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세계의 뿌려진 별들의 이야기, 앵콜 온라인 귀국발표회
[인천] 세계의 뿌려진 별들의 이야기, 앵콜 온라인 귀국발표회
  • 안주이
  • 승인 2022.03.14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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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3일 오후 7시, 지난해 해외봉사를 다녀온 단원들의 행복한 시간을 가득 담은 온라인 귀국발표회 ‘돌아온 별들의 이야기’ 앙코르 공연이 기쁜소식인천교회에서 열렸다. 해외봉사단원들의 귀국발표회는 세계문화공연·밴드·트루스토리·해외 봉사체험담 등의 프로그램으로 단원들의 1년의 경험을 나누는 현장이다. 

기쁜소식인천교회는 16m*7.8m 규모의 대형 스크린에서 귀국발표회(영상)를 상영해 마치 현장에서 진행하는 것처럼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영상 귀국발표회는 방역수칙을 준수해 현장 참석 및 줌(zoom) 중계로 동시에 진행되었다.

식전 행사 굿뉴스밴드의 ‘슈퍼스타’와 라이쳐스스타즈의 ‘Yeah!’의 밝은 에너지는 보는 사람들의 입가에 미소를 띠게 했다. 중남미, 태국, 남태평양, 미국, 아프리카, 유럽, 중국 문화공연은 단원들이 현지에서 직접 촬영·편집해 제작한 것으로 전 세계 일주를 하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각 나라의 특색을 춤으로 표현했다. 

▶ 해외에 뿌린 별들의 이야기 

단원들의 이야기는 다큐멘터리, 체험담, 트루스토리 등 다양한 형식으로 표현돼 감동을 더했다.

박은유(푸에르토리코 20기) 단원은 ‘선물’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박 단원은 “우연히 받은 수기집의 행복한 웃음을 보고 자신의 마음속 상처와 고통스러운 삶을 사는 상황에 환한 웃음을 짓고 싶어 해외봉사를 떠났다. 해외봉사 활동을 통해 아버지의 사랑을 발견하고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도전하고 한계를 넘으며 살아가는 행복을 발견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삶의 변화의 시작은 마음의 연결에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행복한 1년을 선물받은 박은유 단원의 이야기는 듣는 이들에게도 큰 감동의 선물이 되었다.

양서영(르완다 20기) 단원은 ‘생각의 밧줄에서 벗어나’라는 이야기를 펼쳤다. 양 단원의 “500원짜리 동전으로 해를 가리듯 작은 생각이 시야를 가려 뒤에 있는 큰 사랑을 발견하지 못해 그동안 고통을 가지고 살았다. 삶 속에 가지고 있는 아주 작고 사소한 문제들이 큰 행복을 가리고 있는 사실을 발견했다. 눈앞에 동전을 치우듯 작은 생각을 치우며 가족의 큰 사랑을 발견했고 르완다에서의 시간은 나에게 마음에 행복을 찾아주었다.”는 메시지는 참석자들의 마음에도 작은 생각을 치우고 행복을 발견케 했다. 

이윤자 씨는 “가정환경이 어렵거나 마음에 상처받은 학생들이 해외봉사에서 따뜻한 마음을 얻고 온 스토리가 감동이다. 주변사람들과 함께하면서 마음이 바뀌는 과정이 참 인상적이다. 아들이 둘 있는데 우리 아이들도 해외봉사에 보내고 싶고 저렇게 열정이 넘치는 아이들로 자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학생들이 밝은 미소로 댄스하는 것을 보니 기쁘다.”고 말했다. 

김상숙 씨는 “교회에 가고 싶었는데 너무 바쁘다 보니 기회가 잘 안 났다. 귀국발표회에 초청받았는데 딸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참석했다. 학생들의 1년 생활을 귀국발표회에 담아놨는데 감동적이다. 열악한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을 위하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게 존경스럽다. 우리 아이도 저 학생들처럼 밝은 미소를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다. 오늘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참된 믿음의 삶

단원들의 멘토인 박옥수 목사는 요한복음 4장 예수님께서 우물가에서 사마리아 여자를 만난 이야기를 전했다. 박 목사는 “이 여자에게는 남편 다섯이 있었지만 다 이혼하면서 실패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여자의 마음과 주장은 무너지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받을 수 있는 마음이 형성되었습니다.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에 대해 예수님이 말씀하셨을 때 보통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지만, 이 여자는 예수님에게 이런 물을 달라고 말합니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 같아 보여도 이 여자는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사마리아와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가장 복된 여자입니다. 성경을 읽고 배우며 내 마음을 부인하고 내 생각과 맞지 않아도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참된 믿음의 삶이 있습니다. 이런 믿음을 배워 예수님과 한마음이 되어 어딜 가도 예수님이 일하는 복된 삶을 살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고외술(70 논현동) 씨는 “공연과 말씀을 들으면서 행복했다. 아내와 이혼했는데, 늘 아내에게 문제 있다고 생각했는데,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아내가 남편을 잘못 만나서 불행하게 됐구나’라고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다. 공연이 끝나고 목사님과 상담했는데 이미 예수님이 내 모든 죄를 사하셨다고 했다. 말씀이 믿어지고 죄가 없는 의인이 됐다. 앞으로 성경세미나에도 참석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모 형제는 “얼마 전 구원받고 예배에 참석했다. 말씀을 들으면 그동안 내 생각으로 살아서 예수님 말씀을 받아들일 수 없었는데 내 생각을 내려놓고 말씀을 들으니 말씀이 이해가 잘 된다. 오늘 학생들의 공연을 보며 나도 덩달아 젊어진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 교회에 오면 마음이 너무 평안한데 교회 행사에 계속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단원들은 해외에서 긴 시간 생활하며 어려움을 만나고 한계도 만나지만 그때마다 자신을 이끌어 준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말한다. 또 성경을 읽고 믿음을 배운 시간은 앞으로의 인생에 가장 큰 자산이 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가장 매력 있는 해외봉사 활동

95개국에 파견되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돌아온 2021년 해외봉사 단원들은 온·오프라인으로 27개국에서 코리아 캠프를 진행했다. 아프리카 우간다의 아프리카스포츠연맹(FASU) 챔피언십, 캐나다 인디언마을 마인드교육 등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통해 보편적인 대학생이 누릴 수 없는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여러 국가에서 어려운 상황에 봉사하러 온 단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도전하고 한계를 넘는 활동을 통해 해외봉사 활동은 대학생들에게 가장 매력 있는 프로그램이 되었다.

단원들은 1년 동안 얻은 행복한 마음을 합창으로 마무리지었고, 참석한 사람들의 마음도 행복으로 물들었다. 
기쁜소식인천교회는 참석자들에게는 단원들의 행복한 마음이 담긴 수기집을 선물했다. 인천교회 성도들은 앙코르 공연을 통해 전달받은 행복, 예수님의 사랑을 주변의 많은 사람에게 전하는 데 함께하며 앞으로 해외봉사단원이 늘어날 것에 소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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