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성령이 크게 역사하신 대만 겨울수양회
[대만] 성령이 크게 역사하신 대만 겨울수양회
  • 오대은
  • 승인 2022.01.21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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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목회자들이 마음을 열다
- 원주민 지역에 퍼지는 복음의 소리

 2022년 '다윗이 크게 군급하였으나 그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삼상30:6)'는 신년사가 모두의 마음을 새롭게 하고 또한 소망으로 이끄는 가운데 기쁜소식선교회 대만 지부는 1월 13일부터 16일까지 겨울캠프를 대면으로 진행했다.
 겨울캠프가 진행된 곳은 까오쓩시 원주민 지역 '라푸란'이다.

겨울캠프 단체사진
겨울캠프 단체사진

 전 세계가 코로나로 인해 대면행사가 어려운 지금, 대만은 정부의 철저한 방역 조치로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며 모든 대면활동에 제한이 없다. 그로 인해 대만지부는 대면으로 겨울캠프를 진행할 수 있었다.

 이번 겨울캠프는 기쁜소식대만교회와 원주민 교회 ‘훠수이은혜교회’와 함께 협력해 진행하게 되었다. 두 교회의 사역자와 동역자들, 그리고 형제자매들이 마음을 다해 초청하고 준비했다.

단기선교사와 대만 청년들의 댄스공연
단기선교사와 대만 청년들의 댄스공연
아침 체조 시간
아침 체조 시간
겨울캠프 오전 모임 시간
겨울캠프 오전 모임 시간
함께 찬송을 부르는 참석자들
함께 찬송을 부르는 참석자들
오전 김재홍 목사 말씀 시간
오전 김재홍 목사 말씀 시간

 훠수이은혜교회는 2013년 처음으로 기쁜소식대만교회와 연결되어, 지금까지 함께해온 교회다. 교회의 담당목사 린루이진 목사와 우무췬 목사는 복음을 듣고 구원받아, 마음을 열고 기쁜소식선교회와 함께 복음을 전하고자 협력해왔다. 지난 1년간 삶의 문제로 마음에 어려운 과정을 거쳤지만, 하나님께서는 훠수이교회 목회자들의 마음을 바꾸어 주시고, 돌이켜 기쁜소식선교회와 다시 함께할 수 있도록 역사하셨다.

 우무췬 목사 부부는 마음을 열고 기쁜소식선교회와 함께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이번 겨울캠프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 온마음으로 함께 준비해주었다. 행사 장소는 우무췬 목사의 고향 ‘라푸란’마을에서 개최되었다. ‘라푸란’은 동쪽의 타이동 시, 화롄 시 등 여러 원주민 도시와 지역으로 갈 수 있는 교통이 매우 편리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 앞으로 원주민교회와 함께 복음의 지경을 넓히는 데 그 기반이 될 지점이다. 이에 의미를 두며, 이번 ‘라푸란’에서 열린 겨울캠프는 더욱 대만교회에 기쁨이 되고 소망이 되었고, 캠프에 주변 마을의 원주민 사람들을 초청하고 행사에 함께할 수 있었다.

캠프 참석 중인 린루이진 목사(앞자리 왼쪽)와 우무췬 목사(앞자리 오른쪽)
캠프 참석 중인 린루이진 목사(앞자리 왼쪽)와 우무췬 목사(앞자리 오른쪽)
저녁 모임, 기쁜소식대만교회와 훠수이교회 형제자매들의 합창
저녁 모임, 기쁜소식대만교회와 훠수이교회 형제자매들의 합창

 캠프 기간 박옥수 목사는 히브리서를 통해 영원한 속죄에 대한 말씀을 전했고, 예수님의 피로 죄가 완벽하게 씻어진 사실을 증거했다.

겨울캠프 박옥수 목사의 설교
겨울캠프 박옥수 목사의 설교

 “영원한 하늘나라에 가서 제사를 드렸기 때문에, 그래서 거기서 피를 흘려 우리 죄를 사했기 때문에 우리는 영원한 속죄를 이루었습니다. 거기다가 우리가 다시 죄를 사하기 위해 손을 대면 잘못됩니다. 죄를 그냥 놔두십시오, 손대지 말고, 예수님이 하셨습니다. 십자가의 피로 완벽하게 씻었으니까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믿기만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겨울캠프 박옥수 목사 설교 중)

말씀을 듣는 참석자들
말씀을 듣는 참석자들
말씀을 집중하고 경청하는 참석자들
말씀을 집중하고 경청하는 참석자들

 둘째 날에는, 박옥수 목사와 훠수이교회 우무췬 목사, 린루이진 목사의 면담이 이루어졌다.

 박옥수 목사는 예레미야 31장 31-34절 말씀을 말하며 십계명을 통해서는 저주를 받을 수 없는 사실을 말하며 여호와의 새 언약을 주심으로 우리를 의롭게 하신 사실에 대해 증거했다.

 “십계명은 우리가 지킬 수 없는 법입니다. 아직까지 역사상 그 십계명을 지킨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십계명을 어기는 사람은 다 저주를 받습니다. 십계명을 지킬 수 없기 때문에 새 언약이 필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죄를 사하는 법을 만들었습니다. 첫 번째 언약은 지키면 복을 받고 못 지키면 저주를 받는데 우리는 다 저주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 언약은 ‘내가 죄를 사하겠다’ 예수님이 오셔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다 사하셨고 그리고 우리를 의롭게 하셨습니다.” (박옥수 목사 면담 중 말씀)

박목사와 면담 중인 우무췬 목사 부부
박목사와 면담 중인 우무췬 목사 부부

 우 목사와 린 목사는 말씀을 경청하며 마음을 열고, 대만 원주민 마을에 복음이 전파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기쁜소식선교회의 도움을 입고자 하는 마음을 표했다. 박옥수 목사는 도움을 줄 것을 약속하며, 현지인들 중에서도 복음의 일꾼들이 일어나 한국에 가서 훈련도 받고 대만에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달했다.

참석자 간증

 “기쁜소식선교회는 복음을 전할 때, 한 사람의 영혼이 구원을 받으면, 그것이 너무 큰 기쁨이 되는 것을 봅니다. 저도 이번 겨울캠프를 통해 구원받는 사람들이 ‘제가 구원을 받았습니다’, ‘나음을 얻었습니다’, ‘이제 깨달았습니다’, ‘저는 의인입니다’ 하는 말을 들을 때 마음에서 너무 감사가 됐습니다. 박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로마서 3장 23, 24절을 통해 너무나도 정확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정말 예수님은 저희를 사랑하십니다.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함께 배우고 지내고 자랄 수 있었고, 헤어지기 싫어합니다. 또 배우고 싶고 그렇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멀리 계신 박 목사님과 여러 목회자분들께도 평안의 인사를 드립니다. 대만은 아름다운 섬입니다, 한국의 선교사님들이 오시는 것을 환영합니다.” (린루이진, 훠수이교회 담임목사)

 “박 목사님의 말씀 중 가장 감동이 된 부분은, 히브리서 10장 14절의 말씀입니다.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 예수그리스도는 단 한 번으로 십자가에서 그의 보혈로 저의 일생의 죄를 씻으셨습니다. 이 말씀을 들으면서 너무 기쁘고 감동이 되었습니다. 제가 구원을 받는 것이 저의 열심이나 선함, 의지가 아닌 온전한 하나님의 은혜, 그리스도 십자가의 구속으로 제가 의인이 되었고 영생을 얻고 천국으로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박목사님께서 기회가 되어 대만에도 오시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목사님을 맞이할 준비가 됐습니다.” (우무췬, 훠수이교회 목사)

 “이번 겨울캠프에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시고 저희를 정말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보내서 그의 보혈을 흘려 우리를 구속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 히브리서 10장에 '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요 참형상이 아니므로 해마다 늘 드리는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든지 온전케 할 수 없느니라' 말씀을 하셨는데, 예수님께서 오셔서 우리의 영생의 소망이 되셨고, 우리의 죄를 그의 보혈로 다 씻으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구속하시는 것인데, 마음에서 너무 감사합니다.” (아핑, 훠수이교회 전도사)

 새벽과 오전A 시간, 그리고 오후 그룹교제 시간에는 복음반이 진행됐다. 새로운 사람들과 복음을 들었지만 분명하지 않은 훠수이교회 성도들이 많이 참석해 복음을 듣게 되었다.

 복음반 오대은 강사는 성경에 나오는 말씀을 통해 나타내신 하나님의 구속의 약속과 그 성취에 대한 사실을 증거하며, 하나님이 예수님을 보내 십자가에서 세상 모든 죄를 씻었고, 부활하심으로 우리를 의롭게 하신 사실을 자세히 설명했다.

구원간증

 “전에는 진리에 대해서 완전하게 이해를 못했습니다. 이번 3박4일간의 행사에 참석해 복음반 말씀을 들으면서 은혜의 복음은 절대로 율법으로 엮으면 안 된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박목사님의 히브리서 10:10절 말씀을 들으며 내가 거룩하게 된 것 사실을 알게 되면서 마음에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예수님의 보혈이 우리 죄인들을 의인으로 씻어 주신 것을 확실하게 믿게 됐습니다. 예수님께서 저에게 이번 기회를 주셔 말씀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천유에메이, 훠수이교회 전도사)

 “이번 캠프 동안 저에게 있어서 가장 인상이 깊었던 것은 로마서 8장 1절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더이상 죄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너무나도 감동스럽고 감사합니다.” (웡베이위, 훠수이교회 집사)

 겨울캠프는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되어, 새벽, 오전, 저녁 시간에는 온라인으로 말씀을 듣고, 오후 시간에는 즐거운 야외 활동시간으로 게임도 하며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그 후엔 그룹으로 나뉘어, 마음을 교류하고 말씀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교제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저녁에도 말씀이 끝난 후 그룹교제나 전체 모임을 다시 가지면서 말씀에 대해 깊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고, 참석자들 마음에 말씀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다.

 마지막 저녁에는, 캠프의 꽃이라고 불릴 수 있는 참석자들의 구원 간증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훠수이교회의 전도자들 그리고 집사 등 말씀을 듣고 어떻게 죄에서 벗어났는지 간증하며 너무 기뻐했고, 하나님께 감사했다. 구원의 간증이 듣는 모두에게 감사가 되었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시간이었다.

 간증 시간 후, 최근에 제작된 크리스마스 영화를 함께 시청했다. 참석자들은 생생한 영화스토리를 통해 예수의 탄생에 대해, 그리고 예수가 온 목적에 대해 알게 되는 시간을 가졌다.

For Unto Us 크리스마스 영화를 시청 중
크리스마스 영화를 시청 중

 마지막 날에는 성찬식, 환자안수식과 세례식을 통해 참석자들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고 마음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고, 모두가 마음에 주님으로 더욱 힘입어 소망을 갖게 되었다.

환자안수식 말씀시간
환자안수식 말씀시간

 하나님은 종을 통해 “대만은 좋은 나라다. 대만은 복음 전하기 좋은 나라다”라는 말씀을 주셨다. 하나님이 대만의 목회자들과 교회의 마음을 여시며, 그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고 함께 복음을 위해 나아갈 수 있도록 길들을 열어 주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마음을 함께 하여 겨울캠프를 진행할 수 있었고, 캠프 기간 복음의 간증들이 참석자들 모두에게 기쁨이 되고 위로가 되었다.

 앞으로 대만의 원주민에게, 나아가 전국에 힘있게 전파될 복음의 역사를 일으킬 하나님이 기대가 되고 소망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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