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수로보니게 여인처럼 주의 은혜를 입은 사람들
[라이프] 수로보니게 여인처럼 주의 은혜를 입은 사람들
  • 월간 기쁜소식
  • 승인 2022.03.18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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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호 기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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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으로 종교모임이 비대면으로 전화되어 어느새 화상예배가 익숙한 시대가 되었다. 최근 위드 코로나 시대가 되면서 박옥수 목사는 그동안 갈 수 없었던 기쁜소식선교회 지역 교회에 방문하여 예배를 드리고, 여러 문제로 어려움 가운데 있는 형제 자매들을 상담해주었다. 수로보니게 여인처럼 주님의 은혜를 입은 성도들의 간증을 소개한다.

 

 

40대에 혼자되어 소망 없이 살아가던 나는 구원받은 후,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예배당 짓는 일에 쓰임받고, 교회 안에서 재혼하여 새 가정도 꾸리면서 행복하게 지냈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우리 선교회 안에서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내 마음에 정말 큰 복이 되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내가 옳다는 생각에 빠져 아내와 교회를 판단하고 매사에 큰 소리로 다투며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다. 결국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이혼을 생각하고 있을 때, 박옥수 목사님께서 우리 교회에 오셨다.
나는 여전히 생각에 빠져 집에 머물러 있었지만, 아내의 이야기를 들으신 목사님께서 내게 전화를 주셔서 만나자고 하셨다. 고집을 피우고 집에 있었던 내가 너무 죄송스럽고 부끄러웠는데, 목사님께서는 오히려 ‘이렇게 와주어서 정말 고맙다’고 하셨다. 그리고는 “형제, 앞으로 선교회에 할 일이 무척 많네. 우리 함께 일하세. 자네 장로 하게.”라고 하셨다. 그동안의 내 행위를 전혀 탓하지 않으시고, 복음과 교회밖에 없으신 목사님의 마음 앞에 딱딱하고 교만한 내 마음이 다 녹아내렸다. 나도 모르게 내 안에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 찼고, 아내와 주변 모든 것에 감사한 마음이 생겼다.
이제는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교회에 가는 시간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다. 오늘도 “형제, 우리 함께 일하세.”라고 하신 목사님의 음성이 복음을 전하게 하고, 내 마음을 기쁨으로 가득 채워주신다. 불평만 하면서 고통 속에 있던 내 인생이 목사님을 만나고 복음을 전하고 싶은 소망으로 가득 찼다. 내 인생의 봄날을 맞이한 것만 같다. 내 마음이 아닌 주의 마음으로 살게 해주시고 행복한 가정을 주신 주님께 영광을 돌린다.

 


나는 젊어서 구원받고 40년 동안 교회 안에서 복되게 살아왔다. 그런데  내 마음에는 풀리지 않는 큰 문제가 있었다. 딸이 내 마음을 오해하고, 속 깊은 대화를 하지 못한 채 오랫동안 시간이 흘러서 남보다도 더 못한 관계가 되어 버린 것이다. 내 지혜로는 도저히 딸과의 갈등을 풀 수 없어서 너무 답답하고 고통스러웠다. 그러던 어느 날, 수로보니게 여인이 귀신 들린 딸의 문제를 예수님께 가지고 나갔을 때 귀신이 나간 것처럼, 이 문제를 하나님의 종 앞에 들고 나가면 은혜를 입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때마침 박옥수 목사님이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소망을 품고 교회로 갔다. 목사님께 딸과 나눈 문자 대화를 보여드리자 목사님께서 말씀하셨다.
“자매님, 좋은 딸을 두었네요. 엄마와 오래 떨어져 살아서 표현이 서툴러서 그렇지 좋은 딸이네요. 만나서 맛있는 것도 사주시고 용돈도 주시고 잘해주세요.”라고 하셨다. 그리고 딸에게 ‘부모 되는 게 쉽지 않더라. 미안하다.’라는 말을 꼭 하세요. 꼭 그대로 해보세요.”라고 말씀해주셨다. 예수님을 만났을 때 수로보니게 여인의 문제가 다 해결된 것처럼 나도 딸과의 문제가 다 해결되었다는 마음이 들었다.
다음 날 바로 딸에게 연락해서 목사님께서 말씀해주신 그대로 이야기했다. 그동안 내 말에 반응이 없던 딸아이가 마음을 조금씩 열며 표현하기 시작했다. 목사님께서는 나도 잘 모르는 딸의 마음을 금방 발견해 내시고 딸과 마음이 연결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셨다. 그토록 고통스럽던 딸과의 갈등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 주신 도구였다는 사실을 알았다. 나에게는 해결할 방법이 없던 문제를 아름답게 이끌어주시고, 머지않아 딸이 구원받겠다는 소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구원받고 교회에서 받은 봉사직분을 정말 귀한 것으로 여기면서 20년을 행복하게 지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처음에 가졌던 은혜의 마음은 점점 사라지고, 힘들고 피곤하다는 생각에 빠졌다. 견디다 못해서 원주로 무작정 이사하면서 주일예배만 드리고, 하나님과 마음이 멀어졌다. 결국에는 교회와 종과 상관없이 지내게 되었다. 처음에는 별 어려움이 없는 것 같았지만 최근 들어 조금씩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고, 양정학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나 자신이 완전히 틀린 사람인 것을 알게 되면서 말씀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다. 
그즈음 박옥수 목사님이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을 위해 목사님을 보내주신다는 마음이 들었다. 목사님 앞에 내 마음을 다 내어놓고 우리 가정이 겪고 있던 물질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말씀을 드렸는데 목사님께서는 ‘그것 아무 문제 안 된다’고 말씀해주셨다. 목사님을 만나기 전까지는 ‘지금 당하고 있는 모든 일들은 내로 말미암은 거니까 내가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에 두려웠다. 하지만 목사님의 교제가 내 마음속에 있던 두려움과 어둠을 물리치고 밝은 빛을 주는 것을 보았다. 
목사님은 우리 부부가 복음을 섬기며 하나님께 영광된 삶을 살고 주님이 축복하는 가정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도해 주셨다. 목사님의 교제와 기도를 통해 저희 부부의 마음이 교회와 하나님 앞에 다시 돌아왔고, 예전의 행복했던 삶을 되찾았다. 우리 부부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신 살아계신 하나님께 이 모든 영광을 돌린다.

 


얼마 전부터 심장이 좋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조금만 빨리 걸어도 숨이 차고, 가슴 통증으로 주저앉아 심장을 달래야 했다. 두통도 심해서 약을 먹지 않으면 가라앉지 않았다. 친정 가족 중 세 분이 심부전증으로 돌아가셨고, 친정어머니도 약을 드시고 있고, 투병 중인 분도 계셔서 마음 한편이 어두웠다.
그 무렵 박 목사님이 우리 교회에 오신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때 목사님이 오시는 것은 하나님이 목사님께 안수기도를 받으라고 기회를 주신것이라는 마음이 들었다. 목사님이 교회에 도착하시고, 형제 자매님들이 기뻐하며 반겼다. 목사님은 요한복음 5장 38년 된 병자 말씀을 전하시며 ‘하나님은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에 역사하시길 원하시기 때문에 이해가 안 가지만 믿음으로 걸어가라’고 하신 말씀이 내 마음에 소망을 주었었다.
목사님께 안수를 받으려고 앉았는데, ‘어디가 아프냐?’고 물으셔서 
“심장이 좋지 않아서요!”라고 했다. “아, 심장이 안 좋으세요?” 하며 잠깐 놀라는 표정을 지으시더니 ‘하나님, 당신의 딸이 심장이 좋지 않은데 하나님께서 고쳐 주셔서 건강한 몸으로 복음 앞에 살아가게 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하나님께 기도해 주셨다. 하나님께서 목사님의 기도를 땅에 떨어뜨리지 않고 나에게 그대로 이루어 주시겠다는 소망이 일어났다.
그 후로 놀랍게도, 목사님의 기도대로 두통이 사라졌고, 뛰어도 숨이 차지 않고 깨끗하게 나아서 건강한 몸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수많은 어려움과 핍박을 이기시고 복음만을 위해 살아오신 목사님이 계셔서 내가 구원받고 복된 교회 안에 있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하다.

 


 

기쁜소식수원교회는 2021년 9월 26일 박옥수 목사님을 모시고 IYF 교육관 기공예배를 드렸다. 그날 박 목사님은 “전 세계 목회자들이 이 IYF교육관에 와서 변화를 받아 그 교회 성도들이 변하고 그 나라가 변할 것입니다. 눈먼 소경처럼 하나님을 모르고 살던 내가 구원받아 복되고 행복하게 삽니다. 꿈을 꾸는 것만 같습니다.”라고 말씀하셨다. 
나도 꿈을 꾸는 것만 같다. 아름다운 광교산 자락에 위치한 교육관 공사가 5개월여 간 진행되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전국 교회의 기도 속에 형제 자매들은 함께 건축헌금을 작정하고 공사에 동참하며 하나님을 경험하는 은혜를 입었다. 그중 복음을 듣고도 지난 10년간 교회와 함께하지 못했던 우리 남편도 공사에 참여하며 목사님의 마음을 흘러 받는 등 감사함이 이루 말할 수가 없다. 가장 감사한 것은 하나님의 종인 박옥수 목사님이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수원교회를 자주 방문하셔서 당신의 마음에 그려진 그림대로 벽돌부터 주차장까지 건물이 지어질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것이다. 그리고 건물만 지어진 것이 아니라 오실 때마다 목사님은 형제 자매들을 믿음으로 살도록 이끌어 주셨다. 

 

‘하나님이 하시면 되겠구나’
박 목사님께서 수원교회에 오실 때마다 항상 하시는 말씀이 있다. 
“여러분, 복음을 전하세요. 복음을 전하면 하나님께서 천 가지 만 가지 복을 주십니다.” 
중국어예배를 새롭게 시작하면서 이 말씀을 그대로 믿고 발을 내딛는 삶을 살아보았다. 시간이 날 때마다 자매님들과 함께 공원이나 시장으로 열심히 복음을 전하러 다녔다. 많은 사람이 집회와 캠프에 초대되어 복음을 들었다. 목사님 말씀대로 살다 보니까 많은 은혜를 입었다. 
그런데 아무리 열심히 전도해도 나를 통해서 분명하게 구원을 받거나 예배와 연결되는 사람이 없었다. 마음이 너무 힘들고 괴로워서 하루는 하나님 앞에 기도했다. “하나님, 너무 힘듭니다. 주님이 도와주지 않으신다면 더 이상 힘이 빠져서 복음의 일을 못 하겠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마치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전도는 네가 열심히 해서 되는 것이 아니야. 내가 은혜를 베풀어주어야 해, ”
그날부터 나 자신을 내려놓았고, ‘일주일에 하루만 전도해도 하나님이 하시면 되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다음 날 한 자매님과 함께 차이나타운에 가서 중국어로 된 홍보물을 돌리고 있었다. 그런데 자꾸 하나님이 내 마음에 
“여기 차이나타운에서 가판을 하는 것이 어때?”라고 하시는 것 같았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종의 인도로 추운 겨울에 지금까지 생각지도 않았던 가판전도를 했다. 우리의 생각과 다르게 하나님은 매일 복음을 들을 수 있는 사람들을 가판으로 보내주셨다. 오신 분들이 박옥수 목사님의 저서를 빌려가기 시작했다. 예전과 다르게 적게는 하루에 2~3권씩, 많게는 하루에 7권의 책이 나간 적도 있었다. 그리고 이곳에서 매일 복음을 전했다. 하나님은 마음이 낮고 귀한 분들을 보내주셨다. 너무 추운 날은 가판에 오신 분들을 인근 카페로 모시고 가서 복음을 전했다. 차츰 가판에서 만난 사람들을 중국어예배에도 초대하고, 크리스마스 영화 <포 언투 어스>에도 초청하여 함께 관람했다. 
‘가판에서 만난 분들과 성경공부를 하라.’는 하나님의 종의 인도로 마인드공부 및 성경공부도 하고 있다. 현재 열 곳에서 정기적으로 말씀을 나누고 있다. 아버지를 떠나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을 믿었던 탕자가 돼지우리에서 뉘우치고 돌아왔을 때, 아버지가 준비하신 살찐 송아지와 제일 좋은 옷으로 누리게 된다. 그처럼 망한 나의 삶 속에 하나님이 하시니까 가판도 전도도 너무 잘 됐다. 나의 열심이 끝나고 펼쳐지는 하나님의 세계가 놀라웠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구나
최근에는 2월 16일에 박 목사님께서 분당교회에 오셔서 수원지역 연합예배를 드렸는데, 그때 전하신 말씀이 마음에 남았다.
하나님께 쓰임을 받으려면 제일 먼저 나 자신을 부인해야 한다. 열왕기하 4장의 수넴 여자는 자기가 누리는 모든 것이 자기가 잘나서 주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은혜임을 알았기에,  엘리사 선지자를 존경하는 마음과 감사하고 겸비한 마음으로 대접했다. 그렇게 수넴 여자가 하나님을 향하여 감사한 마음을 가지면서 또 다른 어려움이 찾아왔을 때 끝까지 은혜를 입는 것을 본다. 
나는 평소에 누구보다도 실수를 많이 하고 부족함투성이다. 구원도 전도도 내가 잘해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라는 마음이 절실하게 든다. 은혜를 입을 때마다 ‘내가 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은혜를 입혀주셨구나.’ 하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겸비한 마음을 가지면 사탄의 밥이 되지 않고 타락하지 않아서 복음의 도구로 오래 쓰임받겠다는 마음이 든다.
올해 1월 19일, 박 목사님께서 오신 연합예배 때 간증하는 은혜를 입었다. 그때 너무 떨려서 하지 못했던 말을 지면을 빌려서 하고 싶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저를 이렇게 믿음으로 살도록 이끌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목사님께서 10년 전에 복음을 전하고 살면 하나님께서 천 가지 만 가지 복을 주신다고 하셔서 부담스러웠지만 조금 시도해봤을 뿐이데, 하나님은 남편의 마음을 바꿔주셨고, 언니의 암도 낫게 하셨어요. 딸도 공부를 재밌어하고, 집도 주시고, 너무 많은 은혜를 입혀주셨습니다. 정말 전도 안에 모든 것이 다 들어있었습니다. 목사님, 정말 행복합니다.”
하나님은 전도의 행복을 주변과 계속 나누게 하셨다. 하나에서 둘로, 둘에서 모두에게로.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인해 복을 얻으리라.”는 말씀과 ‘수원교회 예배당에 중국사람 300명을 보내주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종의 약속 안에서 발을 내딛는 하루하루가 소망스럽고 감사하다. 이 모든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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