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크리스마스 투어 #9 크리스마스 칸타타! 1년을 기다렸습니다.
[대만] 크리스마스 투어 #9 크리스마스 칸타타! 1년을 기다렸습니다.
  • 김다은
  • 승인 2021.12.28 1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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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를 더 아름답게 빛내 줄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저녁 7시에 까오쓩에 자리한 국립 과학대학교에서 치러졌다. 칸타타투어로는 9번째 공연이다. 크리스마스이브에 가지는 공연인 만큼 투어 팀과 관객들의 기대감은 최고치였다.

학교 전경
학교 전경

 투어팀을 초청한 국립 과학대학교는 까오쓩에서 최대의 규모를 가진 명실상부한 명문대학이다. 작년 겨울 학교 관계자는 본교에서 칸타타 공연을 하길 원했다. 그러나 시간이 맞지 않아 공연할 수 없었던 점이 너무 아쉬워 올해는 연초부터 공연 기획팀에게 본교에서 칸타타 공연을 하기를 요청해 올 만큼 칸타타 공연을 향한 기대와 애정은 남달랐다. 심지어 국제처는 24일 학교 자체의 행사가 있었지만 학교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칸타타 공연만 진행했다.

 또한 칸타타공연 외에도 한국 문화교류와 한국어반 수업 등 학교의 국제처는 여러 가지 행사를 할 수 있도록 대만 까오쓩 지부를 돕고 있다.

 저녁 공연을 두고 투어팀 역시 기대와 설렘으로 한 부분 한 부분 세밀하게 살피며 관객들에게 행복을 선물할 준비로 여념이 없었다.

 이날 가진 귀빈 리셉션에는 각계각층의 귀빈들이 모였다. 모인 귀빈들은 대만 지부의 청소년 마인드 교육활동과 향후 계획 등을 들으면서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전해왔다.

 저녁 공연 시간이 다가오자 장내는 어느새 관객으로 가득 찼다. 공연이 시작되고 많은 관객은 숨을 죽인 채 공연에 집중했다. 예수님의 탄생을 표현한 1막 공연을 통해 관객들은 예수님의 탄생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되었고 2막 공연을 통해서는 가족의 사랑을 느꼈다.

 1막과 2막 사이 변태식 선교사는 전 가나 존 아타밀스 대통령이 임종 직전 어떻게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는지 자세히 설명하며 복음을 전했다. 관객들 마음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가 믿음으로 화합하는 귀한 시간이었다.

 공연이 끝나고 장내가 밝아지자 행복해하는 관객들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공연과 함께 하나님의 귀한 선물이 관객들의 마음을 행복으로 물들게 하였다.

 투어 팀은 비록 육체의 한계가 오고 지칠 때도 있지만, 관객들의 행복한 표정을 보면 피곤이 어느새 물러가고 함께 웃으며 헤어짐을 아쉬워하게 된다고 한다. 이제 2021년 대만 크리스마스 칸타타투어가 막바지로 접어든다. 투어팀은 남은 기간 동안 하나님이 어떻게 역사하실 지 설렌다고 기대감을 전해왔다.

린쩐루 / 티타늄업그룹 회장

"오늘 이런 공연을 보게 되어 큰 영광입니다. 저는 정말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아쉬운 마음도 큽니다. 이런 굉장한 공연을 이런 공연장에서 하다니요. 장소와 관객수가 이 공연과 비례하지 않습니다. 공연의 퀄리티는 정말 굉장합니다. 공연 순서 자체도 굉장히 잘 짜여있고 분장, 소품, 세트, 연출 모든 것이 정성스럽게 만들어 졌습니다. 저는 이런 작은 분장이나 소품을 보면서도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특히 막 중간에 지부장님께서 예수님과 세례(안수)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셨을 때, 그 핵심을 정확히 얘기하셨다는 마음이 듭니다. 저에게 큰 격려가 되었고 그 말씀이 저에게 새 힘을 주었습니다. 이런 굉장한 연극을 볼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여러분이 이런 공연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우리는 다음에도 공연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 것입니다. 일 년에 한 번밖에 없는 게 너무 아쉽습니다. 더 큰 공연장에 많이 와주시길 희망합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큰 감사를 표합니다. 감사합니다." - 린쩐루 / 티타늄업그룹 회장

그렌 앤드류 포터 / 가오슝국립과학기술대학교 박사 겸 교수

"저는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정말 좋습니다.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두 막 중 하나는 예수님에 관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둘 다 너무 좋았고 마음에 크게 와 닿았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오셔서 직접 관람하시기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특히 1막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통스러워할 때 정말 훌륭한 연기를 선보인 것 같습니다. 정말 모두가 훌륭합니다. 저의 가족과 친구들을 초청해 함께 다시 보고 싶습니다." - 그렌 앤드류 포터 / 가오슝국립과학기술대학교 박사 겸 교수

장수훼이 / 솔로몬보석세가 사장

"오늘 이렇게 공연을 보러 올 수 있어서 정말 영광입니다. 오늘 연극을 보여준 배우들의 연기가 모두 정말 훌륭했습니다. 작은 부분 하나도 마음을 써서 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여러분들의 공연 수준에 비해 너무 적은 사람이 온 것 같습니다. 장소도 협소했던 것 같고요. 문화중심 공연장에서 공연했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다음에는 그 곳에서 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1막에서 예수님의 탄생을 소개했는데 공연을 본 모든 사람의 마음에 변화를 일으켰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생명이 예수님으로 인해 얼마나 값진 것이 되었는지, 정말 아름답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이번 공연을 통해서 제 마음은 행복으로 가득 찼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이 행복한 공연을 보길 간절히 희망합니다." - 장수훼이 / 솔로몬보석세가 사장

제일 오른쪽에 모자를 쓴 남성이 링천루(학생)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그 장면이 제겐 정말 가장 큰 감동이었습니다. 그리고 맨 마지막에 다 함께 노래 부르는 부분은 제 마음에 큰 울림이 되었어요. 마을 사람들과 목동이 다 함께 기뻐하고 축하해 주었는데 저도 같은 마음이 들었어요. 그리고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솔직히 조금 놀랐어요. 저는 교회에 다니는데 신앙을 하거나 예수님을 잘 알지는 못 하거든요. 그런데 목사님께서 예수님이 돌아가신 부분을 너무 쉽게 풀어서 이야기 해 주셔서 충격이었어요. 나중에 꼭 저희 부모님을 모시고 다시 관람하고 싶어요." - 링천루 /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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