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렘 31: 34)
[오피니언] "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렘 31: 34)
  • 이동옥, 류상록, 박시형, 박성득 선교사
  • 승인 2021.12.0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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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호 기쁜소식
특집 | 미국 10개 도시가 열광한 감동 메시지

 


앨버커키 
“평생 찾던 문제의 답을 
오늘 목사님을 통해 알았습니다 ”

이동옥 선교사

엘버커키가 있는 뉴멕시코 주에는 23개의 크고 작은 인디언 부족들이 모여 살고 있다. 작년에 박옥수 목사님이 미국에 방문하셨을 때 “우리가 모든 인디언 학생들에게 마인드교육을 합시다.”라고 하셔서 이번에는 그 말씀을 따라서 캐나다 홍상수 선교사님과 함께 인디언 교육자 포럼을 준비했다. 23개 부족을 모두 방문하려고 했지만 대부분의 마을이 코로나 때문에 문을 닫고 있어서 어떻게 전도해야 할지 막막했다. 그때 하나님이 네이든이라는 인디언 교육지도자를 만나게 하셨다. 화상으로 만나 이야기했는데 그가 마음을 열고 23개 모든 부족 교육지도자들에게 우리 포럼 공문을 보내주었다. 그때부터 길이 열려 교육지도자들을 한 분 한 분 만날 수 있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과 그라시아스합창단을 기억하고 있었다
앨버커키는 그동안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다섯 번이나 성공적으로 개최한 곳이라서 많은 목회자가 합창단을 알고 있었다. 대니 산체스 목사님은 “저는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참 좋아합니다. 하지만 저보다 더 좋아하고, 좋아하는 것을 넘어서 홍보하고 다니는 목사님이 계십니다.”라며 뉴비기닝교회의 리차드 목사님을 소개해 주었다. 리차드 목사님은 앨버커키 스페니쉬권 대형교회 연합기도회 회장이었다. 그는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과 공연 전에 열린 CLF에 여러 번 참석하여 박 목사님 말씀도 들었다. 박 목사님이 앨버커키에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반기며 자신이 점심을 준비하고 연합기도회 소속 목회자 12명과 선교학생 5명과 같이 박 목사님의 말씀을 듣기 원했다.
하나님은 방송에도 길을 열어주셨다. 작년에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영상을 방영하기 위해 방송국을 찾아갔지만 문이 닫혀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미국의 메이저 방송 중 하나인 Fox 방송국에 방문했을 때는 안내 데스크에 계시는 분이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기억하고 아침 9시 토크쇼인  ‘New Mexico Living’ 담당자 연락처를 알려주었다. 담당자에게 전화하자 그 역시 그라시아스합창단을 알고 있었다. 박 목사님과 합창단과 앨버커키에 오신다는 이야기를 듣자 바로 인터뷰 일정을 잡아주었다.
처음에는 어떻게 행사 소식을 알려야 할지 몰랐지만 박 목사님이 앨버커키에 오시는 것은 분명한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모든 것을 친히 준비하시는 것을 우리 모두 볼 수 있었다.

Fox 방송국 모닝쇼에 생방송으로 출연하다
드디어 10월 4일 아침 9시, 엘패소 일정을 마치고 새벽에 차로 앨버커키로 이동하신 목사님은 바로 Fox 방송국으로 향하셨다. 박 목사님은 그라시아스합창단과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 그리고 크리스마스 영화를 소개하셨다. 앨버커키 방문 목적에 대한 질문에는 ‘인디언 커뮤니티 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을 교육하기 위해 인디언 교육자 포럼을 개최하려 한다’고 하셨다. 또한 박 목사님이 자녀를 교육할 때 자제력과 사고력을 키워줘야 한다고 하자 진행자 모니카 위키는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굉장하네요Awesome.”를 외쳤다. 앨버커키와 라스베가스 형제 자매들도 한자리에 모여 인터뷰를 시청하고, 그라시아스합창단의 ‘You Raise Me Up’을 들으면서 너무 감격했다. 아침 방송을 보고 CLF 컨퍼런스에 온 참석자도 많았다.
“오늘 말씀하신 것은 모든 기독교인이 들어야 합니다”
이후에는 박 목사님은 리차드 목사님의 뉴비기닝교회에서 비숍 12명과 면담하셨다. 박 목사님은 히브리서 10장 말씀을 토대로 율법은 참형상이 아닌 그림자이며, 예수님이야말로 참형상임을 말씀하면서 1시간 반 동안 복음을 전하셨다. 리차드 목사님은 “저는 특히 초기 웨슬리 신학에 많은 영향을 받은 사람입니다.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은 요한 웨슬리가 전한 복음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특히 주님 안에서 우리가 얻은 의에 관한 말씀은 우리로 하여금 ‘나는 죄인이 아닙니다. 은혜를 믿음으로 구원받았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게 합니다. 박 목사님이 오늘 하신 말씀은 모든 기독교인이 들어야 합니다.”라며 놀라워했다. 
에릭 목사님은 “오늘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가장 마음 깊이 깨달은 것은 내가 의롭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박 목사님이 전하시는 복음은 너무나 분명합니다. 오직 은혜로 구원받았습니다.”라며 구원을 확신했다.

아파치 부족 추장, "평생 찾던 문제의 답을 얻었습니다"
오후에는 아파치 부족 추장과 나바호 부족 최고 교육감을 만나셨다. 아파치 추장님은 많은 청소년이 마약, 게임, 알코올에 빠져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씀하시며 상담을 요청했다. 추장님이 질문할 때마다 목사님은 ‘그것은 추장님의 생각이고 말씀은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여러 성경 말씀으로 복음을 전하셨다. 추장님은 말씀을 받아들여 구원을 확신했다. 
추장님은 “저는 평생에 해결되지 않는 마음의 짐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모든 문제에는 답이 있는 법인데 제가 평생 찾던 문제의 답을 오늘 목사님을 통해서 알았습니다. 오늘 그 짐을 다 내려놓았습니다.”라고 하며 감격해했다. 면담 후에는 인디언 전통 의례로 목사님에게 최고의 경의를 표하고 부족 전통 선물을 전달하셨다.
 
“인디언들을 위해 복음을 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면담이 끝나자마자 목사님은 포럼에 참석한 20여 명의 인디언 교육자들에게 힘있게 복음을 외치셨다. 모든 참가자가 진지하게 복음을 들었고 끝난 후에도 계속해서 질문하고 같이 사진을 찍는 등 마음을 활짝 열었다.
“앨버커키에는 3,000명의 인디언이 살고 있지만 교회는 3개에 불과합니다. 인디언들을 위해 이 도시를 방문하고 인디언 관계자에게 복음을 전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인디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 함께 하고 싶습니다.” (세실 목사)
또한 인디언 최대 나바호 부족 최고 교육감인 프리실라도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구원받았다. “지난 2년간 우리 마을 안에서만 15명의 청소년이 줄지어 자살했습니다. 처음에 5~6명이 자살했을 때는 마을 장로들이  숨기기 원했지만 9명이 죽었을 때야 비로소 죽음을 막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몰랐습니다. 일주일 전에 뉴저지 인디언 교육자 모임에 참석해 IYF의 프로그램을 보며 놀랐습니다. 같이 일하고 싶었습니다. 작년 한 해는 저에게 참 어려운 해였습니다. 팬데믹 상황 가운데 아버지를 잃었고, 이혼하고, 항암 치료를 받는 등 온갖 어려움이 한꺼번에 저에게 왔습니다. 목사님을 만나 복음을 들으면서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프리실라 교육감은 12월 2일에 뉴멕시코 주에서 열리는 교육자 포럼에 우리도 참석할 수 있도록 부스와 발표 시간을 할애해주었다. 인디언 교육자 뿐만 아니라 뉴멕시코 주 내 모든 교육감이 모이는 큰 행사이기에 하나님이 그 행사에서 IYF를 크게 알리실 것을 생각하니 감사했다.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보여준 하루
저녁에는 하이츠크리스천교회에서 목회자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CLF 컨퍼런스가 열렸다. 박 목사님은 예레미야 31장 말씀으로 힘있게 복음을 전하셨다. “내가 그들의 죄를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것이 새 언약입니다. 옛 언약은 우리가 잘해야 했지만 새 언약은 하나님이 우리 죄를 씻고 기억하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이것을 믿으십시오! 하나님은 우리가 옛 언약에 매이지 않도록 법궤를 덮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멘”을 외치며 뜨겁게 반응했다. 장소를 빌려준 제레미 목사는 너무 놀라워하며 다음에도 교회에 꼭 방문해줄 것을 부탁했다. 목사님과 보낸 하루가 꿈만 같다. 누구를 만나든지 복음을 전하고, 복음을 받아들일 때까지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의 모습에서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보았던 귀한 시간이었다. 한 분 한 분 찾아가서 교제하고, 인디언 청소년에게 복음을 전할 것을 생각하니 주님 앞에 너무 감사하다.


뉴올리언스

“새 언약을 기억합시다!”

박시형 선교사

지난 6월, 순복음침례교회연합 부회장 데릴 브리스터 비숍은 뉴욕 CLF 컨퍼런스에 참석해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과 삶에 크게 감동하고, 목사님을 자신의 교회에 정중히 초청했다. 그런데 브리스터 비숍이 이번 CLF 컨퍼런스를 준비하던 중 지난 8월 29일, 16년 전 도시 전체를 삼킨 허리케인 ‘카트리나’보다 더 강한 허리케인 ‘아이다’가 뉴올리언스를 덮쳤다. 도시 전체에 전기가 끊기고, 수많은 동네가 물에 잠기며 뉴올리언스 시민 80퍼센트가 주변 도시로 대피했다. 온 도시가 복구 작업이 한창이지만 피해가 너무나 커서 수십 일이 지나도 복구가 완료되지 않았다.
브리스터 비숍의 교회도 허리케인 피해가 너무 심각해 이번 집회를 할 수 없어 안타깝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너무 난감하고 낙심되었다. 그때 기쁜소식뉴욕교회 박영국 목사님이 ‘이 일은 하나님이 시작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이 이 일을 진행하실 것이다.’라며 ‘하나님은 허리케인으로 상처받은 뉴올리언스 시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길 기뻐하신다.’고 하셨다. 내 마음에 하나님의 종의 음성이 들렸고 그 음성이 내 마음을 다시 일으켜주었다. 그리고 하나님이 도우신다는 마음으로 새로운 장소를 찾기 시작했다.

“내가 만난 목사님들 가운데 최고의 목사님이십니다”
6월, 뉴욕 방문 후로 브리스터 비숍이 나에게 여러 목회자를 소개해 주었다. 그는 박옥수 목사에 대해 이렇게 소개했다. “박옥수 목사님은 내가 만난 목사님들 가운데 최고의 목사님이십니다. 나는 그분 앞에 어린 아이와 같습니다.” 
브리스터 비숍이 소개해준 목회자 중 더글라스 와일리 목사는 박옥수 목사님이 뉴올리언스에 오시는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목사님을 만나기를 소망했다. 그런데 허리케인으로 브리스터 비숍 교회에서 집회할 수 없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의 생명의센터교회에서 목사님을 모시고 싶다고 나에게 간곡히 부탁했다. 하나님이 이미 와일리 목사님을 준비해서 집회할 수 있도록 계획하셨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와일리 목사는 너무 기뻐하며 위대한 하나님의 종을 모실 수 있는 것을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예상치 못한 와일리 목사의 반응이 너무 신기하고 감사했다. 
와일리 목사님의 교회에서 집회하는 것이 처음에는 차선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집회 홍보를 하면서 하나님의 뜻이었음을 분명히 알 수 있었다. 와일리 목사의 주최로 CLF가 진행된다는 것을 전단지에 게재하고 홍보했는데, 여러 교회에 방문할 때마다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와일리 목사님을 이미 알고 있었고 그를 높이 평가했다. 와일리 목사님이 주최하는 행사라는 말에 참석하기로 결정하는 목회자들이 상당히 많았다. 
교회 방문 외에도 집집마다 전단지를 전달하고,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CLF 컨퍼런스를 온 도시에 알렸다. 와일리 목사도 교인들에게 홍보하고, 주변 많은 목회자들에게 집회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하나님이 이 지역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이 장소를 준비하셨음을 알 수 있었다.

“목사님이 설명해주신 대로 저는 확실히 의인이 되었습니다”
10월 6일 오전 11시 30분, 드디어 박옥수 목사님이 공항에 도착하셨다. 목사님은 곧바로 호마등대의빛교회 비숍 허버트 앤드류 목사를 만나셨다. 브리스터 비숍과 같은 교단인 그는, 브리스터 비숍의 소개로 박 목사님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CTN에서 ‘박옥수 목사의 요한복음 강해’를 보며 ‘이건 참된 진리를 전하는 복음이다.’라며 놀랐고, 우리 선교회 홈페이지를 찾아 박 목사님이 기쁜소식강남교회에서 전한 주일 말씀을 듣고 구원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박 목사님은 행위가 아닌 은혜로 거듭난다고 하며 복음을 전하셨고, 앤드류 목사는 “목사님이 설명해주신 대로 저는 확실히 의인이 되었습니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이 복음을 자기 교단 목회자들과 교인들에게 어떻게 전해야 할지 질문했다. 박 목사님은 ‘CLF와 함께하며 좀 더 말씀을 배우시길 바라며, 우리도 앤드류 목사님을 도와 복음을 전하겠다’고 말씀하셨다. 복음을 위해 함께 일하자고 말하자 앤드류 비숍은 자기 교회에서도 박 목사님을 초청해 말씀을 듣겠다고 했다. 하나님께서 새로운 역사를 쓰시고자 이 만남을 허락하셨음을 알 수 있었다.

“순수하게 복음을 전하시는 목사님을 마음으로 존경합니다”
두 번째로 미국 최대 교단인 남침례교에서 흑인 목사로는 최초로 총회장을 역임했고, 뉴올리언스에 5,000명이 넘는 교인이 있는 프랭클린 애브뉴 침례교회 프레드 루터 목사와 면담했다. 박 목사님은 ‘오늘날 많은 교회의 목회자들은 행위와 열심을 강조하지만,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마음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기 원하시며, 로마서 3장 23절과 24절 말씀으로 우리가 의롭게 되었다.’고 40분가량 복음을 전하셨다. 루터 목사는 중간중간 “아멘” 하며 반응했고, 면담 후에는 “목사님을 만나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순수하게 복음을 전하시는 목사님을 마음으로 존경합니다.”라고 했다.
믿어지지 않았다. 지금까지 수년간 나는 대형 교회 목사님들을 찾아갔었다. 하지만 만남조차 잘 이루어지지 않았고 이런 분들에게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그런데 박 목사님이 오신 날 단 하루 만에 이 모든 일들이 이루어진다는 것이 꿈만 같았다. 

“새 언약을 기억합시다”
저녁 CLF 컨퍼런스는 주최자인 더글라스 와일리 목사의 사회로 시작했다. 오후에 박 목사님과 면담했던 비숍 허버트 앤드류 목사가 기도하고, 데릴 브리스터 비숍이 환영사를 했다. 데릴 브리스터 비숍은 ‘박옥수 목사님은 시대의 참된 하나님의 사람이고, 강력한 설교자’라고 소개했다. 와일리 비숍도 ‘박옥수 목사님을 우리 교회에 초대할 수 있어 너무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라고 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이 공연한 후, 박옥수 목사님을 강단으로 초청할 때 참석자 전원이 기립박수를 보냈다.
박옥수 목사님은 예레미야 31장 말씀으로, 우리의 마음과 생각에 기록된 ‘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라는 새 언약의 말씀을 힘있게 전했다. 특히 박 목사님이 “여호와의 말이니라!”를 힘있게 외치실 때는 예배당에 모인 250여 명의 마음속 깊이 말씀이 심겨지는 것 같았다. 참석자들은 ‘새 언약’이라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 일어서서 환호하고 손을 흔들고 박수를 치며 온 마음으로 말씀을 받아들였다. 
박 목사님이 말씀을 마친 후 무대에 선 와일리 목사가 다시 한 번 “새 언약을 기억합시다!” 하고 외치며 박 목사님이 전하신 말씀을 강조하자, 참석자들 또한 “아멘”을 크게 외쳤다. 그 광경을 보며 내 마음이 정말 뜨거웠고, 놀라운 성령의 역사 앞에 한없이 감사했다.

뉴올리언스는 슬픔의 도시 아닌 소망의 도시
뉴올리언스 집회를 마치고 박 목사님이 마지막 방문 도시 뉴욕에 가신 뒤,와일리 목사 역시 박 목사님을 다시 만나기 위해 뉴욕에 방문했다. 자신의 선교회에서 11월에 목회자 안수식을 하는데, 박 목사님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증명서를 준다면 큰 영광이고, 복이 될 것이라며 목사님에게 특별히 부탁하셨다. 박 목사님은 기쁘게 사인해 주셨다. 와일리 목사는 박 목사님신앙 서적인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도 10권 사서 목사님 사인을 받아 가지고 돌아와, 자신의 선교회 목회자들에게 선물했다. 와일리 목사는 내게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죄에서 완벽하게 구원한 사실을 분명히 알았다’며 자신을 초대해주어 감사하다고 했다.
뉴올리언스 CLF 컨퍼런스에서 박 목사님이 외치신 새 언약의 메시지가 사방으로 퍼져 온 뉴올리언스를 복음으로 덮고 수많은 사람을 구원으로 이끄실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한다. 나는 이제 ‘뉴올리언스는 더 이상 슬픔과 상처 많은 도시가 아니라 소망과 영광의 도시’라고 말하고 싶다.


내슈빌

“이 교회는 목사님 교회입니다. 
자주 오셔서 말씀을 전해주십시오”

류상록 선교사(애틀란타) 

내슈빌에서 CLF 컨퍼런스를 하기로 결정되어 내슈빌과 가까운 애틀랜타와 멤피스 지역 교회 형제 자매들이 모여 행사를 준비했다. 준비 과정에서 어려웠던 부분은 내슈빌에는 우리 선교회 지부가 아직 없어서 다 같이 모여 행사를 준비할 장소를 구하는 것이었다. 집을 구하려고 했지만 잘 안 되어 이곳저곳 모텔을 옮겨 다녔는데, 그런 형편보다 더 어려운 것은 하나님이 돕지 않으신다는 생각이었다.
어느 날 마태복음 8장 20절 말씀에서 예수님은 거하실 집 한 채 방 한 칸이 없으셨지만, 복음을 전하며 어려워하신 적이 없는 것을 발견했다. 내 마음이 부끄러웠다. 그때부터 감사한 마음으로 모든 것을 준비할 수 있었고, 하나님이 한 부분 한 부분을 도우시는 것을 보았다.

하나님이 준비하신 사람들을 만났다
내슈빌에는 오래전 구원받고 작은 빵집을 운영하는 월터 형제와 호세 피나 자매가 있었다. 박옥수 목사님이 오신다는 소식을 전하자 마음을 활짝 열고 기꺼이 장소를 제공해주었다. 우리를 도울 사람이 이미 이곳에 있는 것을 발견하며 하나님 앞에 감사했다.
많은 시민에게 복음을 전하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 우리는 5만
장의 전단지를 행사장 인근에 배포했다. CLF 컨퍼런스에 초청하기 위해 목회자들을 만나면서 하나님이 준비해 놓으신 분들인 것을 보았다. 그 가운데 내슈빌 목회자모임 회장 아벨 라모스 목사는 우리 선교회와 박옥수 목사님을 통해 하나님이 일하신 간증을 들으며 감동하여 목회자모임에 속한 모든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와 함께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빈센트 존슨 목사는 코로나로 여러 성도를 잃고 실망하여 사역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가려던 계획이었는데, 우리의 간증을 듣고 목사님의 눈시울이 붉어지면서 교회 리더 다섯 명과 함께 집회에 참석하셨다.
애틀랜타교회 자매들이 만난 마이클 목사는 ‘영어도 서툰 동양 사람들이 복음을 위해 일하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며 우리 교회와 교류하고 싶다고 했고, 데이빗 페레즈 목사는 몇 년 전 내슈빌에서 가진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본 적이 있어 이미 그라시아스합창단을 알고 있었고, 자신이 운영하는 기독교 라디오 채널에서 박 목사님과 합창단의 내슈빌 방문을 홍보해주었다. 그리고 교인들과 함께 집회에 참석했다. 이외에도 우리의 모습과 상관없이 하나님이 내슈빌에 준비하신 많은 목회자를 만나 CLF를 알릴 수 있었다.

‘목사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사요,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10월 10일, 박 목사님과 전도팀이 내슈빌에 오셨다. 박 목사님을 초청한 하나님의집교회에서 두 번 집회를 했는데, 오전에는 교인들을 포함하여 1천여 명의 시민들이 모였다. 하나님의집교회 담임 호세 로드리게스 목사는 박 목사님을 ‘예수 그리스도의 대사, 하나님의 사람’으로 소개했다. 목사님은 내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의 마음을 받아들이면, 예수님과 한마음이 되고 예수님의 말씀이 살아서 우리 마음에 일하실 거라고 말씀하셨다. 오후 집회에서는 그라시아스 앙상블이 공연하고 박 목사님이 예레미야 31장 31~34절 주제로 내 행위에 따라 복을 받는 첫 언약, 즉 율법과 율법으로는 저주를 받을 수밖에 없는 우리에게 주신 새 언약에 대해서 설교하셨다. 청중은 하나님의 말씀이 한마디 한마디 선포될 때마다 아멘과 박수와 환호로 반응했다. 또한, 박 목사님이 히브리서 10장 14절의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 말씀을 강조하며 스페인어로 재차 삼차 읽자 청중들이 힘찬 박수를 보냈다. 간음 중에 잡힌 여자의 마음에 새 언약이 세워지는 그날이 왔을 때 여자를 향했던 돌들이 모두 땅에 떨어진 이야기를 하실 때도 청중들이 우레와 같은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감격해 했다. 내 마음도 너무 뜨겁고, 감사했다.

“예수님이 하신 일은 절대 헛되지 않았습니다”
오전 집회 후에 박 목사님은 하나님의 집 교회 로드리게스 목사와 면담하셨다. 로드리게스 목사는 최근 건강 상태가 많이 안 좋아 휠체어를 의지하는데, 박 목사님이 위궤양으로 아팠을 때 마가복음 11장 24절의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말씀을 믿어 배가 나은 간증을 하시면서 예레미야 31장 말씀을 복음을 전하시자, 감격하며 복음을 마음에 받아들여 의인이라고 했다.
“이 교회는 목사님 교회입니다. 자주 오셔서 말씀을 전해주십시오. 목사님과의 면담은 하나님이 주신 약속인 줄로 믿습니다. 저는 이제 의인입니다. 저는 이제 병자도, 죄인도 아닙니다. 예수님이 하신 일은 절대 헛되지 않았습니다. CLF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고 목사님이 전하시는 모든 것들을 받아들이고 싶습니다.”(호세 로드리게스 목사)
저녁 CLF 컨퍼런스에 참석한 마이클 윌리엄스 목사는 ‘CLF가 얼마나 훌륭하고 배울 것이 많은 프로그램인지 더 알았고, 많은 분이 예수님의 일을 위해 헌신하는 것을 보았다’며, 특히 청소년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음을 바꾸는 일을 하는 것이 굉장히 인상 깊었다고 했다. 앞으로 CLF와 함께 일하고 싶다고 했다. 

“미주 전역 채플린 교육을 맡아주십시오”
또 한 가지 감사했던 만남은, 작년에 박 목사님이 미국에 방문하셨을 때 우리 교회에서 만났던 미국 채플린연합협회 회장 안드레스 모라 박사가 이번에는 아침 일찍 내슈빌에 찾아와 박 목사님과 면담했던 일이다. 작년 만남 이후 모라 박사는 30여 명의 미주 사역자들이 채플린 교육을 받은 뒤 자격증을 발급해주었고, CLF와 MOU를 체결했다. 이날 모라 박사가 박 목사님에게 안수의 참된 의미에 대한 설명을 더 듣고 싶다고 하자 박 목사님은 레위기 4장과 16장, 히브리서 9장과 10장 말씀으로 자세히 설명했다. 
면담 초반에 박 목사님이 “당신은 의롭습니까?”라고 질문했을 때 모라 박사는 확신하지 못했는데, 故 존 아타 밀스 가나 대통령이 로마서 3장 23절과 24절의 하나님의 판결문으로 구원받은 간증을 들은 후 다시 같은 질문을 받자 의롭다고 확신하셨다. 부인도 복음을 받아들이고 기뻐했다.
모라 박사는 박 목사님에게 미주 전역 채플린의 교육을 맡아달라고 부탁했고, 또한 ‘박 목사님이 군대 시절에 군인들에게 복음을 전한 것은 진정한 채플린의 본보기를 보여준 것’이라며 미국 기독교채플린협회의 영웅으로 추대하는 배지와 상장을 수여했다. 수천 명의 경찰이 참석하는 채플린 수업에서 안수 복음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을 받아 그날 밤 말씀을 전했다.
내슈빌에 복음이 전해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에 모든 일에 하나님이 도우시고 상상할 수 없는 큰 일을 이루시는 것을 보았다. 전도팀이 내슈빌을 방문한 계기로 교회가 세워져 얼마 전 루이스 전도사 가족이 파송되었다. 이번에 뿌려진 복음의 씨앗이 많은 사람의 마음에 심겨 열매를 맺어 나갈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

 

 


휴스턴

“예수님의 제자들이 전파했던 메시지를
다시 들을 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박성득 선교사

“네 자손이 땅의 티끌같이 되어서 동서남북에 편만할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창 28:14) 휴스턴 CLF를 준비하며 하나님이 신년사 말씀대로 약속을 신실하게 이루어 가시는 것을 분명히 볼 수 있었다. 처음에 행사 장소를 알아보면서 약간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이 좋은 장소를 많이 보여주셨다. 어떤 예배당에서 집회하면 좋을지 기도하고 있었는데, 스페니쉬권 교회 목사님이 본인 교회에서 하는 국가별 기도회에 와서 아시아 대표로 기도해 달라며 우리를 초청했다. 우리는 스페인어를 하지 못한다고 하자, 한국어로 기도해도 된다고 해서 몇몇 사역자들과 참석했다. 정대철 선교사가 우리나라 말로 기도하고 나자 참석자들이 손뼉을 치며 무척 기뻐했다.

“우리 예배당은 박 목사님과 합창단의 것입니다”
기도회를 마치고 그 교회의 야말 살렘 목사님과 만나 이야기할 수 있었다. 목사님은 칠레에서 태어났고 온두라스에서 14년 사역했다고 하셨다. 우리가 박옥수 목사님이 온두라스 대통령을 만나신 사진을 보여드리자 “수년간 아시아 목회자들과 함께 일하고 싶어서 기도해왔는데 하나님이 오늘 내 기도를 응답하셨습니다. 우리 예배당을 전부 사용하십시오. 우리 예배당은 박 목사님과 합창단의 것입니다. 목사님이 우리 교회에 오시는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라고 하셨다. 
그 교회 예배당은 500석 규모로 무대에는 대형 스크린이 있고 음향 장비도 다 갖추어져 있었다. 하나님이 준비하신 장소라는 마음이 들었다.
행사 당일 저녁에는 CLF 컨퍼런스가 시작하기 전, 박 목사님이 야말 살렘 목사님 가족과 면담하며 복음을 전하셨는데, 가족 모두 말씀을 받아들여 구원을 받으셨다.
“목사님을 만나서 여러 해 동안 목사님이 얻은 간증과 메시지를 들을 수 있어서 축복이었습니다. 목사님은 교회 안에 많은 교인들이 아직 자신을 죄인이라고 생각한다고 하셨습니다. 제 마음을 두드린 것은 우리가 이미 의롭다 하심을 얻었고 하나님이 우리의 죄를 영원히 씻으셨고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구원을 얻었다는 부분입니다. 이제 우리는 죽어도 영원히 살 수 있습니다. 메시지는 단순했습니다. 왜냐하면 복음 자체가 원래 단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마음에 정말 기뻤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전파했던 메시지를 오늘 제가 다시 들을 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야말 살렘 목사)
야말 살렘 목사님에게는 세 명의 딸이 있는데 모두 한국을 너무 좋아해 한국어에 관심이 많았다. 우리 교회에 한글학교가 있다고 하자 한글을 배우고 싶다고 했다. 나는 야말 살렘 목사님 가족을 한국에 초청했는데 모두 너무 기뻐하셨다. 하나님이 준비해 주신 것이 너무 놀랍고 신기했다.

2019년 크리스마스 칸타타 때 배포한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
휴스턴에서는 총 여섯 차례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했다. 집회를 준비하며 많은 사람들을 만났는데, 공연을 관람한 목회자들과 시민들은 박 목사님과 합창단의 휴스턴 방문을 크게 생각하고 있었다. 2017년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으로 연결되었던 반석교회 로레토 목사는 박옥수 목사와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 CLF 모임을 본인 교회에서 주최하기를 간절히 원했다. 로레토 목사는 2019년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관람하고 받은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 책을 모든 교인이 읽을 수 있도록 교회 카페 안에 진열해 놓고 있었다. 당시 북미 크리스마스 칸타타 순회공연에서 10만 권의 책이 배포되었는데, 교회에 진열된 책을 보며 너무 감격스러웠다. 
로레토 목사님의 딸인 클라우디아는 텔레문도와 KHCB 105.7FM 스페니쉬 기독교 라디오 방송국에서 일하는 친척들을 통해 박 목사님과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휴스턴 방문 소식을 알릴 수 있도록 인터뷰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KHCB 105.7 FM 인터뷰를 듣고  많은 사람들이 CLF 컨퍼런스에 참석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 그리고 로레토 목사와 딸, 교회 부목사인 사위 등 가족들을 위해 행사 당일 박 목사님과 그룹 면담자리를 마련했다고 하자  ‘기쁘고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미국 세 번째 규모 일간지 ‘휴스턴 크로니클’과의 인터뷰
박 목사님이 휴스턴에 오시는 것을 세상에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어서 일요일 발행부수 140만 부로 미국 내 세 번째 규모인 ‘휴스턴 크로니클’ 신문사 편집장에게 오랫동안 휴스턴 시민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하고 목회자 모임을 해온 내용을 담아 이메일을 보냈다. 어느 날 특집 기사를 담당하는 크리스 그레이 기자로부터 전화가 왔다. 박 목사님이 휴스턴을 위해 일해오신 부분이 너무 좋다며 취재하고 싶다고 했다. 
10월 5일, 크리스 그레이 기자는 박 목사님이 계신 호텔로 찾아와 한 시간 가량 인터뷰를 했다. 휴스턴에서는 여섯 번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이 열렸는데 기자는 그라시아스합창단 및 CLF의 설립자이신 박 목사님에게 질문을 이어갔다. 합창단을 설립한 이유와 음악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지,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의 의미와 공연으로 어떻게 복음을 전하는지 등 열 가지 정도를 질문했다. 
목사님은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에는 예수님의 탄생과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십자가의 사랑을 받아들이면 내 속의 악한 마음이 힘을 잃고, 예수님의 마음이 들어오면 사람이 달라집니다.”라고 하셨고, 기자가 어떤 질문을 하든지 박 목사님은 답변을 통해 복음을 전하셨다. 조만간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기사를 내려고 준비중에 있다. 하나님이 신문사 편집장과 기자의 마음을 인도하신 것도 너무 감사했다.

‘이런 말씀은 들어본 적이 없다’
CLF 컨퍼런스에는 교인 100여 명과 외부 목회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목사님은 히브리서 10장 말씀을 전하시며 ‘율법은 참 형상이 아니라 예수님의 그림자다. 이제는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다시 죄를 위해 제사 드릴 것이 없으며 그 예수의 피를 힘입어 우리가 담력을 얻었다.’고 힘있게 외치셨다. 참석자들은 모두 ‘아멘’을 외치고, 말씀이 끝난 뒤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서로 교제를 나누었다. 많은 목회자가 ‘이런 말씀은 들어본 적이 없다.’며 놀라워했다. 박 목사님의 말씀이 목회자들에게 영향을 주고 휴스턴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을 생각하니 너무 감사했다. 

‘복음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정확히 알지 못했습니다’
지난 3년간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참석하며 박 목사님의 방문을 고대해온 로레토 목사 가족, 굿뉴스신학교 학생인 미겔 목사 부부, 덴버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으로 연결돼 함께 일하고 있는 엠피 목사와 친구 로빈 목사 부부가 호텔 미팅룸에서 박 목사님과 만났다. 박 목사님은 가나 대통령이 구원받으신 이야기를 자세히 하시며 복음을 전했고, 말씀을 들은 후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엠피 목사는 ‘전에 어떤 목사로부터 은혜로 구원받은 후에는 마음대로 죄를 지어도 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그 부분이 마음에 해결되지 않아 어려웠다’고 하며 설명을 부탁했다. 
박 목사님은 “사람들이 말씀을 받아들이는 방향이 있는데, 하나님이 우리를 의롭게 하신 것은 자유롭게 죄를 지으라고 하신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마음을 받아들여 이제는 내가 주인이 아니라 예수님이 주인이 되는 삶을 살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예수님의 마음인데 그 말씀을 받아들이면 예수님의 마음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라고 알려주셨다. 간음 중에 잡힌 여자의 마음이 자신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마음으로 채워진 후에는 더 이상 자기 마음을 따라 살 수 없다는 사실을 자세히 풀어주셨다.
면담을 마치고 난 뒤 엠피 목사님에게 문자가 왔다. 
‘박옥수 목사님이 저를 진심으로 대해주신 덕분에 오랫동안 묶여있던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복음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정확히 알지 못했습니다. 박 목사님을 만난 후로 제 삶이 완전히 변했습니다. 저도 복음 전하는 일에 함께하고 싶습니다.’
박 목사님을 만난 휴스턴의 목회자들에게 복음을 위해 살고자 하는 마음을 주신 하나님 앞에 너무 감사했다. 

“교단이 아닌, 말씀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의 교제를 만들려고 하십니다” 
다음 날인 6일 새벽에도 목사님은 휴스턴 교회 성도들을 교제해주고, 휴스턴 동북목회협회 회장인 올리버 스틸웰 목사와 면담하셨다. 올리버 목사는 온라인 CLF를 통해 박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의롭게 됐다’고 간증하셨는데, 목사님의 방문 소식에 일정을 조정하면서 만남을 기다리셨다.
“박옥수 목사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두고,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주었는지,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하려고 하시는지를 말씀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죄를 씻기 위해 돌아가셔서 단번에 영원히 씻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구원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있고, 더 이상 죄인이라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것이 정확한 복음’이라는 마음이 들고 이런 말씀을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사님은 교단을 만들려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의 교제를 만들려고 하십니다. 제가 박 목사님에게 교도소 사역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도 제가 교도소에서 강의하는데 박 목사님의 마인드강연을 가지고 들어가고 싶습니다. 새로운 마인드를 가지는 게 정말로 중요합니다. 그리스도인의 마인드입니다.”(올리버 스틸웰 목사)

매순간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신 하나님
CLF 컨퍼런스를 준비하며 많은 목회자를 만나면서 매순간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신 하나님이 너무 감사했다. 함께 CLF를 준비한 한 선교학생은 어떤 목사님의 초청을 받아 정규 예배시간에 가서 말씀을 전했는데, 설교를 마치고 나니 검은 옷을 입고 모자를 눌러쓴 사람이 기도를 받고 싶다고 하여 기도해주었는데, 며칠 뒤에 그 교회 목사님에게서 연락이 왔다.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그날 선교학생의 말씀을 듣고 마음이 움직여 선교학생과 상담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었다. 우리 교회로 초대하여 교제를 나누었는데, 이야기를 듣고 보니 그는 그날 자살을 결심하고서 ‘내 인생에 마지막으로 말씀이나 한번 들어보자’ 하고 예배에 참석했다고 한다. 그는 아내에게 이혼당하고 친구와 함께 살고 있었는데, 친구마저 죽으면서 마음에 고통과 슬픔이 가득했다. 하나님께서 복음을 듣게 하시려고 이런 일들을 자신의 삶 속에 허락하셨다며 교제 후 마음이 밝아졌고 무척 기뻐했다.
아마루라는 목사님은 원인모를 병으로 한쪽 눈이 사시가 되고, 다른 쪽도 안 좋아지고 있다고 했다. 목사님에게 내가 구원받은 간증을 했다. 
‘나는 열아홉 살 때 변호사가 되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눈이 안 좋아서 병원에 가보니 원추각막이라는 병이라고 했다. 눈에 점점 압력이 가해지면서 눈 끝이 뾰족해져 결국 눈이 터지는 병으로, 오른쪽 눈이 진행되고 있었고 2년 안에 소경이 될 거라고 했다. 하나님은 그 일로 내 마음을 낮추고 복음을 듣게 하셨는데, 구원받은 후 하나님이 눈을 치료해 주어 지금은 정상적으로 살고 있다.’라고 했는데 목사님이 소망을 갖는 것을 보며 정말 감사했다.

1개 주에 100명의 목회자가 구원받을 소망을 따라
행사를 다 마친 후, CLF에 참석했던 목회자들을 만나 교제하고 있다. 얼마 전에도 목회자 부부를 교회에 초청하여 새 언약의 말씀을 다시 전해주었다. 목사님 교회는 규모가 작아서 젊은이도 없고 비전이 없어 어려워하셨다. 우리가 CLF를 통해 앞으로 어떤 일을 할지 이야기하며 청소년을 위한 마인드교육을 소개하자 굉장히 부러워하셨다. ‘목사님에게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이 주셨으니 함께 일하자’고 말씀드리자 너무 고마워했다.
CLF에 목회자를 초청하는 과정에서 약 100명의 새로운 분들을 만났다. 휴스턴에는 약 7천 개의 교회가 있다. 바쁘게 다녀도 다 방문할 수 없이 많은데, 정말 많은 목회자가 복음을 기다리고 있다는 마음이 든다. 1개 주에 100명의 목회자가 구원받아 힘있게 복음을 전할 것이라고 하신 하나님이 종의 약속을 따라 소망을 가지고 계속 복음을 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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