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 정부, 마인드교육 구체화 돌입…국무총리와 박옥수 목사 면담
[토고] 정부, 마인드교육 구체화 돌입…국무총리와 박옥수 목사 면담
  • 박도훈
  • 승인 2021.11.10 2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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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토와 토메가 도베(Victoire Tomegah Dogbé) 국무총리 면담
- 파야도와 부크페시(Payadowa Boukpessi) 내무부 장관 및 바카이 바우바지(BAKAI Baoubadi) 부장관 면담
- 토고 국영방송 TVT 생방송 인터뷰

 박옥수 목사의 아프리카 4개국 전도여행 일정이 약 9일간 진행됐다. 7일부터 9일까지 마지막 국가인 토고에 머무는 동안 박옥수 목사는 앞선 3개 나라와 마찬가지로 토고 정부 인사들과 만나 마인드교육 시행의 구체화를 두고 논의했다.

토고 방문 기간 경찰 에스코트를 받으며 이동하는 박옥수 목사

 토고의 공식 귀빈으로 초청받은 박옥수 목사는 입국부터 출국까지 모든 이동에 경찰 의전을 받으며 일정을 소화했다. 그런 가운데 9일 오전, 본격적인 마인드교육 시행 논의를 위해 빅토와 토메가 도베(Victoire Tomegah Dogbé) 국무총리 및 관계자들과 자리를 함께했다.

2019년 박옥수 목사와 토고 파우레 그나싱베 대통령이 만나 마인드교육을 논의했다.

 토고 청소년들이 마인드교육을 받길 원한다는 파우레 그나싱베(Faure Gnassingbe) 대통령의 바람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주춤했던 마인드교육 실행이 박옥수 목사 아프리카 4개국 전도여행 기간 중 각국 정부 지도자들과 면담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2019년 7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제7회 아프리카 개발회의(TICAD7)에서 박옥수 목사와 면담한 그나싱베 대통령은 “박옥수 목사님과 IYF의 활동과 교육 방향에 대해 동의한다”며 “토고의 초·중·고등학교와 대학에서 IYF의 마인드교육을 시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IYF가 토고에서 활동하는 데 필요한 제도적, 물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총 세 차례 박옥수 목사와 면담하고 마인드교육의 취지와 방향에 공감한 그나싱베 대통령의 뜻에 따라, 박옥수 목사는 토고 방문 중인 9일 빅토와 토메가 도베(Victoire Tomegah Dogbé) 국무총리와 만나 실무 전략을 논의했다.

9일 오전 박옥수 목사 일행은 빅토와 토메가 도베(Victoire Tomegah Dogbé) 국무총리와 면담했다.

 박 목사는 마인드교육의 유무에 따른 사례를 들며 마인드교육으로 사고력, 자제력, 교류를 가르치면 세계 최고의 토고 학생들이 될 줄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양측이 협의한 내용은 토고 현지에서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한 마인드교육 실행 전략이다. 우선, 학생 마인드교육을 위해 1년간 시범학교를 지정ㆍ운영 후 정부와 합동 평가결과에 따라 전국 교육기관으로 마인드교육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마인드교육 전문교사 양성을 위한 계획도 구체화됐다. 현지에서 선발된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국에서 연수를 시행, 현장의 교사에게 필요한 핵심역량 등을 훈련해 마인드교육 전면도입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 토고 공무원 100여 명이 한국으로 파견돼 마인드교육을 이수하는 방안, 청소년교육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 제공, 기술학교 및 음악학교 시행 등이 논의됐고, 박 목사는 이를 위한 시설과 후원 마스크 25만 장이 컨테이너로 오는 중이라고 말했다.

국무총리에게 마인드교육 교재를 소개하는 박옥수 목사

 이에, 토고 정부는 수도 로메에 교육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를 IYF에 제공하고, 마인드교육 실행을 위해 필요한 제반 사항들을 지원키로 했다. 센터가 완공되면, IYF는 기술학교와 음악학교 등을 설치하고,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국무총리는 토고에 3가지 재산이 있다며, 첫째로 인구의 70%가 넘는 젊은이들, 둘째 대통령의 리더십, 셋째 비전을 들었다. 그러면서 "토고는 굉장한 잠재력이 있는 나라인데, 목사님이 해주시는 마인드교육이 시행되면 이런 비전이 실행될 수 있을 줄 믿는다"며 "토고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일에 계속 함께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국무총리 면담 직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

 박옥수 목사는 총리와 면담을 마친 뒤 현지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그동안 추진하고자 했던 토고에서의 마인드교육을 약속대로 실행할 것이라고 국무총리께서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장 먼저 토고에 IYF센터를 건립하고 마인드교육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어떻게 마인드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냐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박옥수 목사는 사고력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브라질 올림픽 당시, 한 학생이 수업 시간 중 축구 중계 시청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하자 학교에 불을 질렀다. 학교가 모두 불타버렸다. 사고할 수 있는 사람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한국이 고장 안 나는 차를 만든다. 그것은 깊은 사고를 했기 때문이었다. 아프리카 청소년들도 사고하는 법을 배우면, 앞으로 닥칠 일들을 생각할 수 있게 된다”며 “여러 나라를 방문해보았지만, 토고 젊은이들이 순수하다. 이들이 건전하고 밝게 자라도록 지도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에 보도된 박옥수 목사와 국무총리 면담 소식

 총리실은 박옥수 목사와의 면담 후 담당 국장을 비롯한 실무진들이 오전부터 밤까지 마인드교육 시행에 관한 회의를 진행했다. 

 

국무장관(내무부 장관 겸임) 및 내무부 부장관 면담

 국무총리와의 면담에 이어 박옥수 목사는 내무부를 방문했다. 박옥수 목사와 대통령, 국무총리, 그리고 장관들로 이어지는 만남을 통해 토고를 위하는 뜻과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추진력을 얻고 있다. 

바카이 바우바지(BAKAI Baoubadi) 내무부 부장관과의 면담

 9일 박옥수 목사와 일행은 내무부를 찾았고, 바카이 바우바지(BAKAI Baoubadi) 내무부 부장관이 반갑게 맞이했다. 부장관은 지난 2018년 한국 월드캠프 장관포럼에 참석해 박 목사와 만나 IYF를 향해 마음을 열었다. 당시 박옥수 목사가 전해주는 복음이 자신에게는 ‘약과 같은 존재였다’고 밝혔다. 그리고 지난해 9월에는 영상으로 만나 면담하기도 했다. 당시 부장관은 마인드강연으로 교육한 도시는 타 도시와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며 코로나 팬데믹의 기세가 수그러드는 대로 마인드교육을 진행할 예정임을 밝혔다.

 부장관과 반갑게 재회한 박 목사는 앞서 있었던 국무총리와의 만남을 언급하며 토고에서 시행할 마인드교육과 그에 따른 제반사항들이 구체화된 것을 이야기했고, 부장관은 반색하며 토고를 위한 마인드교육에 기대를 표했다. 

 이후 부장관이 동석한 가운데, 파야도와 부크페시(Payadowa Boukpessi) 국무장관과의 면담이 이어졌다. 박 목사는 국무총리와의 만남을 언급하고 마인드교육을 설명하며 그로 인한 변화 사례를 이야기했다. 마인드교육의 비전과 토고를 위하는 박옥수 목사의 마음을 전달받은 장관은 "너무 감사합니다. 설립자님께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요. 저희를 기억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실 저희 부장관이 목사님에 대해 굉장히 좋은 말을 많이 해주었습니다. 코로나가 아니었더라면 이런 걸 일찍 시작해서 혜택을 볼 수 있었을 텐데, 이렇게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국무장관에게 마인드교육 교재를 소개하는 박옥수 목사

 구체적인 교육 방법을 궁금해하는 장관에게 박 목사는 마인드교재와 문서화한 변화의 사례를 제시했고, 장관은 "아, 그렇군요.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가져도 괜찮을까요? 감사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장관은 토고의 젊은이들의 문제로 '불만, 높은 실업률, 사고력 부재' 등을 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박 목사는 "우리는 토고를 세계 최고의 나라로 만들 겁니다. 토고사람 마음이 순수해요. 제일 좋은 나라예요. 대통령께서도 좋다고, 하자고 하셨습니다"라며 토고가 변화될 것이라는 확신을 전했다.


토고 국영방송 TVT 생방송 인터뷰

 앞서 8일 아침에는 토고 국영방송 TVT의 생방송 인기 토크쇼인 Nektar에 출연해 마인드교육을 소개하고 토고를 위한 비전을 이야기했다. 

토고 국영방송 TVT의 생방송 인기 토크쇼인 Nektar

 박 목사는 故 존 아타밀스 가나 전 대통령의 이야기로 로마서 3장 23, 24절로 복음을 전했다. 또 청소년 활동을 활발히 펼치게 된 계기로 한 재미교포 아이의 변화를 이야기했다. 진행자가 토고에 마음을 두는 이유를 묻자, "토고는 너무 좋은 나라"라며 "경제적으로 풍성하지 않지만 토고 사람만큼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이 없다. 마음이 부러울 정도로 순수하다. 저런 마음이면 세계의 중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 전 세계를 다니는데, 코로나로 대면 예배를 못 드리면서 온라인으로 복음을 전파해 전 세계 20억 명에게 복음이 전파됐고, 전 세계 사람들이 설교를 듣고 초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죄 사함 받았다면서 죄가 있다고 말한다. 성경은, 예수그리스도가 우리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 돌아가셨다. 우리 죄가 씻어졌다. 의롭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토고가 아프리카 중심이 될 거라는 메시지에 대해 토고 사람들이 어떤 마음으로 맞이해야 하는지 묻자, 박 목사는 "의롭다 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들이면 새로운 마음을 얻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갈에 물려 죽어가던 청년이 말씀을 힘입어 살아났다는 간증으로 "하나님 말씀 받아들이면 하나님 마음이 이끌어 달라진다. 토고의 많은 젊은이들이 이 교육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행자는 마지막 소감으로 "오늘 아침 박옥수 목사님은 우리의 마인드를 바꿔주시고 우리의 삶에 힘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의 빛이니이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목사님 말씀에 여기 계신 모든 사람과 시청하시는 모든 분들이 여러 면에서 감명받았을 줄로 확신합니다. 이미 경험한 사람을 만나야 마인드를 바꿀 수 있고 세상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한국말로 제가 통역하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저희에게 굉장히 큰 기쁨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토고 대통령, 국무총리, 그리고 장관 등이 마인드교육에 기대를 걸고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많은 방송들도 박옥수 목사와 마인드교육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날 한국을 발전시켜온 마인드가 토고에도 심겨 국민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일깨우고, 토고 사람들이 토고 나아가 전 세계를 새롭게 변화시킬 것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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