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리코] 주지사, 상원의장, 하원의장과 김진성 목사와의 만남
[푸에르토리코] 주지사, 상원의장, 하원의장과 김진성 목사와의 만남
  • 최은성
  • 승인 2021.11.11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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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 피에루이시 주지사와의 면담
-호세 루이스 상원의장과의 면담
-라파엘 에르난데스 하원의장과의 면담 
-오프라인 부모교육 실시

푸에르토리코는 인구 320만여 명의 카리브해에 있는 섬나라이며 미국의 자치령이다. 그래서 대통령은 바이든이며 미국에서 외교, 국방, 통화 등을 관할하고, 그 외에는 푸에르토리코에서 직접 뽑은 주지사가 실질적으로 통치한다.

11월 2~4일 김진성 목사 일행이 푸에르토리코를 방문했다. 2박 3일 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하나님이 열린 마음을 가진 푸에르토리코 의전 서열 1, 2, 3위의 VIP분들을 만나게 하셨다. 


주지사와의 면담

주지사 궁에서 가진 주지사 종교고문과의 면담 후
주지사 궁에서 가진 주지사 종교고문과의 면담 후

3일 오전 9시, 주지사 관저에서 오스틴 주지사의 종교 고문과의 면담이 있었다.

 “오늘 김진성 목사님의 설명을 들으며 정말 정확한 하나님의 말씀이 청소년들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저는 사실 이 단체를 국회에서 일할 때부터 알았습니다. 제가 국회에서 일할 때 한국에서 오신 선교사님과 중국에서 온 단기선교사가 CLF 모임 장소를 구하기 위해 저를 찾아왔는데 그때 저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생각하기에 불교 국가였던 한국과 지금도 공산국가인 중국에서 하나님을 믿는 우리나라에 와서 목회자들 교육을 위해 장소를 구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당시 팬데믹이 막 시작되어 장소 대여 등을 도울 수 없었습니다. 그 후 지난 8월부터 제가 주지사의 종교 고문으로 일하게 되어 많은 부분을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었습니다. 주지사께서 바쁘시면 종교 단체와 비영리 단체의 대표들을 제가 주지사님 대신 만나는데, 오늘도 주지사께서 지방 일정이 있어 저에게 목사님 일행을 주지사 관저에서 접견하도록 지시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리 멀지 않은 지방에서 목회자들과 갖는 모임이니, 실례가 안 되신다면 그 모임에서 여러분이 주지사님을 만나도록 제가 주선하고 싶습니다.” - 오스틴 콜소프 / 주지사 종교 고문

하나님이 준비하신 종교 고문은 결국 김진성 목사 일행과 주지사가 만날 수 있도록 주선했다.

김진성 목사는 주지사에게 IYF의 설립 배경 및 활동을 설명했고, 이 시대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건강한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희는 지금까지 푸에르토리코 청소년들을 위해 일해 왔고 부모 교육도 꾸준히 해왔습니다. 한국전 참전용사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도 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마인드교육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 김진성 목사 / IYF 중미 총괄본부장

주지사(가운데)와의 면담 후

“오늘 김진성 목사님 설명을 들으며 푸에르토리코 청소년들과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해 그동안 많은 일들을 해왔고 더 많은 일들을 하고자 하는 여러분의 귀한 마음에 감동받았습니다. 푸에르토리코는 현지 주민으로만 구성된 65보병연대가 한국전쟁에 참전했고, 65보병연대 이름의 거리도 있습니다. 한국과는 무역도 활발합니다. 저는 아직 한국에 가본 적은 없지만 한국의 발전상에 대해 많이 들었고, 언젠가는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나라입니다. 앞으로도 계속해 함께 일하면 좋겠습니다.” - 베드로 피에루이시 / 주지사


상원의장, 하원의장과의 만남

상원의장(오른쪽 첫번째), 하원의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의 면담 후

푸에르토리코의 국회의원은 총 78명으로, 상원의원 27명과 하원의원 5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2일 오후 4시, 라파엘 에르난데스 하원의장 사무실에서 하원의장과의 면담이 예정되어 있었다. 지난 6월 해외봉사 단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마음을 연 하원의장이 김진성 목사 일행을 의장실로 초청했다. 면담에 앞서 기다리던 중에 하원의장실로 상원의장이 방문했고, 하원의장이 상원의장에게 동석을 제안해 상원의장도 면담에 함께했다.

상원의장, 하원의장과의 면담
상원의장, 하원의장과의 면담

김진성 목사는 IYF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한 학생이 변화된 간증을 통해 설명했고, IYF 마인드 강연은 그 근본을 성경에서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요한복음 8장에 간음 중에 잡힌 여자가 나오는데, 간음해서 돌에 맞아 죽어야 하는 여자가 예수님을 만나서 구원을 받아 그 마음에 기쁨과 감사가 넘쳤습니다. 마음에 기쁨과 감사가 넘쳤기 때문에 더 이상 죄의 유혹에 끌려가지 않고 살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우리 IYF는 청소년들의 마음에 예수님을 통해 기쁨과 감사가 넘치도록 하여 청소년들이 죄의 유혹을 이기고 행복하게 살 수 있게 하는 교육을 합니다. 그런데 이 일은 우리의 힘만으로는 할 수 없습니다. 푸에르토리코 국회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 김진성 목사 / IYF 중미 총괄본부장

상원의장, 하원의장 면담 전 대구에서 온 청년들의 음악 공연

“저는 음악을 무척 좋아합니다. 음악이 우리 청소년들의 마음을 바꿀 수 있다고 믿습니다. 오늘 한국에서 온 청년들이 연주한 3곡을 들었는데 3곡 모두 훌륭했습니다. 이곳에 한국의 마인드교육 팀들이 와서 활동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제가 일정이 꽉 차서 국회 교육상임위원장에게 대신 접견하도록 했는데 정확한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제가 오늘 여러분들을 맞이할 수 있었고, 김진성 목사님의 마인드교육에 대한 설명을 직접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여러분이 하시는 일을 적극 돕겠습니다. 여러분이 하시는 마인드교육이 우리나라 청소년들을 변화시킬 것입니다.” - 호세 루이스 / 상원의장

“지난 6월에 굿뉴스코 해외 봉사단원들을 만났습니다. 그들의 활동 내용들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 하원 의회는 이곳에서 국제청소년연합이 활동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법적으로 필요한 사항들을 돕겠습니다. 그리고 제 아이들이 한국 문화를 좋아하고 제 아내가 태국 출신이라 내년에 태국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데 그때 가능하면 한국도 방문해 더 많은 실질적인 교류를 갖고 싶습니다. 푸에르토리코와 제 사무실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고, 이곳 지부장님과 더 많이 교류하고 일하겠습니다.”\ - 라파엘 에르난데스 / 하원의장


9회차 온라인 부모 교육에 이은 첫 중미 오프라인 부모 교육

기쁜소식대구교회에서는 20~40대 젊은 부모들을 대상으로 매달 마지막 주에 중미 7개국 부모들을 위해 진행되는 온라인 교육을 9회까지 해 왔다. 이번에는 김진성목사가 중미 카리브해 푸에르토리코를 직접 방문해 40여명의 참석자들에게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부모교육의 취지를 들은 로이사 시에서 장소 대여 및 행사 진행에 필요한 모든 부분을 무료로 제공해 주었다.  

부모교육에서 사회를 보는 푸에르토리코 윤선미 사모

“그동안 온라인으로만 교육을 받아오다 직접 목사님을 뵙어 무척 좋았고 그동안 강연 전에 공연을 해 주었던 한국의 청년들을 만나니 참 좋았습니다. 특히 오늘 청년들이 준비한 ‘엔 미 비에호 산후안’이라는 곡이 나오자 저를 비롯한 모두가 기립해 박수를 쳤습니다. 다음에는 부모교육을 진행하는 한국의 부모들도 같이 와서 오프라인 부모교육을 하면 더욱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에비 키뇨네스 / 부모교육 참석자

김진성 목사는 교류를 통해 삶이 변화된 예화 등을 강연했다. 한국의 발전 과정과 요인들을 살펴보면서, 미래를 이끌 청소년들이 지도자로서 강한 마음을 가지기 위해 필요한 덕목들을 설명했다. 또한 한국의 눈부신 경제성장 후에 이어진 청소년 문제에 대해 설명하면서, 현재 경제가 발전한 많은 나라에 이 같은 문제들이 일어나고 있음을 지적하며, 그것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대화를 통한 마음의 교류를 강조했다.

“저는 로이사 시의 어린이, 청소년, 마을 공동체, 종교 단체 등을 관리하는 베사이다 로페스 국장입니다. 이번에 오프라인 부모 교육을 우리 시에서 개최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오늘 강연이 우리 시에 꼭 필요한 교육이었습니다. 우리 시는 푸에르토리코 78개 시 중에서 청소년의 비중이 가장 높은 시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참석한 부모님들의 나이가 35~55세로 대부분 청소년들을 자녀로 두고 있습니다. 자연히 사춘기 자녀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고민을 털어놓는 부모님들이 많았는데, 오늘 강연에서 들은 내용처럼 자녀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대화한다면 사춘기 자녀들을 올바르게 양육할 줄 압니다. 팬데믹으로 인해 오늘은 거리두기를 하며 모였지만 12월에 실시할 예정인 온라인 부모 교육에는 로이사 시의 더 많은 부모들을 초청하겠습니다.” - 베사이다 로페스 / 로이사 시 국장

부모교육 후 단체사진
부모교육 후 단체사진

이번 방문을 준비한 푸에르토리코 최은성 선교사는 “이번에 우리가 준비한 면담은 하원의장, 주지사 종교 고문 등과의 면담이었지만, 푸에르토리코를 위해 힘있게 일하길 원하시는 하나님은 주지사, 상원의장, 하원의장, 주지사 종교 고문 등과 면담을 친히 준비하셨다.”며 “이번에 면담한 분들 모두 지식 위주의 교육이 아닌 마음의 세계를 가르치는 마인드교육의 필요성에 동감하고 계속 같이 일하기를 원하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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