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달달 외우던 십계명을 새로운 시선으로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라이프] 달달 외우던 십계명을 새로운 시선으로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 담당 김양미 기자
  • 승인 2021.11.04 2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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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호 기쁜소식
교도소 편지

안녕하십니까?
저는 사회에서 잘못하여 12년 형을 받았습니다. 좌절하며 지내다가 딸의 권유로 하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솔직히 믿음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이곳에서도 잘못한 일이 있어 징벌을 받는 동안 성경을 보았습니다. 평소에는 어려워서 잘 안 보았는데 구약 성경을 읽으면서 조금씩 성경 보는 재미가 생겼습니다.
징벌을 마치고, 보내주신 주간 ‘기쁜소식’과 월간 ‘기쁜소식’을 받았습니다. 성경에 관심이 없을 때 보던 것과 다르게 흥미를 느끼고 조금씩 이해하며 보고 있습니다. 말씀이 이렇게 좋은 것인지 몰랐습니다. 예수님의 피가 우리 죄를 대신하였다는 말씀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달달 외우던 십계명을 새로운 시선으로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월간 ‘기쁜소식’을 보다가 박옥수 목사님의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이 있어서 읽고 싶은 마음에 편지를 씁니다. 갑자기 뜬금없겠지만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열심히 신앙생활 하는 수용자가 되겠습니다.
날씨가 추워지고 있습니다. 감기 조심하고, 건강하세요.

○○에서 박○○ 올림

 

 




감사한 마음으로 ‘기쁜소식’을 
받아보고자 간청드립니다

 

안녕하신지요.
저는 해외에서 수형생활을 하다가 국제 이송을 통하여 한국으로 왔으며 현재는 ○○ 구치소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서신을 드린 것은 월간 ‘기쁜소식’을 접하면서 알게 된 특별한 믿음과 복음 말씀 때문입니다. 특히 전 세계를 누비며 하나님의 메시지를 널리 알리시는 박옥수 목사님에게 받은 감동 또한 저에게는 크나큰 선물이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동료 수용자가 보는 월간 ‘기쁜소식’을 빌려 읽었습니다. 그런데 동료 수용자가 9월 25일에 출소하면서 더 이상 볼 수 없는 상황에 이르러 부득이 부탁드립니다. 정기구독을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나 기증의 기회도 주시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기쁜소식’을 받아보고자 간청드립니다.
코로나19의 세계적인 유행 속에서도 지구촌 곳곳에서 기적과 변화가 일어나듯, 형제 자매 모두의 가정에도 건강의 기적과 행복의 기적이 일어나길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구치소에서 강○○ 올림

 


 

믿음의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 수 있도록 ...

 

안녕하십니까?
저는 작년 8월에 수용됐고, 같은 방 수용자와 싸워서 징벌을 받았습니다. 독거실에서 생활하는데 너무나도 힘들고 고통스러웠습니다. 이럴 바에 차라리 죽어버리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 저 자신을 학대하고 자책했습니다.
어느 날 성경을 접했습니다. 너무나 힘들고 고통스러워서 성경만 붙들고 하나님께 죄를 회개하면서 고통 속에서 꺼내주시라고 매일 기도드렸습니다. 성경 말씀이 이해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꾸준히 읽었습니다. 그게 저의 일상이 되어서 작년 12월부터 현재까지 매일 기상하면 기도부터 드리고 성경을 읽고, 저녁에 잠들기 전에도 기도드리며 지내고 있습니다. 기도하는 방법도 모르다 보니 제 방식대로 드리는데 처음에는 어색하고 낯설었지만, 지금은 일상이 되어 자연스럽습니다.
저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죄인이 되어서 수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깨우쳐 주시기 위하여 이곳에 데려왔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동료 수용자의 권유로 사연을 보냅니다. 도와주십시오. 저에게 믿음의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 아버지를 의지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주시면 너무나도 감사하겠습니다.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을 보내주시면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소중히 간직하면서 읽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송○○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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