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_동부산] 2021 뉴질랜드 코리안 아카데미 시즌 2(2)
[부산_동부산] 2021 뉴질랜드 코리안 아카데미 시즌 2(2)
  • 정수진
  • 승인 2021.11.29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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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산교회 뉴질랜드 코리안 아카데미 시즌2가 11월 26일(토) 막을 내렸다. 8주 동안 한국어, K-패션, 먹방, K-POP 아카데미, 한국 랜선 여행, 한국엔 이런 일이(한국 문화 소개) 등 다양한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이번 시즌2 한국어 아카데미 마지막 시간에는 한국어 퀴즈쇼를 열어 참가자들이 한국어 실력이 얼마나 늘었는지 즐겁게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어 퀴즈쇼를 하는 참가자들의 모습
한국어 퀴즈쇼를 하는 참가자들의 모습

  마지막 시간은 오은택 선교사의 마인드강연이었다. 오 선교사는 아프리카의 한 학생이 브라질 월드컵을 보지 못하게 하자 학교에 불을 지른 사례를 들며 사고하는 능력이 중요함을 말했다. “즉흥적으로 올라온 생각에 반응하고 행동해서는 안 됩니다. 한 번 생각하는 것보다 두 번 생각하고, 두 번 생각하는 것보다 세 번 생각하는 게 낫습니다. 우리가 생각을 깊게 할수록 삶의 불필요한 불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깊은 사고가 우리의 삶을 훨씬 더 행복하게 만들어줍니다”라며 사고하는 능력을 기르는 법을 참가자들에게 알려주며 강연을 마쳤다. 

마인드 강연 시간에 ‘생각의 단계’를 설명하는 오은택 선교사
마인드강연 시간에 ‘생각의 단계’를 설명하는 오은택 선교사

  코리안 아카데미 시즌2에 참가한 많은 사람들이 아카데미를 준비한 동부산교회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국어 퀴즈쇼에서 1등을 한 홀리
한국어 퀴즈쇼에서 1등을 한 홀리

  홀리(Holly, 21세)는 "이번에 참석하면서 한국말도 배우고 많은 아카데미를 볼 수 있어서 너무 재밌었습니다. 그중에 가장 흥미로웠던 건 마인드강연이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예전에 스스로 느꼈던 부분이나 정확한 마음을 몰랐는데, 강연을 통해 발견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한국어 발음을 스스로 배울 수 없었는데 이번 시간을 통해 한국말을 좀더 깊게 알고 배워가서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우리를 위해 이런 시간을 만들어서 한국어를 가르쳐주면 좋겠습니다"라며 감사해했다.

코리안 아카데미에 참가한 티근 얼 (Tegan Ure, 왼쪽)과 에슐리 토힐(Ashely Tohill, 오른쪽)
코리안 아카데미에 참가한 티근 얼(Tegan Ure, 왼쪽)과 에슐리 토힐(Ashely Tohill, 오른쪽)
한국 대학생들의 다양한 패션을 보여준 K-패션 아카데미
한국 대학생들의 다양한 패션을 보여준 K-패션 아카데미
상황별 어울리는 옷과 패션 팁을 알려주는 모습
상황별 어울리는 옷과 패션 팁을 알려주는 모습

  티근 얼(20세)과 에슐리 토힐(20세)은 “저희 둘 다 한국 아카데미 시즌1, 2를 참가했어요. 프로그램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했고 또 기억에 많이 남는 것은 K-패션 아카데미였어요. 다양한 스타일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몇 가지 팁과 스타일도 시도하고 싶어요. 정말로 컬러풀한 스커트와 상의가 있었는데, 정말 깔끔하고 예쁘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영상들을 만들기 위해 들인 노력도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분은 David 선생님이에요. David 선생님은 우리에게 한국말, 발음, 글자, 그리고 모든 것들은 도와줬어요. 너무나 친절했고 도움이 되었어요. 또 마인드강연도 기억에 많이 남아요. 시즌 1부터 시즌 2까지 정말 재미있었어요. 제가 제일 좋아했던 마인드강연은 ‘마음의 변화, 마인드의 변화’였어요. 모든 부분이 다 잘 준비되었고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반적으로, 저희는 이번 시즌에 참가하면서 정말 즐거웠어요. 뉴질랜드에 더 많은 코리안 아카데미가 열리기를 기다립니다. 이것이 참가비가 무료인데도 불구하고 아카데미에 들어가는 모든 작업과 노력이 상당해서 놀랐어요.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아카데미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아카데미에 참가한 소감을 말한 밝은 미소의 참가자, 미케일라 엘랜스
아카데미에 참가한 소감을 말한 밝은 미소의 참가자, 미케일라 엘랜스

  미케일라 엘랜스(Mikayla Ellens, 20세)는 “한국의 문화와 언어를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줘서 감사합니다. 마인드교육에 대해 기억에 남는 것은 마인드의 변화가 있으면 마음에도 변화가 있다고 했어요. 우리가 긍정적인 말을 하면,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돼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때 올바른 행동을 하게 돼요. 올바른 행동을 하게 되면, 좋은 삶을 살게 돼요. 저는 두 시즌 모두 참석했어요. 저는 아카데미에서 많은 것을 배웠어요. 이번 아카데미도 너무 빨리 끝나서 너무 아쉽네요. 아직 배울 게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국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이런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한국에 대해 배울 기회를 준 것에 고마움을 표했다. 

한국 편의점 음식 먹방을 하는 모습
한국 편의점 음식 먹방을 하는 모습

  먹방 아카데미 팀장 정은호는 “뉴질랜드에서 코리안 캠프를 진행했다. 운이 좋아 먹방 영상의 팀장을 맡게 되었다. 처음에는 부담스러웠지만, 같이 마음 써줘서 열심히 도와주고 함께해준 팀원에게 정말 고마웠다. 마음 써서 만든 영상을 뉴질랜드 사람들이 보고 좋아하고 활짝 웃으면서 아카데미를 즐겨주어서 팀원들도 즐거워했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고, 이번 코리안 아카데미에 참여하게 해주신 선교사님과 동부산교회 목사님께 감사드린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한국의 휴게소를 소개하는 패널들
한국의 휴게소를 소개하는 패널들

  ‘한국엔 이런 일이’팀의 최예지는 “아카데미 촬영할 때 날씨는 매우 좋지 않았지만, 한국의 휴게소를 알릴 수 있다는 것에 매우 감사히 여기며 휴게소 촬영을 할 수 있었다. 또 한국에 살면서도 이렇게 다양한 휴게소가 존재하고, 이렇게 많은 장점이 있는지 잘 몰랐었는데 이번에 알 수 있어서 좋았다”며 좋은 경험을 하게 해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한국 노래를 같이 불러볼 수 있는 K-POP 아카데미
한국 노래를 같이 불러볼 수 있는 K-POP 아카데미

  송출팀 고성민은 “뉴질랜드 사람들을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줌을 통해 만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또 줌으로 한국문화에 대해서 가르칠 때 뉴질랜드 사람들이 열성적으로 배우려고 하고 좋아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이번에 뉴질랜드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한국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라며 뉴질랜드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었던 것에 기뻐했다. 

  뉴질랜드 참가자들의 관심과 감사로 코리안 아카데미 시즌2까지 은혜롭게 마칠 수 있었다. 아카데미를 기획할 때는 준비한 것이 없고 부족해보였지만 하나님의 도움으로 이번 코리안 아카데미가 참가자들의 마음을 사고, 교회와 연결되는 것을 보며 동부산 교회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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