제자들은 예수님께 이야기했어요. 
“예수님, 사람들이 예수님을 에워싸 미는 것을 보시면서도 누가 손을 대었느냐고 물으십니까?” 
그러자 여자가 두려워 떨며 예수님께 나아와 자기가 한 일을 사실대로 이야기했어요. 예수님은 여자의 말을 듣고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 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하게 지내거라.” 하시며 여자를 위로 해주셨어요. 
여자는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발걸음을 내디뎠어요. 그때 예수님의 능력이 옷자락을 통해 흘러가 병이 나았지요. 여자의 믿음이 예수님의 능력 을 끌어오는 일을 한 거예요. 어떤 문제를 만나더라도 예수님을 믿고 나아가 면 예수님이 여러분을 위해 일하시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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