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크리스마스 투어 #7 제 생에 이런 공연은 처음입니다! 감동이 울려 퍼진 호수이교회
[대만] 크리스마스 투어 #7 제 생에 이런 공연은 처음입니다! 감동이 울려 퍼진 호수이교회
  • 김다은
  • 승인 2021.12.24 1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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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2일 저녁에는 가오슝 호수이 교회에서 일곱 번째 공연이 있었다. 호수이 교회의 오무친 목사 부부는 몇 달 전 CLF 컨퍼런스를 통해 몇 년간 연락이 없었던 대만 지부와 다시 연결되었다. 당시 다시는 그전의 좋은 관계로 못 돌아갈 것 같았지만 이번 CLF 때 하나님께서 기적처럼 복음 앞에 다시 하나로 모일 수 있게 하셨다. 그렇게 이번 공연도 호수이교회의 초청으로 하게 되었고 주변 교회 성도들, 마을 사람들이 다 함께 모여 공연을 보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아름다운 저녁의 소식을 전한다.

 야외에서 진행할 공연을 위해 투어팀은 서둘러 무대 설치를 시작했다. 무대 설치부터 세트, 조명, 음향 모든 준비를 마치고 리허설을 하며 관객들에게 최고의 공연을 선 보이기 위해 온 마음을 쏟았다.

 남부 지방은 비교적 기온이 높고 비도 자주 온다. 공연 전날까지만 해도 이틀 동안 쉬지 않고 비가 내려 투어팀은 함께 날씨를 두고 기도했다. 비가 오면 영상을 상영하기로 했었지만 공연 당일 거짓말처럼 비가 멈춰 화창하고 쾌적한 날씨 가운데서 공연할 수 있었다. 날씨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공연을 사랑하시고 도우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하나둘 마을 사람들이 모이고 기대 속에서 막이 올랐다. 모인 사람들의 대부분이 기독교인이어서 어린이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1, 2막 모두 조용하게 집중하며 관람했다. 중간에 변목사가 복음을 전할 때 음향에 문제가 생겨서 어렵기도 했지만 오히려 관객들은 더 마음을 쓰고 집중해서 말씀에 귀를 기울였다.

 공연이 끝나고 많은 사람들이 공연의 여운으로 바로 자리를 뜨지 못하고 배우들, 목사, 사모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짧은 시간 동안 관객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었고 무엇보다 그들의 마음에 복음이 선명해진 것을 볼 때에 투어팀 마음에 큰 힘이 되고 감동이 되었다.

 내일은 타이난의 타이난얼중 고등학교로 크리스마스의 기쁜 소식을 들고 찾아간다. 많은 사람들에게 밝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는 투어팀. 그들을 항상 도우시는 하나님과 함께 또 어떤 아름다운 역사가 일어날까 기대된다.

<인터뷰>

니푸 / 호수이은혜교회 담임목사

오늘 밤은 정말 특별한 축복을 입은 것 같습니다. 정말 즐겁고 기쁩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쁜소식선교회를 통해 이런 훌륭한 뮤지컬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굉장한 행사는 지금까지 여기에 단 한 번도 없었던 유례없는 행사입니다. 30여 명의 사람들이 이렇게 규모가 큰, 수준 높은 질의 공연을 준비하다니. 놀랐습니다. 1막에서 예수님께서 태어나신 것을 연극으로 꾸몄는데 장면들을 보면서 눈물 흘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말씀시간엔 예수님께서 이렇게 세상에 나시고 십자가에 달리신 것이 모두 우리의 더럽고 추한 영혼을 생명으로 구해내기 위하심을 들었습니다. 그 말씀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주기적으로 기쁜소식선교회의 말씀을 듣는데 들을 때마다 제 영혼에 큰 힘이 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두메이잉 / 호수이교회 목사

 1막에서 예수님께서 태어나신 장면이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정말 성경에 쓰여진 그대로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예수님은 가장 위대하신 분인데 말구유에서 탄생하셨습니다. 또 가장 귀한 분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죄에 대하여 의라고 칭할 수 있는 것은 목사님 말씀처럼 십자가에서 죄를 사하신 예수님의 보혈을 믿는 믿음이었습니다. 공연의 배우들, 모든 캐릭터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것 같이 생생하게 표현했습니다. 오늘 공연을 보러 온 모든 사람들이 선물을 받아 갔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공연을 통해 모두 죄사함을 선물로 받았을 겁니다. 이 공연이, 말씀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모든 사람이 알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정말 그리스도만을 위한 공연이었습니다. 너무 감동적이었고 영광이었습니다. 우리 교회나 다른 교회도, 요즘 사람들이 신앙을 점점 안 하고 살아가는데 다시 새 힘을 얻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사진 중간. 경찰 연기 중인 린멍신 단원

린멍신 / 투어 단원

이번이 대만에서 3번째 투어인데요, 저는 두번째 참석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정말 역대급으로 힘들었습니다. 어린아이까지 모든 인원이 30여명 정도이고 그 중 일을 할 수 인원은 더 적었습니다. 세트나 규모는 또 작년보다 커져서 투어 시작부터 부담스럽고 힘들었습니다. 공연 때에도 여러 문제도 생겼고 무대 위에서 실수할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신기한 건 매 공연, 매 장소마다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 때면 지친 몸과 영혼에 말씀으로 새 힘을 불어넣어 주시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번 투어로 우리가 어디를 가든지 함께 하시고 우리를 살피시는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제 눈으로 볼 때엔 부족한 것밖에 없는 투어였지만 이제는 매일이 기대됩니다. 앞으로 또 하나님이 어떻게 도우실까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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