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이곳에서 전 세계로 선교사가 보내질 것입니다!" 다시 울려퍼진 복음의 메아리
[불가리아] "이곳에서 전 세계로 선교사가 보내질 것입니다!" 다시 울려퍼진 복음의 메아리
  • 김동혁
  • 승인 2021.12.09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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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교회는 11월 24일(수)부터 30일(화)까지 터키 김근수 선교사, 루마니아 강준길 선교사, 불가리아 김동혁 선교사가 두 팀으로 나누어 지방도시 순회집회를 가졌다. 수년 전부터 연결된 여러 교회들과 교류해왔지만, 최근 코로나로 인해 긴 시간 동안 만나지 못했다. 이번 전도여행을 통해 총 11개의 교회에 다시 하나님의 말씀이 증거되고 새롭게 복음의 길이 열렸다. 

얌볼 교회에서 김근수 선교사가 복음을 전하는 중이다.

터키 김근수 선교사와 불가리아 김동혁 선교사는 슬리벤을 중심으로 전도여행을 시작했다. 슬리벤은 불가리아 동부에 위치한 불가리아에서 8번째로 큰 도시이며 19세기 초 불가리아 산업화의 첫걸음을 이룬 곳이기도 하다.

코로나로 인해 오랜 시간 만남을 가지지 못했던 슬리벤교회 루멘 목사와 함께 김근수 선교사는 슬리벤을 포함해, 얌볼, 카르노밧, 부르가스 교회를 방문했다.

최근 교통사고로 인해 마음의 어려움을 겪은 루멘 목사는 이번 전도여행을 통해 어둡고 힘들었던 마음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힘을 얻었다고 간증했다. 이번 터키 김근수 선교사의 방문으로 슬리벤과 주변 도시에 있는 터키 교회, 집시 교회 성도들과 목회자들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는 귀한 시간이었다.

카르노밧 교회 성도들이 김근수 선교사의 복음을 듣고 죄 사함을 받았다.
카르노밧 교회 성도들이 김근수 선교사로부터 복음을 듣고 죄 사함을 받았다.
이번 집회를 통해 구원을 확신한 새로운 시작 교회 아센 흐리스토 목사 (사진 중 노란 옷)
이번 집회를 통해 구원을 확신한 새로운시작교회 아센 흐리스토 목사 (사진 중 노란 옷)

카르노밧 아센 흐리스토 목사 간증 (New beginning Church)
“터키에서 오신 김근수 선교사님의 말씀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저는 성경에 대해 공부하고 또 많은 설교를 들었지만 김근수 선교사님의 설명은 처음 듣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쉬웠습니다. 구약성경에 속죄 제사에 대해 들었습니다. 죄를 지은 사람이 양을 제사장에게 데려가서 죽이고 죄 사함을 받고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겠다고 결심하지만 다음날 또 양과 함께 제사장에게 가야 하고 매일 반복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신약 히브리서 10장 17절에 놀라운 말씀이 있었습니다.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 설교를 듣기 전에는 지식적으로 알고 있던 부분이 완벽하게 제 마음에 받아졌습니다. 저는 이제 죄가 없고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은 의인입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루마니아 강준길 선교사는 플로브디브, 크리침, 스탐볼리스키, 페슈테라, 브레스토비짜 교회를 방문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했다. 최근 불가리아는 경제사정의 악화로 독일이나 프랑스 등 유럽의 선진국으로 이주하는 사람이 늘어감에 따라 교회마다 성도들이 줄어 침체된 분위기 속에 있었다. 강준길 목사는 이곳에 있는 성도들의 마음에 복음이 세워지면 이들을 통해 유럽 각지에 있는 가족, 친지들에게 복음이 전해지는 통로가 될 것이라며 소망의 말씀을 전했다.

이번 전도여행을 통해 소피아에서 남동쪽으로 약 50km 떨어진 이흐티만 도시에 새로운 복음의 길이 열렸다. 이흐티만은 큰 도시는 아니지만 7개의 교회가 있다. 지난 11월 26일 강준길 선교사와 김동혁 선교사가 방문해 죄 사함의 복음을 전해 이흐티만교회 흐리스토 목사와 교회 성도들이 복음을 받아들였다. 다음에 방문할 때 7개 교회 목사들이 함께 모여 앞으로 선교회와 협력해 불가리아 복음화에 함께하기로 했다.

새롭게 연결된 이흐티만 교회, 강준길 선교사가 복음을 전하는 중이다.
새롭게 연결된 이흐티만 교회, 강준길 선교사가 복음을 전하는 중이다.
페슈테라 아싼 목사의 교회에서 집회 사진
페슈테라 아싼 목사의 교회에서 집회 사진
크리침 교회 성도들이 강준길 선교사의 복음을 듣고 죄 사함을 확신했다.
크리침 교회 성도들이 강준길 선교사의 복음을 듣고 죄 사함을 확신했다.
크리침 교회 야살 목사 부부, 유튜브로 박옥수 목사의 말씀을 듣고 있다.
크리침 교회 야샬 목사 부부, 유튜브로 박옥수 목사의 말씀을 듣고 있다.

이번 전도여행을 통해 불가리아 전역에 복음이 힘 있게 전파되었다. 2014년 박옥수 목사가 불가리아 목회자들에게 하신 말씀이 이들 마음에 살아 있는 것을 보았다. “불가리아는 제2의 한국이 될 것입니다. 이곳에서 전 세계로 선교사가 보내질 것입니다.” 가는 곳마다 열린 마음으로 말씀을 듣는 사람들이 있어서 마음껏 복음을 전할 수 있었고, 하나님의 종을 통해 허락하신 약속이 살아 일하시는 것을 볼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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