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크리스마스 투어 #3 광야재단에 울려 퍼진 크리스마스의 기쁜 소식!
[대만] 크리스마스 투어 #3 광야재단에 울려 퍼진 크리스마스의 기쁜 소식!
  • 김다은
  • 승인 2021.12.20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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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신주 광야교회 본부에서 열린 첫 공연
- 전국 약 600여 명의 광야재단 성도들 참석

 2021년 12월 18일, 대만 신주 광야재단 본부 광장에서 대만 크리스마스 투어 첫 번째 실공연을 열었다. 기쁜소식 대만지부는 앞선 두 번의 영화상영에 이어 18일부터 30일까지 실제 무대 위의 연극으로 투어를 시작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올해는 무대 위 실제 공연이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님께서 한 곳 한 곳 길을 열어 주셨고, 그 결과 11번의 공연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새벽 4시부터 부지런히 움직이는 단원들
무대 트러스를 조립하고 있다

 첫 번째 투어 장소인 신주 광야재단은 대만지부와의 인연이 깊다. 한 원주민 성도가 구원받아 교회와 연결된 것을 계기로 광야재단과 연결되었다. 작년에는 특히 활발한 교류활동을 이어 갔으며, 광야재단 성도들은 CLF 컨퍼런스, 상하반기 성경세미나 등에 참석해 진정한 복음을 만났다. 이사장, 재무담당, 장로 등은 박옥수 목사와 두 번의 화상 신앙 상담도 가진 바 있다. 그들은 박 목사와의 화상채팅 시간이 그들이 지금까지 가져온 신앙이 완전히 잘못되었고 오직 예수님의 보혈로만 온전히 된 세계라는 것을 정확히 알게 해준 '신앙의 터닝포인트'라고 입을 모아 간증했다.

약 6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광야재단 이사장 장메이메이 목사가 축사하고 있다
대만 20기 이지혜 단원이 트러스를 조립 중이다
대만 20기 이범수 단원이 무대를 설치 중이다
현지 단원이 화장을 돕고 있다

 18일에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광야재단 각 지역에서 신주 본부로 모였다. 각 지역에서 준비한 공연들이 차례로 이어지고 저녁 7시에 마지막 공연인 크리스마스 공연이 시작되었다. 시끌벅적했던 광장은 공연이 시작됨과 동시에 한순간 조용해지며 기대감으로 가득찼다.

원주민 전통복을 입고 준비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캐롤을 부르는 중이다
감사장 수여식

 대만에서 3년째 이어지고 있는 크리스마스 공연은 1막에서는 예수님의 탄생을, 2막에서는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다. 극마다 관객들은 배우들의 손짓 발짓 하나하나에 울고 웃었다. 첫 공연이었기에 실수도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은혜로 덮어주셔서 관객들에게는 최고의 공연이었다.

대만 20기 백승철 단원이 이스라엘 백성을 연기하고 있다
약탈당하는 이스라엘 백성
마리아와 요셉이 방을 찾고 있다
모두 함께 예수님의 탄생을 경배하는 중이다
안나에게 행복한 기억을 선사한 마을 사람들
가족의 사랑을 깨닫는 안나

 또한 오후에 한 번, 1막과 2막 사이에 한 번 주어진 말씀시간에는 대만 지부의 변태식 목사가 복음을 전했다. 아직도 광야교회의 많은 성도들은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을 모르고 자신의 행위에 매여 살아간다. 모임시간에 신나게 찬송도 하고 통곡하며 하나님을 찾기도 하지만 진정한 복음을 모르는 이들에게, 복음을 들었지만 아직 확신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변 목사는 간절한 마음으로 복음을 외쳤다.

전해지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관객
귀 기울여 복음을 듣는 중이다

 부족한 인원, 시간, 형편 등 모든 것이 부족한 가운데서 시작된 대만의 크리스마스 전국 투어. 첫 공연을 무사히 마친 것도 기적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앞으로 남은 여정에 하나님이 어떻게 도우실지 기대된다.

<인터뷰>

우한쫑 / 타이중 룽징 광야교회

아까 변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다 담당하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에겐 더이상 죄가 없습니다! 예전에 신앙생활을 할 때에는 마음처럼 안 되는 제 모습을 보면서 죄에 대해 마음이 괴롭고 편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두 번 들으면서 마음이 기쁨으로 가득차더군요. 정말 기쁘고 감사합니다!

장메이메이 / 광야재단 이사장 목사

기쁜소식대만교회가 오늘 우리 광야협회와 같이 성탄절 행사를 했는데 정말 반갑고 감사합니다. 이번 크리스마스 공연은 감동적이고, 또 감동적이었습니다. 우리는 이런 전문적인 성탄절 테마 공연을 처음 봤고 마음이 참 즐겁고 감동적이었습니다. 특히 예수님 탄생 이야기를 보면서 예수님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되었고, 무엇보다 우리 교회 많은 사람들이 이 이야기를 더 정확하게 알게 되어 기쁩니다. 아직 이 소식을 모르는 세상 사람들을 위해서 이 연극이 아주 중요합니다. 이 연극을 통해서 그들이 하나님을 이해하고, 신앙을 더 잘 알게 해 주길 바랍니다. 오늘 날씨는 정말 추웠지만 기쁜소식선교회 학생들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또 그에 응해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연극을 통해 하나로 흐르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정말 감사하고 감동적인 하루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계속 여러분과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탄이지 / 무대 스태프

저는 계속 무대 관련 일을 해왔기에 무대를 어떻게 쓰는지 관심이 많이 갔습니다. 공연의 무대 배치, 동선 이동을 참 잘 설계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불어 어린 배우들이지만 연기가 정말 생생하고 흥미진진했습니다. 1막에 예수님이 탄생하시던 장면이 정말 가슴 벅찼고, 제가 관련 주제의 많은 연극을 봤지만 이렇게 섬세하고 잘 짜여진 연극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리고 목사님께서 말씀해주신 것 중에 ‘안수’에 대한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저의 죄에 다시 새로운 방향으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 제 마음에 궁금한 점이 남았는데 앞으로 계속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판나 / 이란 대동 에덴교회 사모

오늘 처음 선교회를 만나고 이런 공연을 보고 이런 말씀을 들었는데요, 중간에 전해지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나시고 우리의 죄를 위해 죄를 지시고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그 죽음의 의미는 ‘우리와 신분을 바꾸자’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 덕분에 저는 하나님의 자녀, 의인이 되었습니다. 전에 이런 말씀을 들은 것 같지만 오늘 이 말씀으로 인해 이 부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예수님을 위해 뭘 해서 이 의인의 신분을 얻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담당하심으로 인하여 값없이 의인의 신분을 얻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나중에도 꼭 이런 행사에 참석하고 싶습니다.

우한샹 / 광야교회 성도

1막 예수님 탄생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왜냐하면 그간 이런 공연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이야기를 풀어내는 직접적인 연극을 본 것이 저에겐 충격이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가 모두 굉장히 뛰어났습니다. 보면서 계속 감탄한 것 같습니다. 저는 모태신앙인데 오늘 목사님 말씀을 듣고 큰 충격이었습니다. 아직은 계속 말씀을 들어봐야 할 것 같지만 확실한 것은 목사님께서 오늘 전해주신 말씀이 제가 전에 들어본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유한 / 타이베이시립미술관 직원

저는 오늘 이런 전문적인 연극을 처음 봤습니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무대의 짜임새도 치밀하고 움직임 하나하나에 마음을 많이 쓴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1막 예수님의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 책으로 보는 것과는 확연히 다르고 마음에 더 쉽고 깊게 와닿았습니다. 목사님께서는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가 예수님을 마음으로 만나는 것이라고 해주셨는데, 연극과 말씀을 통해 제 마음에 진정한 예수님의 사랑을 만난 것 같습니다. 죄에 대한 부분도 명쾌하게 풀어주시는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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