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역]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2022 진주지역 온라인 워크숍
[진주지역]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2022 진주지역 온라인 워크숍
  • 민정임
  • 승인 2022.03.11 18: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진주지역 온 성도들이 참석한 워크숍
- 영적 감각을 흘려받아 소통과 교류의 힘으로 복음의 진보를 이루다

따스한 봄의 기운이 닿는 곳마다 겨우내 움츠렸던 만물이 생명을 품어내는 계절, 기쁜소식진주교회는 지난 3월 9일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는 13일부터 있을 집회를 앞두고 지역 형제자매들이 생각의 자리에서 일어나 복음의 진보를 위해 달려갈 수 있도록 마음을 조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진주지역 온라인 워크숍
진주지역 온라인 워크숍

이번 워크숍에는 진주지역 온 성도들이 설교, 질의응답, 그룹모임의 프로그램으로 함께했으며, 종일 말씀과 교제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몇몇 형제자매들은 "오랜만에 선교회 캠프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어서 워크숍 시간이 기다려졌다"고 감사를 표했고 직장에 다니는 형제자매들도 "법정 공휴일이라 종일 워크숍에 참석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워크숍을 참석하는 참석자들
워크숍을 참석하는 참석자들

 ■ 믿음의 결정을 내리는 삶을 통해 말씀이 접촉됨으로 생명의 열매를 맺는 삶

온라인 워크숍 말씀을 전하는 홍오윤 목사
온라인 워크숍 말씀을 전하는 홍오윤 목사

진주교회 홍오윤 목사는 창세기 21장 말씀을 전하면서 "아브라함이 이삭이 태어나기 전에는 이스마엘이 자신의 유업을 이을 아들이라 생각하고 온 마음을 쏟고 섬기고 아껴주었다. 그런데 이삭이 태어난 후 이스마엘이 이삭을 희롱하게 되고 그가 참 아들이 아님을 알게 되면서 갈등하던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이스마엘을 쫓아내는 결정을 내렸다. 우리도 육신의 욕구나 생각을 따라 사는 것이 나를 위하는 길이라고 여기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경험하는 것 외의 모든 것은 허상이다. 우리의 신앙이 자라지 않는 이유는 이스마엘을 내쫓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말씀이 분명하게 드러내 주는 영과 육, 생명과 죽음, 진짜와 거짓의 차이를 구분하며 선을 그어야 한다"고 믿음의 결정을 내려야 함을 강조했다.

워크숍 말씀을 경청하는 참석자들
워크숍 말씀을 경청하는 참석자들

아울러 "변화의 주인공은 말씀이다. 하나님은 감정이나 현상을 남겨두신 것이 아니라 성경 말씀을 기록해서 우리에게 주셨다. 말씀은 이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변화시켜 우리로 하여금 복음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38년 된 병자가 육에서 나오는 의지나 결심, 각오로 일어나 보려고 했지만 그것은 아무런 능력이 없었다.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는 예수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이 놀랍게도 그를 그 자리에서 일어나 걸어가게 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여러분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마음이 뚜렷해지고 말씀이 세워지기를 바란다. 부담스럽다고 피하지 말고 마음 쓰는 법도 배우고 교회를 통해 교류하고 함께하는 동안 우리를 통하여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란다. 올 한 해는 여러분 모두가 복음을 전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 연말이 되면 여러분들을 통해 한 생명이 태어나는 일들이 있을 것이다.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재창조하셨다"고 말했다.

말씀 시간 후 가진 그룹별 모임
말씀 시간 후 가진 그룹별 모임

워크숍을 참석한 성도들은 "신앙을 하면서 맞닥뜨리는 실질적인 삶에서의 문제나 어려움을 내어놓고 교제를 받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영적 감각을 되찾고 하나님의 마음을 만나는 기점이 되었다"며 감사해했다. 또한 말씀이 끝난 후에는 청년·대학생, 부인 1·2, 장년 1·2로 나뉘어 그룹모임을 가졌다. 그룹모임에서는 말씀과 마음이 접촉된 풍성한 간증들이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왔다.

■ 참석자 간증

질의응답 시간에 질문하는 박은숙 자매
질의응답 시간에 질문하는 박은숙 자매

구원을 받고 교회 안에 있지만 내 옳음이 처리되지 않아 속에서 올라오는 생각들을 이길 힘이 없어 고통스러웠다. 워크숍에서 이런 마음을 토로하고 인도를 받고 싶었다. 질의응답 시간에 홍 목사님께 문제를 내어놓았는데, 비록 온라인이지만 개인 교제를 받는 것처럼 새롭게 다가왔다. 나는 나를 둘러싼 여러 문제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는데 목사님이 "하나님은 문제를 통해 하나님과 사귐을 갖고 하나님과 관계를 갖는 삶을 살기를 원한다"고 하셨다. 마귀의 형상만 나타내는 나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재창조하셔서 하나님의 형상이 나타나도록 하신 것이 너무 감사하다. 워크숍에서 들려진 말씀이 삶의 방향을 잡아주었다. (박은숙 자매 / 거창)

육체의 연약함을 통해 믿음의 결정을 내린 이다란 자매
육체의 연약함을 통해 믿음의 결정을 내린 이다란 자매

홍 목사님이 창세기 21장 말씀을 통해 이스마엘이 큰 민족을 이루어도 약속이 없어서 하나님의 유업을 얻지 못한다고 하셨다. 하나님의 말씀과 만난 적이 없고 믿음으로 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이 카운터를 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들으며 '나는 말씀과 만난 적이 얼마나 될까'하는 마음이 들었다. 질의응답 시간에 나에게 있는 문제를 들고 나갔는데 목사님이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는지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마음을 정하라'고 하셨다. 문제를 두고 기도했는데, 히브리서 말씀이 생각나면서 하나님은 당신을 믿는 믿음을 기뻐하신다는 마음이 들었고 하나님을 의지해야겠다는 마음이 정해져서 감사한 시간이었다. (이다란 자매 / 거창)

믿음으로 마음을 정하고 기뻐하는 김유란 자매
믿음으로 마음을 정하고 기뻐하는 김유란 자매

이번 워크숍을 참석하기 전, 학교의 많은 과제와 시험, 수업으로 인해 교회와 학교 중에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면 교회를 우선시해야 한다고 말씀은 들었지만 못하게 되면 어쩌나 하는 고민이 많았다. 워크숍 오전 시간에 목사님이 "우리는 세상에 살지만 세상에 속한 사람이 아니고, 육신으로 살지만 영에 속한 사람이며 우리는 하늘에 속한 사람이다"라고 하셨다. '내가 지금 사는 세상은 결국 없어지지만 나는 하늘에 속한 사람이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살아야만 하는 사람이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것은 나의 각오나 결심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이 내 마음을 이끌어 가실 것이기에 내가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룹모임 시간에 간증하고 교제하면서 마음의 이런 생각들을 비우고 말씀을 채울 수 있어서 감사했다. (김유란 자매 / 진주)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고 평안함을 얻은 한정수 형제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고 평안함을 얻은 한정수 형제

구원을 받고 복음을 섬기며 살았지만 내 마음으로 하다 보니 피곤한 삶을 살았다. 신앙이 피곤하면 뭔가 잘못된 것인데 내 모습을 정확히 보지 못하니까 마음에 이스마엘과 이삭이 같이 있어도 알지도 못한 채 살아왔다. 교회와 종의 간섭이 싫었고 섭섭한 마음이 들어 한동안 방황했다. 워크숍 말씀을 듣고 그룹모임을 하면서 내 마음에 있는 이스마엘을 쫓아내기 위한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스마엘이 쫓겨난 아브라함의 집에 평안이 찾아온 것처럼 내 마음에도 평안이 찾아왔다. 이제는 내가 주의 일을 이루어 보려고 노력하는 삶이 끝나고 주를 바라고 기다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자 하는 삶이 시작되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한정수 형제 / 남해)

워크숍에서 만난 하나님의 마음을 간증하는 장창운 장로
워크숍에서 만난 하나님의 마음을 간증하는 장창운 장로

워크숍을 통해 우리가 신앙이 잘 안 되고 성장이 안 되는 부분을 여러 말씀을 통해 설명해주셨다. 목사님이 "변화의 주인공은 말씀이다. 하나님은 감정이나 현상을 남겨두신 것이 아니라 성경 말씀을 기록해서 우리에게 허락해주셨다"고 하셨는데, 구원 받은 이후에 내가 신앙생활을 해왔던 모습을 비춰보니 어떤 문제가 생기면 그 문제만 해결하려고 했지 그 문제를 주신 하나님과 동행하고 사귐을 갖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돌아보게 되었다. 그동안 신앙의 변화가 없었던 부분을 하나님이 들추어주시면서 내게 닥치는 문제나 어려움을 통해 변화의 주인공인 하나님의 말씀과 동행하는 삶을 가르쳐주셔서 감사하다. (장창운 장로 / 진주)

믿음의 결정을 내린 간증을 하는 화상훈 형제
믿음의 결정을 내린 간증을 하는 화상훈 형제

아브라함이 이삭이 태어나기 전에는 이스마엘이 진짜 아들인 줄 알고 섬기고 위하고 아껴주었는데, 이삭이 태어나면서 이스마엘이 이삭을 희롱하게 되고 하나님이 이스마엘을 내쫓으라고 하셨다. 목사님이 "우리 마음의 세계에도 구원을 받은 후에 내 육신과 생각을 섬기고 내 느낌과 판단, 기준을 더 섬기는 이것이 이스마엘이다"라고 하셨다. 그러면서 말씀이 내 마음 가운데 능력으로 일하기 위해서는 이런 내 육신과 마음을 끝내고 쫓아내야 한다고 하셨다. 이번 워크숍 말씀을 들으면서 믿음의 결정을 내리게 되어 감사하다. 그리고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아니한 칠천 인을 남겨두었다'는 말씀을 의지하여 다음 주에 있을 성경세미나에 복음을 들을 시민들을 준비해 두신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 모든 형제자매들이 지인과 가족들을 초청하고 있다. (화상훈 형제 / 진주)

온라인 화상채팅[줌]으로 워크숍을 참석하고 있는 진주지역 성도들
온라인 화상채팅[줌]으로 워크숍을 참석하고 있는 진주지역 성도들

진주교회 강덕현 형제는 "교회 안에서 많은 말씀을 들었지만 말씀과 육신의 생각이 섞여 있어서 믿음의 진보와 영적 양육이 되지 못했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또 질의응답 시간에 에녹이 므두셀라를 낳은 후부터 하나님과 동행하였다는 말씀을 듣고 나에게 주어지는 어려움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조건이 된다고 생각하니 어려움이 문제로 여겨지지 않고 하나님을 찾게 하는 좋은 것이라는 마음이 들어 감사했다"고 말했다.

하동교회 공명규 형제는 "질의응답 시간에 한 자매님이 신앙을 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두고 질문했는데, 목사님이 '우리가 문제를 보고 있는 동안은 하나님과 등을 지고 있는 것'이라며 믿음은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하셨다. 그러면서 박 목사님이 위장이 아팠을 때 음식을 먹으면 죽는다는 의사의 말과 다 나았다는 말씀 사이에서 '내가 죽더라도 말씀을 믿겠다'며 말씀을 선택하여 위장병이 나았다고 하셨다. 그 말씀을 들으면서 '나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형편이 올라올 때 말씀을 바라본 것이 아니라 형편을 바라보고 있었구나' 하는 마음이 들면서 하나님을 바라본다는 것,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말이 어떤 것인지를 느낄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루 동안 진행된 워크숍을 통해 진주지역 형제자매들은 분주한 일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음을 정돈할 수 있어 행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38년 된 병자에게 들려진 말씀이 냄새나고 어두웠던 그 자리에서 일어나 걸어가게 했던 것처럼, 하나님의 마음이 접촉된 형제자매들을 통해 강력한 하나님의 말씀이 전파되어 서부 경남에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한 많은 사람이 하나님 앞으로 돌아올 것이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