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복음 안에 펼쳐질 미래를 그려 보다! 온라인 졸업식 진행
[인천] 복음 안에 펼쳐질 미래를 그려 보다! 온라인 졸업식 진행
  • 이승이
  • 승인 2022.02.21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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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축하를 받으며 진행된 졸업식
졸업생들에게 마음 관리의 중요성 강조

기쁜소식인천교회에서는 2월 20일(일) 온라인 졸업식이 열렸다. 주일학교, 학생회, 대학부 등 졸업생과 가족 그리고 친구와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화상프로그램(ZOOM)으로 졸업식이 진행됐다. 

졸업은 초등학생에게는 몸과 마음이 한층 성장하는 출발선이며, 중·고등학생들에게는 자신의 행동을 책임져야 하는 연습의 시작이고, 대학생들에게는 성인이 되면서 찾아오는 또 다른 변화의 시작이다. 또한 졸업은 편하고, 쉽고 지금까지 걸어왔던 길에서 작별하고 가보지 않았던 새로운 길로 발을 내디디는 첫걸음이다. 이번 졸업식은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고, 졸업생 마음에 말씀으로 소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모두의 축하를 받으며 진행된 '온라인 졸업식'

졸업식은 화상회의 프로그램(ZOOM) 소회의실에서 주일학교, 학생회, 대학부가 각각 진행했으며, 그동안에 학생들이 부서에서 활발히 활동한 영상과 축하 공연은 졸업생과 참석자들 마음에 감동을 전했다. 


▶ 자신의 한계를 넘으며 다양한 활동을 펼친 대학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

대학부에서 준비한 활동 영상은 특별했다. 인천교회에서 활동하며 △글로벌 리더스 컨퍼런스, △In2World Festa, △2021 온라인 진로특강&마인드교육 등 복음을 위해 부담을 향해 나아갔던 생활을 되새기는 영상은 많은 학생의 관심을 끌었다. 졸업생들은 많은 사람의 축하 메시지를 들으며 아쉬움의 눈물과 행복한 미소를 교차했다.

대학교를 졸업하는 김성민 학생은 ”교회의 인도에 따랐더니 내 실력으로 갈 수 없는 학교에 들어가게 됐고, 다스림을 받는 삶 속에 있으면서 다양한 복음의 일을 경험했습니다. 대학교 1학년 때는 행사 전단지 한 장 나눠주는 것도 부담스러워하는 학생이었는데 4년을 뒤돌아보니 공항 의전, 리더스 컨퍼런스, 멘토줌인 등 엄청난 일을 해냈습니다. 교회와 함께하며 말씀을 의지해 한계를 넘는 법을 배웠습니다. 히브리서 10장 35절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느니라’는 말씀을 의지해서 하나님께서 주신 담대함으로 해낼 수 있었습니다. 대학 생활을 교회와 함께 마무리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드리고 사회에 나가서도 하나님께서 삶 속에 일하실 것을 생각하니 소망이 됩니다.”라며 간증했다.

복음을 향해 내딛은 발걸음, 활동영상으로 모아

졸업생 이해령 학생은 “대학생활 4년과 1년의 해외봉사까지 5년의 세월이 흘러 이제 어리다고만 할 수 없는 스물다섯이 되었습니다. 여전히 철이 없고 저를 이끌어주시는 분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부족한 사람이지만, 그렇기에 교회 안에 남아 계속해서 이끌림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졸업식을 하며 그간 인천교회에서 쌓았던 많은 추억과 그 시간을 함께했던 선배들, 친구들, 후배들을 떠올릴 수 있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더불어 새롭게 시작될 청년 활동도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갔던 학생회, 어느덧 졸업

학생회는 졸업 예배 프로그램 중 특별히 ‘졸업생! 그것이 알고 싶다!’라는 코너를 진행했다. 졸업생에 관한 눈코입 퀴즈, 다섯 고개 퀴즈, 진진가 게임을 함께 풀면서 재학생과 졸업생, 또 부모님과 서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또 교사들의 마음을 담은 편지와 부모님의 축하 메시지는 졸업생들의 마음에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고3 박혜은 학생은 “대학교 진학을 결정해야 할 무렵, 저는 고민이 많았습니다. 목사님께 상담을 받으러 갔을 때 목사님께서 ‘세상엔 지식이 많은 사람 그리고 지혜가 있는 사람이 있어. 아무리 돈을 잘 벌고 머리가 좋아도 행복하지 않잖아? 하지만 지혜가 있는 사람은 뭘 해도 행복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저에겐 지혜가 없어서 지혜를 가지고 계신 하나님과 목사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대학교 단 한 곳에만 지원했고, 여러 학교에 원서를 넣은 친구들을 보며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합격자 발표일 목사님 말씀처럼 대학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에 진학해서도 교회와 함께하면서 제가 만나는 모든 일을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시는 믿음의 삶을 배우고 싶습니다.”라고 진학을 통해 일하신 하나님을 간증했다. 

마음을 울리는 학부모의 축하 메시지

고3 졸업생 학부모 김인숙 자매는 “졸업 예배를 준비해 주신 목사님과 교회 앞에 감사드립니다. 복된 교회 안에서 안전하게 아이를 맡길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교회가 아이들을 위해서 세밀하게 마음을 써주시고 이끌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주일학교 졸업식, 학부모·후배의 마음이 담긴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주일학교 온라인 졸업식은 졸업생 7명 및 학부모, 주일학생, 후배, 교사를 포함해 약 3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가족 단위의 참석자가 눈길을 끌었다. 특별히 이번 행사 시작 전 기쁜소식인천교회 담임 김재홍 목사의 사인이 담긴 한영 성경과 주일학교 댄스팀의 졸업선물 증정으로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학부모, 후배들이 준비한 영상 졸업생들에게 감동 선사

학부모 홍두호 형제는 “세상에는 형식적인 졸업식이 많은데 주일학교의 마음을 담은 행사 준비에 가슴이 찡했고, 지난 코로나 시기에 집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다양한 주일학교 활동 모습에 내 아이가 복되다는 마음이 들었고 새삼 교회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졸업생 정엘리사 학생은 “후배들의 졸업 축하 영상이 정말 고맙고, 주일학교에서 작은별 댄스팀과 연극 활동을 하면서 힘들다고 포기하려고 할 때마다 부모님께서 말씀으로 교제해 주시면서 제 마음을 꺾어주셨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마음을 강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졸업생 위한 풍성한 선물과 가족단위 참여 눈길을 끌어

졸업생 간증 시간에 박은택 학생은 “주일학교와 댄스팀 활동을 통해 학교생활에 자신감을 얻었고 건강한 체력을 만들었습니다. 오늘 졸업식이 마지막 주일학교라고 생각하니 너무 섭섭하고 아쉽습니다. 무엇보다도 중학생이 되어서 주일학교에서 배운 인도받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라며 주일학교에 대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미래의 별들이 될 주일학교 졸업생들 

이어진 송사 시간에 도완섭 교사는 졸업생들에게 ”학창 시절 교회의 다스림을 받고 절제하는 삶을 배울 때 아름다운 열매 맺는 삶과 행복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라고 당부의 말과 함께 ”여러분은 세상을 복음의 빛으로 밝게 비출 별들입니다. 여러분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합니다.“라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모든 프로그램이 마친 후에는 주일학교, 학생회, 대학부가 한곳에 모여 말씀을 들었다. 

졸업생과 참석자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는 김재홍 목사

기쁜소식인천교회 김재홍 목사는 “학생들은 마음을 지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잠언 4장 23절에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마음을 지키는 것은 물건을 잘 지킨다는 의미와 다른데 관리를 잘해준다는 의미가 있고 마음 관리를 잘해야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나아만 장군이 문둥병에서 깨끗함을 입을 수 있었던 것은 마음을 지키고 관리한 결과입니다. 분한 마음이 올라오지만, 마음을 꺾고 부하들의 말을 받아들여 그대로 한 결과입니다. 나아만 장군이 순간의 선택을 잘한 것이 아니라 평소 마음을 꺾고 살았기 때문에 중요한 시기에 은혜를 입을 수 있었습니다.”라며 “마음을 꺾는 것은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보다 더 큰 것을 얻는 일입니다. 수많은 인생의 문제를 교회를 믿고 맡기며 마음의 관리를 받으면 하나님이 그 모든 문제를 해결하십니다. 마음이 관리가 잘되면 오래오래 행복할 수 있습니다.”라며 말씀을 전했다. 

졸업생 박혜강(대학부) 학생은 “교회 안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누구보다 행복한 대학 생활을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오늘 목사님께서 마음의 길을 이야기해주셨는데, 내 마음의 길이 다스림을 받기를 싫어하고 도전하는 것을 싫어하는 쪽으로 나 있다면 사회에 나가도 너무 힘들 것입니다. 이제 졸업하고 세상에 나가서도 교회와 하나님의 다스림 안에 있다면 문제될 것이 없고, 행복했던 대학 생활만큼 감사하게 살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청년이 되어서도 교회의 다스림 안에서 함께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성경에는 씨 뿌리는 자의 비유가 있다. 좋은 땅에 씨가 뿌리었다는 것은 백 배, 육십 배, 삼십 배 결실을 맺는 것을 말한다. 비와 경작자가 있으면 씨가 열매를 맺듯 말씀을 주시는 하나님과 다스림을 주는 교회가 있기에 졸업생들의 앞날에 많은 결실을 맺을 것이다. 기쁜소식인천교회는 졸업생들의 앞날을 축복하며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에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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