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책에서 찾은 새로운 길
[라이프] 책에서 찾은 새로운 길
  • 월간 기쁜소식
  • 승인 2022.03.0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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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호 기쁜소식
교도소 편지

책에서 찾은 새로운 길

박옥수 목사님께

안녕하세요, 목사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인사 드립니다.
저는 ○○교도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황○○이라고 합니다.
한순간의 실수로 10년의 중형을 선고받고 네 번째 이송 와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주간 <기쁜소식>과 월간 <기쁜소식>을 받아 보던 중 김기성 목사님이 쓰신 <크게 될 놈>이라는 책을 읽고 두 번의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김기성 목사님이 어려운 형편과 고비에 처해 있을 때 박옥수 목사님께서 도와주셨다는 대목을 읽었습니다. 또한 박옥수 목사님께서 인생의 멘토가 되셨다는 부분도 감동적이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께서 쓰신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을 꼭 읽고 싶습니다.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는 김기성 목사님도 이 책을 읽고 마음가짐을 새롭게 했다고 하였는데, 도대체 어떤 책이길래 마음가짐을 바꾸고 전도에 힘쓸 수 있었는지 꼭 읽고 싶습니다.
또한, 벌레 같은 저도 인간이 되고 싶습니다. 남한테 손가락질받고 싶지 않습니다. 떳떳한 인간, 아니, 보통 사람처럼 살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목사님이 김기성 목사님의 멘토가 되어주셨듯이 저도 김기성 목사님을 멘토로 삼고자 합니다. 정말 더 늦기 전에 교도소에 들락날락하지 않고 인간답게, 사람답게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살고자 합니다. 
바쁘신 줄은 알고 있지만, 꼭 도와주셔야 합니다. 
한 인간의 인생이 달렸다고 보시면 됩니다. 
부디 살려주세요.
건강하시고, 안녕히 계세요.

 황○○ 드림

 

 


다음 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또 편지를 씁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와 같이 생활하던 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교도소로 이감되었습니다. 이곳에 들어와서 하나님을 믿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기도도 열심히 하고 저와 같이 주간 <기쁜소식>과 월간 <기쁜소식>도 잘 보셨습니다. 
그런데 1심에서 20년 형을 받고 항소심에서 25년 형을 받아 많이 힘들어합니다. 그분에게도 월간지와 주간지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이곳에서도 종교행사를 하면 좋을 텐데 지금 코로나19가 심해서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내주신 1월호 <기쁜소식>은 잘 받아보았습니다. 나중에 신학교 과정을 공부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다음 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음 주면 월간지도 나오고 주간지도 나올 텐데, 빨리 보고 싶네요.
요즘 코로나19가 심합니다. 조심하세요.
하루하루 복된 삶을 살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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