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위] 박옥수 목사, 말라위 정부 공식 초청 방문
[말라위] 박옥수 목사, 말라위 정부 공식 초청 방문
  • 박용언
  • 승인 2022.03.27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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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항 귀빈실에서 반갑게 맞이한 말라위 외교부 장관 낸시 템보
- 빙구국제컨퍼런스센터​​​​​​​(BICC)에서 개최한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컨퍼런스
- 비숍들과의 면담

3월 21일, 이스라엘 정부 공식 초청 방문 일정을 마친 박옥수 목사는 아프리카 6개국(말라위, 잠비아, 짐바브웨, 에스와티니, 레소토, 모잠비크) 전도 일정에 나섰다. 아프리카 전도여행의 6개국 중 첫 번째 나라는 말라위다. 말라위 정부 공식 초청으로 국빈 방문한 박옥수 목사는 대통령 면담,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컨퍼런스, 마인드강연, 기자간담회, 개인 면담 등 다양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공항 귀빈실에서 반갑게 맞이한 말라위 외교부 장관 낸시 템보

21일 12시 40분, 말라위 릴롱궤 공항에 도착한 박옥수 목사는 바로 공항 귀빈실로 이동했다. 그곳에는 낸시 템보 말라위 외교부 장관과 대통령 종교자문인 브라이언 카만다가 마중나와 반갑게 박 목사를 맞이했다. 일반적으로 국가 정상급 인사를 제외하고 한 나라의 외교부 장관이 마중나오는 것은 이례적이다.

낸시 템보 장관과는 오랜 인연을 가지고 있다. 장관은 당시 일반인으로서 2017년 서울에서 개최한 글로벌 성경세미나에 참석해 복음을 듣고 구원받은 후, 말라위 기쁜소식선교회 현지 지부를 돕고 있다. 국회의원, 천연자원부 장관 등을 거쳐 2022년 1월 외교부 장관으로 임명됐으며, 최근인 올해 3월 초 한국 정부 초청으로 한-아프리카 포럼 참석차 방한해 박 목사와 면담한 바 있다. 당시 면담에서 대통령 면담 및 복음의 일을 논의했다.

박옥수 목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서 말라위 정부와 함께 나라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마인드교육과 복음 전도에 힘쓰고 싶다고 전했다.

박 목사는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이번 방문을 통해서 말라위 정부와 함께 나라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마인드교육과 복음 전도에 힘쓰고 싶다고 전했다.

“한국은 원래 자동차 만드는 기술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깊은 사고(思考)를 통해서 최대한 고장이 나지 않는 자동차를 만들어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그런 사고력, 자제력과 교류하는 능력들을 배우게 해서 보다 나은 말라위로 만들고 싶습니다. 함께 도와주십시오”라고 뜻을 함께할 것을 당부했다.

정부가 지원한 VIP 경찰 리드카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숙소로 이동했다.

인사를 나눈 후, 박 목사는 정부가 지원한 VIP 경찰 리드카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숙소로 이동했다.
 

빙구국제컨퍼런스센터(BICC)에서 개최한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컨퍼런스

행사를 알리는 현수막
행사장에 들어서자 현지 합창단들이 말라위 방문을 환영했다. 
말라위 릴롱궤의 가장 중심지에 위치한 상징적 장소, 빙구국제컨퍼런스센터

오후 1시 30분, 말라위 릴롱궤의 가장 중심지에 위치하며 최대규모의 상징적인 장소인 빙구국제컨퍼런스센터(Bingu International Conference Center / 이하 BICC)에서 기독교지도자 및 드림캠프 참석자 1500명이 함께한 가운데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이번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컨퍼런스를 진행하기 위해서 비숍 킬린(말라위 목회 연합 회장), 브라이언 카만다(대통령 종교자문), 프란시스 칸다위레(복음주의 연합 사무총장), 길포트 마통가(말라위교회 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함께 BICC에서 많은 기독교지도자들과 목회자들이 박옥수 목사의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도왔다.

비숍 길포트 마통가(말라위교회 위원회 사무총장)이 축사했다.

비숍 길포트 마통가(말라위교회 위원회 사무총장)이 축사했다.
“우리는 선한 사마리아인이 아닌 옷이 찟겨지고, 강도들에게 맞은 자입니다. 우리가 무언가를 열심히 해서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죄에서 건져주셔야 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박옥수 목사님을 만나 교제를 받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우리 모두 다 죄인에서 의인으로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축사했다.

피아니스트 석승환의 무대
바리톤 신지혁, 소프라노 최혜미와 이수연의 트리오 무대

다음은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무대로 이어졌다.

소프라노 최혜미, 이수연의 듀엣에 이어 피아니스트 석승환의 무대는 참석자들을 음악에 흠뻑 빠지도록 했다. 바리톤 신지혁, 소프라노 최혜미와 이수연의 트리오 무대가 계속됐고, 특히, 우텐가(Uthenga)를 부를 때는 모든 관객이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환호하며 음악으로 하나되어 즐기는 시간을 보냈다.

박옥수 목사는 단에 올라 누가복음 10장 어떤 율법사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복음을 전했다.

“여러분! 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할 수 있습니까? 불가능합니다. 내 배가 안 고픈데 어떻게 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할 수 있겠습니까. 돈을 벌어서 여러분들의 자식보다 다른 사람의 자식을 배불리 할 수 있겠습니까? 네! 불가능합니다.

율법이 오기 전에는 죄를 지어도 죄가 되지 않았는데 율법이 온 후로 사람들에게 사망이 오게 됐습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우리는 율법을 지킬 수 없는 사람입니다. 선하게 의롭게 살려고 노력해봐도 안 되는 악한 사람, 거짓된 사람, 더러운 사람이기 때문에 예수님이 꼭 필요한 사람입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죄를 이길 수 있다면 여러분들이 죄를 짓지 않는다면 예수님이 오시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 안에 예수님이 계시지 않으면 죄를 이길 수 없습니다. 티비에 전기를 연결하면 티비가 동작하듯이, 자동차에 시동을 걸면 엔진이 일을 해서 자동차가 동작하듯이, 우리 안에 예수님이 오시면 예수님의 마음과 같이 여러분들도 거룩하게 되고 여러분들을 통해서 예수님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안 계시면 안 되는 것입니다.”라고 복음을 전했다.

길포트 마통가(말라위교회 위원회 사무총장)

“지난 한국에서의 시간은 저를 완전 변화시켰습니다. 지금 말라위에 있는 것은 큰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박 목사님의 말씀처럼 노력이 아닌 예수님으로 인해서 의롭게 되고 거룩하게 되는 놀라운 세계의 메시지를 들었습니다. 이 말씀은 저희 마음에 큰 영향을 줍니다. TV로만 봐왔던 박옥수 목사님이 여기 말라위에 있다는 게 놀랍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종이고 오늘날 우리에게 큰 영향을 줍니다. 이 죄 사함의 메시지가 이 나라에 전파될 것이고, 우리에게 참된 회개를 줄 것입니다.” - 길포트 마통가 (말라위교회 위원회 사무총장)
 

비숍들과의 면담

CLF 컨퍼런스가 마친 후, 박옥수 목사는 귀빈실에서 비숍들과 면담했다.
길포트 마통가(말라위교회 위원회 사무총장)를 비롯해 라자루스 가마 비숍, 힐다 마타브와 목사, 달리트소 마테케냐 비숍 등이 참석했다.

귀빈실에서 비숍들과의 면담을 가진 후, 기념촬영

박옥수 목사는 비숍들에게 로마서 3장 23절과 24절, 고린도전서 6장 11절 말씀을 통해 율법의 행위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는 죄 사함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고, 이에 비숍들은 “우리가 더이상 할 것이 없이 예수님이 모두 다 하셨네요!”라고 감격해하며 기뻐했다.

힐다 마타브와 목사 (하나님 어셈블리교회 사무총장)

“저는 오늘 릴롱궤에서 박옥수 목사를 만날 수 있어 너무 기쁩니다. 비숍 모임을 통해 그는 하나님의 힘으로 어떻게 죄를 이길 수 있는지에 대해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뭘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성경 한 구절 한 구절을 통해서 죄가 어디에 기록되고, 마음판의 죄는 믿음으로 사해진다는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그 말씀이 우리의 마음을 살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힐다 마타브와 목사 (하나님 어셈블리교회 사무총장)

말라위 정부 공식 초청 방문을 통해 정부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기독교지도자들에게도 율법의 행위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는 죄 사함에 대한 말씀이 전해졌다. 이들 한 사람 한 사람 마음에 예수님이 주인이 되어서 그들을 이끌고 말라위를 바꿀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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