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가나에 사는 니콜리나 테테는 1년 전 은사움이라는 도시에서 테마 시로 이사했어요. 부모님이 목회자의 길을 가시기로 한 후, 온 가족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의 삶을 배우고 있어요. 문제 앞에서 하나님만 바라보며 행복하고 감사하게 생활하는 니콜리나를 소개할게요.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가나 테마 시에 사는 6학년 니콜리나 테테입니다. 우리 가족은 부모 님과 여동생, 남동생, 저 모두 다섯 식구예요.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는 것을 좋아하고, 또 동화를 읽거나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는 활동을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나님을 어떻게 믿게 되었나요?
저희 아버지가 먼저 하나님을 믿고 구원받으셨어요. 그래서 저는 아버지를 따라 교회에 갔는데, 처음에는 성경 말씀이 잘 믿어지지 않았어요. 그러다 어느 날 로마서 3장 23절과 24절 말씀을 들었어요.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이 말씀 을 통해 저는 죄를 지었지만 예수님이 제 죄를 모두 씻어주신 사실을 알고 구원받았습니다. 

가나의 자랑거리 중 한 가지만 소개한다면요.
가나에는 흥미로운 것들이 많지만 인기 있는 간식인 가나 초콜릿을 소개하고 싶어요. 가나는 초콜릿의 원료인 코코아를 많이 생산해서 여러 나라에 수출해요. 코코아를 생산하는 나라가 많지만 가나 코코아가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답니다. 여러분이 가나 초콜릿을 맛본다면 너무 맛있어서 계속 먹고 싶어질 거예요. 

가족과 함께 기쁜소식테마교회 신학교에서 지낸다고 들었어요.
우리 가족은 은사움이라는 도시에 서 살다가 2020년 9월에 테마에 왔어요. 아버지가 목사님이 되시기 위해 기쁜소식테마교회에 있는 신학교에 입학하셨거든요. 온 가족이 테마로 이사 와서 신학교에서 지내면서 성경 말씀과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배우고 있어요. 아버지가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목사님이 되시기로 한 것이 정말 감사해요.

신학교에서 어떤 것들을 배우나요?
은사움에서 살 때는 필요한 것을 대부분 돈으로 샀어요. 그런데 이곳에서는 믿음을 배우기 때문에 필요한 것이 있을 때 하나님께 기도해요. 가족 모두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생활하고 있어요. 한번은 비누를 다 써서 씻기가 어려웠어요. 처음에는 ‘가게에 가서 사면 편할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것이 훨씬 좋다는 것을 배웠기 때문에 요즘은 하나님께 기도하고 기다려요. 또 매일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는 법을 배우고 기도하는 법, 힘들 때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법, 글 쓰는 법도 배워요. 

테마 교회가 주최한 키즈캠프에서 상을 받았다면서요?
키즈캠프에서 반별로 특색 있는 공연을 준비해 발표하는 프로그램이 있었어요. 그런데 우리 반이 댄스 공연을 해서 대상을 수상했고 제가 ‘최고의 학생상’을 받았어요. 말씀을 경청하고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반장으로서 반 친구들을 잘 이끌었다고 상을 주셨는데, 깜짝 놀랐어요. 하나님이 제게 큰 은혜를 베풀어주셨어요. 
캠프에서 베드로에 대한 말씀을 들었어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모른다고 한 베드로처럼 저도 연약하고 부족한 점이 많은데, 하나님이 저를 사랑하셔서 구원해주시고 상도 주시는 것이 정말 감사했어요.

어린이 댄스팀 ‘가나 사파리’ 단원 으로 활동하는 소감이 궁금해요. 
댄스팀에 들어온 지 11개월이 지났는데 제 마음이 긍정적으로 바뀌었어요. 댄스팀에 들어가기 전에는 행복한 일이 별로 없었어요. 그 런데 댄스팀에서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댄스하고 매일 성경을 읽으며 하나님의 마음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아요. 또 댄스팀에는 속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이 있어요. 그 시간에 기쁜 일, 슬픈 일, 걱정거리 모두 다 털어놓다 보면 마음이 활짝 열려서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 로 받아들일 수 있게 돼요. 하나님 이 ‘사파리’에서 새로운 마음을 얻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친구에게 복음을 전했다고요? 
테마에 이사 와서 아이샤라는 친구를 사귀었어요. 아이샤에게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하신 일을 이야기해주고 키즈캠프가 열릴 때마다 초청해 성경 말씀을 전해주었는데, 아이샤가 구원받았어요. 아이샤와 같이 교회에 다니고 댄스팀 활동도 해서 정말 기뻐요.

어려운 일이 생길 때 의지하는 성경 말씀이 있나요? 
마가복음 11장 24절의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 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라는 말씀이에요. 한번은 학비가 없었는데 이 말씀을 생각하자 하나님이 도와주실 거라는 믿음이 생겼어요. 그래서 걱정하지 않고 학교에 다녔는데 얼마 후에 하나님이 학비를 주셨어요. 문제가 생길 때마다 이 말씀을 읽고 기도해요. 

키즈마인드 독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우리는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 사랑하세요. 어려운 일을 만날 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고 도와주신다는 것을 잊지 말길 바랍니다.

가나 니콜리나 테테
6학년 니콜리나는 성경을 읽고 하나 님을 의지해 생활하는 법을 배우고 있어요. 교회에서 주최한 키즈캠프에서 ‘최고의 학생상’을 수상하며 하나님이 도와주시는 것을 경험한 니콜리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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