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또 하나의 도전! 인도지부와 함께 진행된 K-Wave ‘NABI’ 한국어아카데미
[부천] 또 하나의 도전! 인도지부와 함께 진행된 K-Wave ‘NABI’ 한국어아카데미
  • 유유순 기자
  • 승인 2021.11.0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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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부천교회 청년회는 지난 인도와 스리랑카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리안 캠프의 일환으로 11월 2일(화) 한국어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코리안 캠프를 통해 참석했던 인도와 스리랑카 청년들이 한국어를 좀 더 집중적이고 주기적으로 배우고 싶다는 의견이 많아 이번에는 특별히 한국어를 중점으로 아카데미를 진행하였다고 개최 취지를 밝혔다.

특히 한류열풍으로 불고 있는 K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등장하는 딱지치기 전통게임을 소개하며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였고, 학생들은 곧 집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신문지를 활용해 직접 딱지를 만들며 주도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

이어 라이브로 진행된 ‘A 한국어 기초반(알파벳)’의 수업이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라이브로 직접 소통하며 한글의 자음을 배워나가기 시작했다. 자음을 배우고 난 후에는 ‘B 한국어 회화반’의 수업으로 기본적인 한국어 인사말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인사말을 받아들이는 대상자에 따라 존댓말과 반말로 나눠지는 것을 배우며 같은 뜻을 지닌 인사말에도 한국의 유교사상과 문화에 맞춰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아가며 신기해했다.

인사말을 배운 후에는 각자 역할을 나눠 실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아카데미의 꽃인 마인드 강연 시간에는 현지 마인드 강사가 초정되어 ‘Manage your Mind’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아무리 좋은 집과 차도 관리와 유지를 하지 않으면 매우 더러워진다. 마음도 마찬가지다. 일병장수라는 말이 있다. 화타의 아버지에게 천식은 오히려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모든 사람은 자기만의 문제와 약점이 있다. 약점이 있다는 것은 좋은 것이다. 사람들은 약점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이기려 하지 않는다. 문제를 문제로 생각할 때 문제가 된다. 문제가 있어도 그것을 극복해 내면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마음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중요한데 약점을 문제로 생각하지 않고 기회라고 생각해야한다. 이것을 삶에 반영하고 산다면 삶을 좀 더 도전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다.”

 

한국어아카데미를 참여한 학생들이 SNS를 통해 소감을 전달하기도 했다.

“저는 시력이 안 좋은 것이 약점이었는데 강사님께서 약점은 기회가 되기도 한다고 하셨습니다. 시력이 좋지 않으니 더 집중하여 사물을 보는 버릇이 생기면 그걸 개발 시켜 좋은 포토그래퍼나 디자이너가 될 수 있다고 하셨던 것처럼 저는 더 이상 시력이 안 좋은 것을 약점으로 생각하지 않고 기회로 삼을 만한 용기가 생겼습니다.”

“한국어를 자세하게 배울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시간이 많이있어서 코로나가 풀리면 한국에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또 요즘 유행하고 있는 오징어게임을 응용해 게임을 하는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좋은 프로그램으로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약점이 기회가 된다는 강사님의 강연을 들으면서 저도 약점이 많은 사람인데 소망이 생겼습니다. 저는 행동이 느리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데 그것이 오히려 일을 꼼꼼하고 차분하게 처리해서 실수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약점일지라도 얼마든지 장점으로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천교회 청년회는 “건강한 마인드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줄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앞으로 인도와 스리랑카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국어아카데미를 진행 할 예정이다. 계속해서 진행되는 한국어아카데미를 통해 하나님께서 현지 학생들의 마음에 복음과 연결될수 있는 새 소망을 불어 넣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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