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박옥수 목사, 주한 코트디부아르 대사 면담
[서울] 박옥수 목사, 주한 코트디부아르 대사 면담
  • 박도훈
  • 승인 2022.01.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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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코트디부아르 아비장 시를 방문한 박옥수 목사가 현지인 2천여 명에게 말씀을 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박옥수 목사가 아프리카 4개국(케냐, 가나, 코트디부아르, 토고)을 방문했다. 그중 코트디부아르 목회자, 청년 등 각각 2천여 명에게 총 두 차례 메시지를 전했다. 또, 루이 페날리 국가윤리위원회 위원장과 면담하며 부룰리궤양 치료제 임상실험을 비롯한 신약 개발 과정을 체크하고 복음교제를 한 바 있다. 그리고 조로비 발로 역량강화부정부패퇴치부 장관, 화해와 연합부 장관, 병원협회 회장 등 코트디부아르 정부관계자 등 주요 인사들과 만나 교류했다. 또한 박 목사의 코트디부아르 방문을 맞아 코트디부아르 국영방송 RTI를 비롯해 18개 방송언론에서 박 목사와 그의 활동에 초점을 맞춰 기자회견 및 인터뷰를 했다.

비띠 알루 와니우 으젠느(Biti Allou Wanyou Eugene), 주한 코트디부아르 대사가 21일 박옥수 목사와의 면담을 위해 기쁜소식강남교회를 방문했다.

 코트디부아르 정부 및 각계각층 인사들과의 교류가 활발한 가운데, 21일 비띠 알루 와니우 으젠느(Biti Allou Wanyou Eugene) 주한 코트디부아르 대사가 박옥수 목사와의 면담을 위해 기쁜소식강남교회를 방문했다.  

 박옥수 목사는 대사 일행을 반갑게 맞이했다. 서로 안부를 나누며 한국의 겨울 날씨와 양국의 현황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대사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박옥수 목사와의 만남에 영광이라며, 박 목사의 코트디부아르에 대한 관심과 애정에 감사를 표했다.

 박 목사는 코트디부아르 정부가 함께해준 것에 감사를 표하며, 특히 부룰리궤양 치료제 임상실험 등을 진행하는 데 대통령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사는 코트디부아르 발전에 도움을 주어 감사하다며, 대통령과 아비장 시장을 비롯해 각 부처 장들에게 박 목사를 비롯한 한국 측의 환대를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목사는 부룰리궤양과 관련해 임상실험 및 건강센터 건립을 이야기했다. 또 마인드교육에 대해 이야기하며 조로비 장관의 지난 방한과 관련한 일화를 이야기했다. 당시 코트디부아르에서는 '선진국이 되는 건 경제가 아니라 정신'이라는 생각으로 한국의 마인드교육을 배우기 위해 당시 총리실 소속이었던 조로비 국장을 한국에 파견했고, 대덕의 대안학교를 방문하고는 '영국의 왕실학교보다 좋다'고 표현했다. 

 또 아프리카의 한 학교에서 시작돼 수십 개 학교에서 연쇄적으로 일어난 학생들의 방화 사건을 예로 들며 사고력이 부재했을 때의 문제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마인드교육이 사고력, 자제력, 교류 3가지를 중점적으로 교육한다며 "사고력, 자제력, 교류 3가지를 배우면 삶이 전부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그 예로 한국이 끊임없는 사고(思考)를 통해 발전한 것을 들었다.

주한 코트디부아르 대사, 비띠 알루 와니우 으젠느(Biti Allou Wanyou Eugene)가 21일 박옥수 목사와의 면담을 위해 기쁜소식강남교회를 방문했다. <br>
박옥수 목사와 주한 코트디부아르 대사(오른쪽 두 번째)의 면담 

 이어 2012년 가나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캠프를 개최했고, 영부인이 찾아와 축사했는데, 영부인이 큰 병환을 겪던 대통령을 위한 기도를 부탁해 故 존 아타밀스 가나 전 대통령과 면담한 일화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로마서 3장 23, 24절 말씀으로 대사에게 복음을 전했다. 또 고린도전서 6장 10, 11절 말씀을 덧붙이며 '우리가 죄인이었다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박혀 피흘려 죽으심으로 우리 죄의 값이 다 지불됐고, 의롭게 됐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이러한 복음을 전했고, 복음 설교가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662개 방송국을 통해 중계돼 수십억 명이 복음을 들었다고 소개했다. 이 외에도 굿뉴스신학교에 전 세계 목회자 1만2천 명 수강, 미국 CTN을 비롯한 세계 여러 방송국들의 설교 방송, CLF와 함께하는 82만 명의 목회자 등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우리 생각을 믿지 말고 성경을 믿어야 합니다. 내가 뭘 해서 죄가 씻어진다면 예수님 오실 필요가 없습니다. 십자가는 실패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죄를 다 씻었고 그걸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 십자가에 못박힐 때 우리 죄가 사해졌다고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라고 강조했고, "대사님도 예수님이 죄를 다 씻은 사실을 믿고 살면 복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대사는 박 목사의 설교에 감사해하며 "하나님의 사람, 박 목사님을 만난 것이 영광"이라고 말했다.
마인드교육 교재를 살펴보는 대사
마인드교육 교재를 살펴보는 대사

 대사는 박 목사의 설교에 감사해하며 "하나님의 사람 박 목사님을 만난 것이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인드교육을 받은 사람'이 코트디부아르 정부가 추구하는 '새로운 코트디부아르 사람'에 부합한다며, 마인드교육을 위한 박 목사의 헌신에 감명을 받았다며 "오늘 말씀도 감명 깊었고 감사합니다. 목사님을 알게 돼 너무 기쁘고 항상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앞으로 목사님이 하시는 행사나 세미나에도 참석하고 싶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믿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성경을 배울 준비가 돼 있어야 합니다. 대통령의 이름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또 대덕의 대안학교를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하며 본국에 마인드교육을 자세히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박 목사는 코트디부아르에서의 마인드교육 실행과 관련해 ▲시범학교 선정 후 1년간 교육 ▲현지 교사 교육 ▲10년 후 초중고대학교 확대 및 학과 설립 ▲10년 후 현지 정부 및 교사에 교육 위임 등의 계획을 설명했다. 또 부룰리궤양 치료제가 정식 의약품으로 인정받아 전 세계적으로 공헌할 것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대사는 코트디부아르에 굉장히 큰 기회이며, 양국 우호 증진과 발전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고, 박 목사에게 기도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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