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새 학기를 위한 믿음과 소망을 불어넣은 '인천지역 대학생 개강모임'
[인천] 새 학기를 위한 믿음과 소망을 불어넣은 '인천지역 대학생 개강모임'
  • 박승아
  • 승인 2022.03.07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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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5일, 경인 지역 대학생들은 올해 새로운 시작을 위한 개강 모임을 가졌다. 이번 모임은 약 80여 명의 인천, 부천, 안양, 안산 등 경인 지역 대학생들과 간사들이 모여 서로 교류하고 마음을 모으기 위하여 기획됐다. 참석자들은 작년, 복음을 향해 힘차게 나아갔던 활동들을 돌아보고 또 말씀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개강 모임 시작에 앞서 학생들 간의 어색한 분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가졌다. 경인지역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을 주제로 만든 낱말 퀴즈에 참석자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어갔다.

학생들은 작년 경인 지역에서 진행된 활동을 담은 회고 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1년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에 많은 제약이 따랐지만, 온라인으로 활발한 활동과 유익한 대학 생활이 가능했음을 떠올리며 올해 활동 또한 부담을 향해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경인 지역 신입생들의 자기소개 시간이 이어졌다. 신입생들은 자기소개와 더불어 대학부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교회와 함께하는 대학 생활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대학부의 지난해 활동영상]

특별 프로그램으로 경인지역 졸업생들의 간증이 이어졌다. 선교회 안에서 대학부 활동을 하며 얻은 경험으로 취업을 하게 된 이야기를 통해 복음을 전할 때 하나님께서 도우심을 증거했다.

[취업 간증을 하는 정민희(좌) 박혜강(우) 선배]

대학부를 얼마 전에 졸업한 박혜강 자매는 “저는 현재 대학교를 졸업하고 광고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IT 계열을 전공한 후 마케팅이나 광고에 대해서 따로 배운 적이 없었으나 교회 안에서 했던 인투코리아, 리더스컨퍼런스 등의 활동들이 제 이력이 되었습니다. 대학 생활을 하다 보면 교회 활동보다는 놀고 싶고 시험 기간이랑 행사가 겹칠 때는 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때, 제 계획이나 원함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이끌림을 따라서 함께했었는데 이 어려운 취업난 시대에 은혜로 직장에 들어가게 되어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최근 입사한 간증을 했다.

이날 이한규 목사는 민수기 10장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복을 내리시기로 약속하셨기에 이스라엘에 함께하는 이들은 복을 받게 된다. 모세가 호밥에게 이스라엘을 향한 광야 길에 동행하자고 하나 호밥은 육신의 눈으로 거절한다. 우리가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바라보면 부담스럽고 문제가 많아 보이지만 그 광야 길은 늘 새로운 하나님을 경험하며 만 가지로 도우시는 풍족한 삶을 사는 길이다. 육신의 눈으로 보면 만나는 형편마다 어려워해야 하나 믿음으로 광야 길로 나아가보면 가는 곳마다 하나님의 능력과 역사를 보게 되며 너무 즐겁고 충만한 삶이 된다. 대학생들 또한 교회 안에서 광야의 삶을 배우며 하나님을 경험하고 어떤 문제든 해결해주시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고 일하신다는 것을 느끼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경인 지역 대학생들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전했다. 

인천교회 송시은 학생은 “개강모임을 하며 새 학기 시작을 말씀으로 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이제 3학년이 시작하고 무언가를 해야 할 것 같은 마음에 불안했는데 이한규 목사님께서 광야길인 교회의 인도 속에서 무슨 문제든지 하나님께서 해결하시는 복된 삶을 살 수 있다고 전해주셔서 평안한 마음으로 교회 이끌림 속에 함께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안산교회 이은석 학생은 “다시 시작되는 새 학기가 부담스럽지만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 공부도 하고 복음의 일도 함께 한다면 어려울 게 없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졸업 후 취업을 한 선배들이 한계를 뛰어넘고 도전할 수 있는 마인드를 얻은 간증은 저의 마음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학업에 열중하고 그 외에도 교회에서 진행하는 복음의 일에도 마음을 다할 수 있게 하나님이 도와주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교회 이은주 학생은 “개강을 한 후 대학생활을 앞두고 많은 과제와 시험에 대한 걱정이 앞섰습니다. 그런데 이한규 목사님께서 호밥과 모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광야 생활을 하는 것은 애굽의 많은 경험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한 분만 있으면 충분한 삶을 산다’는 말씀이 마음에 남았습니다. 저에게 대학생활과 교회 활동을 병행하는 것이 부담의 연속인 것 같지만 하나님이 저와 함께 계시니 담대하게 나아가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안양교회 김희진 학생은 “새 학기가 되어 신입생들과 함께 자기소개도 나누고 게임도 하면서 재미있고 반가웠습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호밥이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을 떠나려고 했는데 모세가 호밥을 잡았던 이유는 모세의 말대로 정말 호밥의 능력이 필요해서가 아닌 미디안 자손이 망할 것이라는 걸 알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제 마음도 높아지면 호밥의 마음을 가질 수 있겠구나 비쳤고 교회에서 누리는 자유가 감사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개강 모임을 가지며 경인 지역 대학생들과 간사들은 말씀 앞에 마음을 모을 수 있었다. ‘하나님의 말씀과 교회의 인도를 따라갈 때,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신다.’는 말씀 앞에, 학생들은 앞둔 개강과 대학 생활에 대한 걱정을 내려놓고 감사와 소망으로 채우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이어질 경인 지역 대학부 활동 속에서 학생들이 부담을 넘어 새로운 도전을 향해 당당히 나아갈 것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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