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위] 하늘빛을 닮은 지붕공사 소식을 알리다!
[말라위] 하늘빛을 닮은 지붕공사 소식을 알리다!
  • 최경진
  • 승인 2021.11.03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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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위 교회를 짓기위해 법 또한 바꾸신 하나님!
세밀하게 지붕공사를 주관해주신 하나님!

기쁜소식선교회 말라위 지부는 더욱 크게 활동하기 위해 정부로부터 땅을 지원 받을 수 있는 하나님의 약속 에스라 5장 2절”이에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가 일어나 예루살렘 하나님의 전 건축하기를 시작하매 하나님의 선지자들이 함께 하여 돕더니”을 마음에 품고, 하나님이 예비하신 말라위 릴롱궤 타운과 5분거리, 정부 청사와도 5분거리 내의 중심지로서 말라위에서 가장 좋은 8000평의 땅을 기증 받을 수 있었다. 매층 마다 우리가 아닌 하나님이 일 하셨던 간증을 주셨고, 이번 지붕공사 역시 한국에서 공사자재를 컨테이너로 받는 과정속에 가슴벅찬 간증들을 더해 주셨다.

(지붕공사후, 말라위 성도들과 함께 찍은모습)

<말라위 교회를 짓기위해 법 또한 바꾸신 하나님!>

한국에서 공사자재를 컨테이너로 받는 과정속에는 은혜가 필요했다. 특히 해외에서 오는 컨테이너는 정부에서 관세를 많이 내게 하기 때문에, 더욱 더 하나님이 일하시지 않으면 받는 것 조차도 불가능 했다. 5월 26일, 국가관세청에 관세면제에 대한 선처편지를 냈고, 5월 27일 정부에서는 관세면제가 안된다는 거절 편지를 보냈지만 만 5시간후, 정부에서는 2021 관세청 법 개정안을 공표했고, 종교적 건물을 짓기 위해 필요한 모든 공사 자재들에 대한 관세를 면제 한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이날,하나님은 말라위관세법을 바꾸셨다.

(왼쪽, 관세면제에대한 선처편지를 냈지만 정부에선 보내온 거절 편지. 오른쪽, 2021관세 개정법에 따라 관세없이 컨테이너를 받을 수있다는 편지)
(왼쪽, 관세면제에대한 선처편지를 냈지만 정부에선 보내온 거절 편지. 오른쪽, 2021관세 개정법에 따라 관세없이 컨테이너를 받을 수있다는 편지)

6월 11일, 드디어 정부에서 허락된 관세면제편지를 받을 수 있었고, 이날 한국에서 온 컨테이너가 모잠비크에 왔으며 무관세로 컨테이너를 받을 수 있었다. 6월 13일 모잠비크에서 말라위 릴롱궤로 컨테이너이송 되었고, 6월 17일 기쁜소식릴롱궤교회에서 그 컨테이너를 받을 수 있었다. 만약 정부에서 관세법을 추후에 공표하거나 관세 통지서를 늦게 줬었다면 모잠비크에 있는 컨테이너의 보관료를 날 마다 냈었어야 했다. 컨테이너가 오는 모든 과정속에 하나님은 때를 맞추시고, 도우셨다. 이날, 성도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 했다.

(컨테이너가 도착한 날, 모든성도들이 모여 공사자재를 바깥으로 꺼내는 작업을 함께한 모습)
(컨테이너가 도착한 날, 모든성도들이 모여 공사자재를 바깥으로 꺼내는 작업을 함께한 모습)

그렇게 관세없이 컨테이너를 받고, 한국에서 정우철 목사와 함께 약 두 달간에 지붕 공사를 시작할 수 있었다.

 

<세밀하게 지붕공사를 주관해주신 하나님>

지붕공사를 시작하기 전, 성도들과 함께 기둥 콘크리트 작업을 먼저 했다. 지붕공사에는 지붕프레임만들기, 용접 및 녹이 슬지 않게 하는 페이트작업으로 이루어져있다. 하나님은 각 분야별 적합한 성도들을 불러 주셨고, 많은 공사기술들을 터득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이 되었다.

성도들과 함께 기둥콘크리트작업을 하는 모습
성도들과 함께 기둥콘크리트작업을 하는 모습

 

(지붕프레임만들고, 용접하는 모습)
(지붕프레임만들고, 용접하는 모습)
(뒤쪽면 용접과 페인트작업을 하기위해 지붕을 뒤집는 모습)
(뒤쪽면 용접과 페인트작업을 하기위해 지붕을 뒤집는 모습)
(성도들 다같이 녹이슬지 않게 페인트칠을 하고 있는 모습)
(성도들 다같이 녹이슬지 않게 페인트칠을 하고 있는 모습)

토고 라멕 자매

이번 지붕공사 용접팀에 유일한 자매, 토고라멕 입니다. 목사님께서 자매들도 교회공사일에 같이 참여하라고 하셨습니다. 사실 저는 부담스러웠지만 하나님이 신앙을 한단계 더 높여주시겠구나 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용접팀에 합류했고, 정우철 목사님을 통해 정교한 용접기술들을 하나하나 배울 수 있었습니다. 지붕공사 하는 동안 하나님께서 저의 삶에 많은 복을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찰스 맥도날드 집사

얼마나 경이롭고, 아름다운 일인가요! 지붕공사는 저희 말라위에 하나님이 주신 가장 큰 간증이 되었습니다. 이 지붕공사는 저희뿐만 아닌 다음시대에 줄 큰 선물이 되었습니다. 저희는 이 건물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교회로 쓸 것입니다. 감사하다는 말로 다 표현을 못하지만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찰스 무사테 집사

저는 과거에 용접에 관한 일을해서 그 분야에 아는 것이 있었습니다. 한국교회에서 온 목사님과 함께 용접일을 같이 할 때 제가 하던 방식이 있었기 때문에 말들이 잘 안받아 드려졌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저에게 제가 이때까지 배웠던 용접기술은 엉망이고, 다시 새로 배워야 된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저는 마음을 비우고 나니 내 옮음을 주장하는것이 아닌 하나님의 종의 뜻이 무엇인지 헤아리고, 따라야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네손 잘라시 집사

처음에 저의 부족함을 보고, 용접팀에 안들어가려고 했었지만 다른 집사님들의 교제로 들어갔습니다. 용접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저는 교회로 말미암아 용접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저의 약함을 보지 않으시고, 일하시는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고, 말라위교회가 커질때마다 저의 신앙도 한층 더 깊어지는 거 같습니다.

데이비드샤워 형제

말라위교회 지붕공사를 위해 정우철목사가 여기 오신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그와 의사소통하는 부분에 서로 많이 이해하려고 했고, 같이 도우려고 했습니다. 저는 그로부터 가난혼인잔치에 물 뜬 하인의 믿음에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공사에대해 아무것도 몰라 처음에 같이 일하는 자체가 부담스러웠지만 정우철 목사가 하라 하는 대로 했고, 따랐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 제 마음에 이 지붕공사는 우리로 되는 것이 아닌 오직 하나님으로만 되어지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5주간에 지붕 만드는 작업을 마치고, 지붕 올리는 작업을 진행했다. 하나님의 은혜로 3일동안 지붕프레임을 올려야 되는 일이 이틀안에 올릴 수 있게 되었다. 지붕 하나하나 올리는 것을 볼 때마다, 작고 연약했던 말라위교회를 높이 세우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바람이 세게 불어 지붕 시트를 맞추는 부분이 쉽지않았지만 단 한 명도 다치지 않고 일 할 수 있었다.

(지붕프레임을 올리는 모습)
(형제들이 지붕시트를 씌우는 모습)
(형제들이 지붕시트를 씌우는 모습)

지붕 올리는 일과 함께 병행해야 하는 일이 시트접선을 하기위한 용접일 이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전기량으로는 용접을 해야하는 곳들에서 한번에 사용 할 수 가 없었다. 하나님은 미리 그것을 아시고, 말라위전기회사인 에스콤(ESCOM)을 통해 공사에 필요한 충분한 전기시스템을 마련해 주셨다. 또한 교회에 봉사하시는 맥도날드 찰스 집사(Mcdonald Charles)가 3년전 정부에서 국가공인 기술자 자격증을 얻고, 현 말라위공사협회의 감독자인 조지카장가(George Kazanga)에게 자격증 승인 편지를 받은 경력이 있어 정부에서 현 공사상황을 시찰하러 나왔을 때, 순조롭게 공사허가를 받을 수 있었고, 마침내 하나님이 계획하신 시간과 날짜속에 지붕공사는 완료될 수 있었다.

(지붕공사 후, 기쁜소식 말라위교회 전경)
(지붕공사 후, 기쁜소식 말라위교회 전경)

코로나시대에 말라위교회공사는 더욱 더 빛을 발했다. 하나님은 공사자재를 보낼 때부터 하나하나 세심하게 챙겨 주셨고, 가장아름다운 지붕을 씌어 주셨다. 은색빛이 나는 지붕은 하늘빛에 따라 하루에도 몇 번씩 아름답게 바뀌는데 이처럼 말라위 성도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따라서 온 말라위에 복음의 빛을 비추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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