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봄에 찾아온 기쁜 소식 ‘우리는 의인입니다’
[인천] 봄에 찾아온 기쁜 소식 ‘우리는 의인입니다’
  • 김재희
  • 승인 2022.03.10 2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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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키리바시에 일하신 하나님
오미크론도 막을 수 없는 복음의 발걸음

기쁜소식인천교회 부인회는 지난 3월 8일부터 9일까지 ‘봄에 찾아온 기쁜소식’이라는 주제로 성경세미나를 열었다. 봄을 알리는 3월, 코로나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으로 사회가 혼란스럽지만 인천교회 부인회는 온라인으로 각종 교육 및 워크숍 등을 통해 새로운 복음의 일에 발을 내딛고 있다. 이번 성경세미나는 그동안 각종 행사로 연결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3월 말에 진행하는 기쁜소식인천교회 정기 성경세미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된 이번 성경세미나의 초청강사는 키리바시 타라와교회 윤태현 선교사이다. 윤 선교사는 키리바시에서 하나님이 일하신 소식을 전하며, 양식이 없을 때 각종 생선과 고기를 준비해주시고 비가 필요할 때 기도로써 응답해주시는 것을 보면서 부족함을 통해 만난 하나님을 찬양했다. 

윤태현 선교사는 키리바시의 음식, 문화, 주거생활 등을 소개하며 외부인들에게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 섬나라 키리바시 사람들의 마음을 얻어간 과정을 간증했다. 

“청소년들에게 행복과 소망을 심어주기 위해 대안학교를 설립했습니다. 어둡고 불행하게 살아가던 학생들이 180도 달라진 모습을 봤고 가족들이 기뻐했습니다. 학생들의 변화로 대통령을 포함한 국가 귀빈 및 정부 관계자들과의 만남, 그리고 국회의장과 고용노동부 장관 등의 고위 관료들이 박옥수 목사님과 면담하게 됐습니다. 

국회 행사차 참석했던 자리에서 만난 바라니떼 기라따 목사는 모든 비용을 본인이 부담하면서 한국 최고 목회자 과정에 참석하게 됐습니다. 선한 사마리아인과 예수님과의 관계를 통해 자신이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려 했었다며 그게 얼마나 악했는지 깨닫게 되고 자신의 모든 죄가 흰 눈보다 더 희게 씻어진 것을 발견하면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를 계기로 키리바시 최대 기독 교단(재적 성도 약 1만 명)과 MOU를 맺게 되고 키리바시 기독교회 전 목회자 CLF를 개최하게 됐다. 또한 대통령과 영부인, 국회의장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키리바시 기독교회와 MOU 체결 기념 연합예배가 개최됐다. 이후에도 많은 목회자가 온라인 CLF 및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에 계속 참석하면서 구원을 받고 행복해했습니다.” -윤태현 선교사 간증 중에

이 밖에도 키리바시 기독교단 신학교 온라인 CLF 및 국영라디오방송국 23개 모든 섬에 송출, 페이스북 박옥수 목사 요한복음 강해 방송 등 코로나 시대 전파를 타고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지면서 하나님의 뜻과 역사가 이루어지는 경험을 이야기했다. 

쇼이라 자매는 "우즈벡에서 복음을 듣고 한국에 온 후 신앙생활을 하지 못했습니다. 형편적으로 아주 어려웠습니다. 오늘 선교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키리바시에도 어려움이 많았고 배척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절망하고 좌절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 말씀을 믿고 나아갔을 때 하나님이 놀랍게 일하신 소식을 들었습니다. 저도 형편에 매여 있을 게 아니라 오늘도 약속으로 신실하게 일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세미나에 참석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안주이 자매는 "키리바시라는 나라에 처음부터 복음이 전해지는 것이 쉬웠던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하나님이 예비하신 많은 사람을 만나기까지 어렵고 힘들었던 시간이 있었지만 하나하나 길을 찾아 나가시는 선교사님의 간증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부패한 내 생각과 내 마음을 받아들인다면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지만, 말씀을 받아들일 때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는 말씀을 통해 내 생각은 부패했다는 사실을 끊임없이 인지하고 내 생각을 버리는 삶을 살아갈 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음을 마음에 새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키리바시 타라와교회 성도 간증은 남태평양 나라에 많은 사람이 구원받길 바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엿볼 수 있게 했다. 

키리바시 교회 렝아 테카네네 자매는 “어릴 때부터 교회를 다녔지만, 대학교에 다니면서 술을 먹고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며 점차 죄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죄의식을 느끼고 남들이 손가락질할 것 같은 마음에 교회에 갈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게 되었는데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그런데 조카를 통해 윤태현 선교사님을 만나게 되고 로마서 3장 23절~24절을 통해 복음을 듣게 되면서 제 인생은 달라졌습니다. 문제가 있지만 더는 문제가 되지 않고 행복하고 기쁘게 교회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저를 이끄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라며 간증했다.

키리바시 교회 안젤라 요아네 자매는 “저는 딸들을 통해 교회를 알게 되었습니다. 여섯 명의 남편들을 두면서 이혼하고 결혼하는 것을 반복하고 마음속 공허함은 채워지지 않는 것을 보았습니다. 가톨릭 성당을 다니고 있었지만 어떻게 예수님과 마음이 연결되는지 몰랐습니다. 하지만 박옥수 목사님 성경세미나에 참석하면서 복음을 듣고 감동 받았습니다. 메시지가 너무 흥미로웠고 말씀을 듣는 동안 눈물을 많이 흘렸습니다. 내 생에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이야기였습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의 저의 삶은 아주 달랐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문제가 있을 때마다 목사님과 의논하고 딸들과 교제하면서 제 삶은 아주 많이 행복해졌고 교회 안에 살면서 하나님의 은혜 안에 살고 있다는 마음이 들어 감사했습니다.”라며 간증했다.

성경세미나 참석자들을 위한 공연도 있었다. 남성중창그룹 하모닉스는 따뜻한 봄날과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음성으로 많은 사람의 박수를 받았다. 

강성자 자매는 "교회와 종과 계속 연결될 때 키리바시에 역사하는 하나님을 볼 수 있었던 간증이 너무 은혜로웠습니다. 오프라인 성경세미나를 한다고 해서 막막했는데 발을 내딛고 나가고 교회에서 밀어주는 대로 가보니깐 복음을 기다리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직접 교회로 찾아오셔서 말씀을 듣는 분들을 보니 내 생각엔 아니지만 발을 내딛고 가니 하나님이 길을 여시는 세계를 볼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윤태현 선교사는 로마서를 통해 나타난 복음에 대해 전했다. 그는 “로마서 3장 23절~24절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심판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의롭다 함을 얻었다고 하나님의 축복의 길에 대해 분명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라며 복음을 받아들이기 전에 우리 마음에 먼저 이루어져야 하는 참된 회개에 관해 이야기했다. “성경은 무엇이 참된 회개인지 말씀을 통해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회개는 내 행위와 습관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길이 바뀌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생각과 전혀 다르기 때문에 우리 생각과 판단으로는 절대 복음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이사야 55장 7절~8절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고 하셨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믿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지혜롭게 행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일 때 확신하게 되면서 믿음 가운데 살게 됩니다.”라며 신앙의 첫 단추인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일 것을 강조했다. 

이정모 부친은 "말씀을 들으면 들을수록 성경을 잘못 알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의인이라는 소리를 하는 게 불편했는데 말씀에서 하나님 생각과 내 생각이 다르다고 했습니다. 말씀을 믿으려면 내 생각을 먼저 내려놔야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오늘 말씀과 교제를 통해 의인이라고 정확히 말할 수 있습니다. 너무 감사하고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문용순 씨는 "말씀을 듣고 시간이 지나면 내 형편 때문에 죄가 사해졌다는 게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내 생각이 복음을 가로막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내가 불의한 자이기 때문에 내 생각을 믿으면 안 되고 내 생각이 아닌 말씀을 믿을 때 내 인생이 복될 것을 생각하니 소망스럽습니다.”라고 말했다. 

최연옥 씨는 "죄 때문에 많은 생각과 어려움이 있었는데 예수님이 내 죄를 다 가져가셨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말씀을 들으면 들을수록 하나님에 대해 더 알고 싶었습니다. 이번 달 말에도 성경세미나를 한다고 하니 저를 교회로 연결해주신 분과 함께 참석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박옥수 목사가 40년 전 기도했던 그 말씀처럼 하나님은 키리바시라는 태평양의 작은 섬나라에 하나님의 사람을 보내셔서 그 약속을 이루어 내셨다. 누가복음 44장 27절 말씀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처럼 이제 키리바시 사람들은 그 약속을 믿고 새로운 소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기쁜소식인천교회는 3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성경세미나를 개최한다. 인천교회는 SNS를 통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로 많은 사람에게 성경세미나 소식을 알리고 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라는 이사야 40장 31절 말씀처럼 인천교회 부인회는 오늘도 여호와를 힘입어 복음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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