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9일 일요일,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12월 19일 날 Cena Navideña(크리스마스 저녁)를 가졌다. 이번 Cena Navideña에 하나님의 은혜로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코로나로 걱정했던 것과 다르게 음악학교 학부모님들, 교회형제 자매님, 지인들까지 교회 안을 그들의 온기로 가득 메웠다.
도미니카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두 달 전부터 준비할 만큼 일년 중 가장 중요한 날로 여긴다. 하지만 크리스마스에 정말 축하해야 할 의미를 알지 못한 채 크리스마스를 보낸다. 이날 많은 사람들이 김춘권 목사의 메시지를 통해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기쁨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얻은 속죄에 대해 알게 되었다.
저녁행사에 진행되는 공연은 산티아고(제2도시) Valle Verde 1에서 이뤄졌다. 청년들의 부채춤과 아이티 형재자매들의 합창, 도미니카 형재자매들의 짜라파파 댄스, 울챙이와 개구리 율동 등의 공연들이 진행되었고, 도미니카 부사역자인 Ricardo 전도사가 행사에 앞서 기도했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예수님을 보내셔서 우리 죄를 사해주신 것과 또 많은 사람들이 이 기쁜소식을 듣을 수 있도록 기도했다.
다음으로 음악학교 학생들의 음악공연이 있었다.
김춘권 목사는 사막을 여행한 아버지와 아들 이야기를 통해서 아들에게 전해진 아버지의 마음에 대해 설명했다. "같은 무덤을 보면서 좌절과 절망에 빠진 아들과 다르게 마음에 소망과 행복을 가지고 있던 아버지가 아들에게 소망을 전해줌으로써 어둡고 두려웠던 마음이 사라지고 힘을 낼 수 있던 것처럼 하나님의 마음이 우리 마음 안에 들어오면 그 기쁨과 행복이 우리를 절망과 고통 속에서 구해주신다"며 소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예수님이 태어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얻게 된 영원한 속죄의 말씀을 전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죄를 해결하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의 나신 오늘은 기쁜 날입니다. 하나님과 저희는 죄의 담으로 가로막혀 있어서 죄를 씻어야 합니다. 죄의 값을 치르기 위해 하나님은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와 하나님을 연결시키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돌아가시면서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신 이유는 그가 죽기 전 가장 하고 싶은 말이 '너희 모두의 죄를 사했다'는 말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데 사실 우리가 진정 축하해야 할 일은 4월 30일(부활절)입니다.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신 날이기 때문입니다."
도미니카에 내리지 않는 눈을 속이 하얀 유까에 비유해 깨끗해진 의의 말씀을 전했다. 이날 저녁 약 150명이 말씀을 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공연과 말씀에 마음을 열고 이 크리스마스 저녁이 그들에게 기쁨과 행복 그리고 감사함을 전해주었다고 이야기했다.
여러분들의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기원합니다. 음악학교를 축하하기 위해 왔는데 목사님의 '우리의 구세주인 예수님이 우리 안에 머물고 그분과 영원히 연결돼 있다면 오직 행복만이 우리 안에 자리잡게 된다'는 말씀이 너무 복됩니다. 그리고 저희 아들이 이곳에서 공부하면서 음악뿐만 아니라 마음의 세계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사라 네라 / 음악학생 학부모)
저는 아내와 두 목사님들과 이 행사를 오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또한 음악학교의 합창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찬송하는 데 있어서 너무 좋은 목소리와 우수성에 축하드리고 싶고 김춘권 목사님의 말씀으로 강한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이 선교회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오스발도 토레스 / 복음주의 연맹교회 목사)
이번 한 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항상 어려움을 어려움으로 끝내지 않으시고 감사와 은혜로 우리의 마음을 가득채워 주셨다.이번 크리스마스 행사를 통해서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예수님의 나심이 모든 사람들에게 축복인 비밀을 알게 하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