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말씀으로 힘을 얻는 여름수양회
[뉴질랜드] 말씀으로 힘을 얻는 여름수양회
  • 오은택
  • 승인 2022.01.24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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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 나라들이 매서운 추위가 한창인 1월이지만, 남반구의 뉴질랜드는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한여름이다. 여름철을 맞이한 기쁜소식오클랜드교회는 1월 21일부터 23일까지 2박3일간 여름수양회를 진행했다. 코로나로 인해 지역 간 이동제한이 있어 웰링턴, 왕가레이의 형제자매들은 참석하지 못했지만, 오클랜드교회 형제자매들은 평소에 전도하던 주변사람들을 초청해 복음을 전하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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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수양회 장소 "Camp Morley"
찬송시간

 첫날 저녁에는 크리스마스 영화를 상영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주제로 한 영화는 많은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이어서 박옥수 목사의 메시지가 전해졌다. 메시지를 통해 참석자들의 마음에 복음이 전해지는 시간이었다.

영화를 시청중인 참석자들

 수양회에 참석한 로투마교회의 리더목사인 모세 목사는 “오늘 영화는 너무 좋았습니다. 영화 속에 복음이 들어 있었습니다. 정말 깨끗하고 순수한 복음입니다.”라며 ”이런 영화를 만들었다는게 정말 대단하고, 그리고 뒤에 전해지는 박옥수 목사님의 메시지는 너무 간결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위해 오셨고, 우리의 죄를 다 사하셨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감사했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주일학교

 둘째 날 오전 프로그램으로는 마인드교육프로그램인 “부부클리닉”이 진행되었다. 뉴질랜드는 많은 사람들이 결혼을 하지 않고 '파트너'로 지낸다. 그만큼 “결혼”과 “부부”라는 단어에 두려움이 많고, 어려움을 많이 느낀다. 유은주 마인드강사는 실험, 사례분석, 질의응답 등 여러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하며 참석자들의 마음을 이끌어갔다. 또한 행복한 부부생활을 하려면 결국 사람의 마음이 아닌 예수님의 마음으로 바뀌어야 함을 강조하며, 진정한 행복은 나에게서가 아닌 예수님의 마인드에서 오는 것이라고 전했다.

참석자들과 소통 중인 유은주 마인드강사
부부클리닉
마인드강연 후 발표시간

 저녁으로는 한국 겨울수양회 주강사인 박옥수 목사의 말씀(영상)을 들었다. 박옥수 목사는 옛 언약과 새 언약에 관한 말씀으로 복음을 전하며, 복음을 전하려 하면 비록 이런저런 부족함이 보이지만, 복음을 전할 때 하나님께서 모든 부분에 도우시는 것을 경험할 수 있으며, 2022년 한 해는 모두가 함께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자고 했다.

2022 겨울수양회 말씀을 듣고 있는 참석자들
언어권별로 그룹교제를 진행했다
중국어권 그룹교제

 참석자 후웨이동 형제는 “저는 이번에 초청하려는 친구가 둘이 있었는데, ‘그들이 오겠나’라는 생각 때문에 초청을 못 했습니다. 말씀을 듣고 나니 너무 부끄럽고, 앞으로는 믿음으로 복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번 수양회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오후 레크리에이션 시간
오후 레크리에이션 시간

 참석자 중 로투마교회에서 온 팡아 목사는 “사실 저는 금요일 저녁만 참석하려고 했습니다. 토요일에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박 목사님이 해주시는 말씀을 들으면서 여기에 남아서 말씀을 들어야겠다는 마음이 강하게 올라왔습니다. 결국 3일을 다 참석했습니다. 목사님을 통해 복음을 들었지만, 여전히 여러 궁금증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목사님이 전해주신 히브리서 말씀은 제 마음의 의문들을 완전히 해결해 주었습니다.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 들을수록 제 마음에 힘이 솟아납니다.”라며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있으면 주변 사람들도 초청해서 같이 참석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단체사진

 “다윗이 크게 군급하였으나, 그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 수양회를 하기 전, 오미크론이 뉴질랜드에 확산되면서 록다운에 들어갈 것이라는 소문도 있었고, 사람들의 마음 또한 두려움에 있었지만, 하나님을 의지해서 일들을 진행할 때 하나님께서 좋은 장소도 주시고, 날씨도 바꿔주시며,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해주셨으며, 올 한 해 뉴질랜드를 향해 일하실 하나님께 소망이 있다고 기쁜소식오클랜드교회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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