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 청소년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및 CLF컨퍼런스
[잠비아] 청소년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및 CLF컨퍼런스
  • 박용언
  • 승인 2022.03.28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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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간담회, 23개 언론사 48명 언론인 참석
- CLF 컨퍼런스, 칠랑가 청소년센터 4층 메인홀 가득 채워

남부 아프리카 6개국 초청 방문 중 두 번째 나라인 잠비아에서 24일 오전에는 무탈레 날루망고 잠비아 부통령에 참석한 가운데 잠비아 IYF 청소년센터 준공식을 가졌고, 오후에는 기자간담회와 CLF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기자간담회

잠비아 기자간담회에 23개 언론사 48명의 언론인이 참석했다.

24일(목) 오후 12시, 앞서 준공식을 치른 IYF 청소년 센터 1층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23개 언론사 48명의 언론인이 참석했다. 언론들은 IYF 청소년 센터와 마인드교육에 크게 주목했다.

기자간담회는 ‘해외선교활동 보고(영상)’, ‘이스라엘 선교 보고(영상)’, ‘박옥수 목사 모두발언’, ‘참석 기자단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모두 발언에서 박옥수 목사는 척수염 때문에 다리의 감각을 잃고 걷지 못했던 최수현 자매의 이야기를 통해 전능하신 하나님과 연결되는 것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당시 최수현 자매는 고3 어린 나이에 척수염 때문에 괴로워했지만, 박옥수 목사와의 상담을 통해 전능하신 하나님과 마음이 연결된 뒤 완전히 회복해 현재 회사도 다니면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며 하나님과의 연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모두발언 중인 박옥수 목사

또한,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다니지만 여전히 마음속에서 죄인이라고 여기는 점을 지적하며,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마음을 심어서 어둠을 몰아내 껍데기만 교인이 아닌 진정한 성도들로 교회를 가득차게 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진 참석 기자단 질의응답 순서에서는 이번에 세워진 IYF 청소년 센터와 그곳에서 진행될 마인드교육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Q. IYF 청소년 센터에서 앞으로 어떤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며, 그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어떤 기준을 갖춰야 하는가? 
A. 우리는 청소년의 마인드를 위해 일한다. 도둑질, 도박, 알코올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은 매일 마음을 다잡고 결심하지만 결국 그 어두운 마음에 끌려간다. 우리는 그들이 예수님으로부터 유혹을 이길 수 있는 힘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이를 위한 마인드 프로그램을 비롯해, 한국 건축기술을 가르쳐주는 기술학교도 시작할 예정이다. 어떤 학생들이든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청소년들이 다 같이 어울리면서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 

Q. IYF 청소년 센터에서 목회자 프로그램도 진행될 것이라 들었다. 어떤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인가? 
A. 교회 목회자들이 교인들에게 이거 하지 마라, 저거 하지 마라 해도 교인들은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교인들이 예수님의 마음을 받아들이면 모두가 바뀐다. 우리는 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목회자들을 교육시킬 것이다. 

Q. 대통령이 무상 교육을 선언했다. 칠랑가 센터에서 진행되는 모든 교육도 무료로 진행되는가?
A. 우리는 청소년들을 우리의 가족처럼 생각한다. 당연히 돈을 받지 않고 교육해줄 것이며, 숙소를 제공해줄 예정이다. 또한, 몇몇 학생들은 외국에 나가 IYF와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것이다. 우리가 돈이 넉넉하지는 않지만 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다. 

간담회를 마치며 박옥수 목사는 기자들에게 IYF를 기억하고 도와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CLF 컨퍼런스

24일 오후 3시, CLF 컨퍼런스가 열렸다. 

앞서 박옥수 목사의 잠비아 방문이 결정되면서 CLF를 통해 더 많은 기독교지도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길 원하는 마음을 따라 잠비아 교회에서 CLF 컨퍼런스를 준비하게 되었다. 이번에는 기독교 지도자들뿐만 아니라 모든 기독교인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CLF와 All Christian Conference(이하 ACC)를 나누어 홍보했다. 루사카 인근의 큰 교회를 직접 방문해 초대장을 전하고, 이전 CLF 행사에 참석했던 사람들에게 전화하기도 하며 온 교회가 한 마음이 되어 홍보에 나섰다. 참석 희망자 중 차편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차량을 운행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 준비 기간 루사카 교회는 마태복음 25장 말씀에 힘입어,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로 무엇을 얼마나 남기든지 주어진 달란트를 쓰자는 마음으로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었다.  

24일 오후, IYF 청소년 센터 4층 메인 홀에서 열린 CLF 컨퍼런스에 아프리카 오순절 복음주의 협회 모팟 킬리오바 비숍, 잠비아 성경 복음교회 피터 은돌루부 비숍, 국제 생명의 책 교회 이스라엘 마콤베 비숍 등 잠비아의 주요 교단 비숍 및 목회자를 비롯해 기독교인들 3,000명이 참석해 행사장은 발 디딜 틈 없이 가득찼다. 

말씀 전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이 있었다. 합창단의 ‘우텐가’ 공연의 첫 소절에 참석자들은 함성을 외치고 박수를 치며 크게 호응했다.

이어진 말씀시간, 박옥수 목사는 레위기 4장에 나타난 평민이 죄를 지으면 죄를 사할 수 있는지 안수 복음을 통해 영원한 속죄를 이루었다고 자세히 풀어 설명했다.

"레위기 4장에서 평민이 죄를 지으면 흠없는 어린양을 끌고와서 안수를 통해 죄를 넘기듯이 히브리서 9장 12절에서는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우리의 죄는 예수님을 통해서 영원히 사해졌습니다. 더 이상 우리가 뭘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피를 흘리셨다는 사실을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라고 복음을 전했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존 카차카 비숍은 구원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영원한 삶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 

3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CLF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IYF 청소년 센터에서 시작될 굿뉴스신학교의 신학생 모집을 광고하기도 했다. 굿뉴스신학교를 통해 수많은 복음의 일꾼들이 길러져 잠비아 전역이 복음의 꽃으로 물들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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