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몽골 대통령이 알코올중독이 몽골 경제 발전에 심각한 장애 요소라고 말하며 알코올중독을 반대하는 운동을 적극적으로 하려는 이 때, 마인드교육에 대해 들은 지방정부자치단체장들의 초청으로 마인드교육의 문들이 열리고 있다.

1. 도지사 초청 바양헝거르 도민들을 위한 마인드교육

지난 3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바양헝거르도 테무진 극장에서 도지사 초청 '도민들을 위한 특별 마인드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 알코올 중독으로 고통받는 도민들의 형편에 공감하며 이 문제를 마인드교육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바양헝거르도 도지사 뭉흐새흥의 초청으로 준비되었다.

매일 300명 이상의 주민들이 건강박수, 알코올 중독에 대한 의학 정보 및 벗어난 사례, 공연, 마인드강의, 마인드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마음을 열고 함께했다.

뭉흐새흥 도지사는 축사 중에 바양헝거르 시민들을 위해 머나먼 이국에서 온 강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고 앞으로도 알코올중독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일할 것을 당부했다.

김두연 몽골 지부장은 참된 삶의 변화는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주제로 강연하며 “이번애 시작된 여러분의 작은 변화가 여러분의 가정을 바꾸고 바양헝거르를 바꾸고 몽골을 바꿀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바양헝거르 지역 방송국인 NOMGON TV, TV 10에서도 이번 마인드교육에 큰 관심을 가지고 취재했다.

강연을 마치고 소감을 듣는 시간에 많은 참석자들이 나와서 마인드교육을 들으면서 변화된 마음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오늘 마인드교육은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바양헝거르 도민들을 위해서 와주신 마인드교육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강연을 들으면서 강한 마음으로 바뀌어야만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 마인드교육이 알코올중독에 빠진 청년들을 건져낼 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고 앞으로 3일 동안 교육에 계속 참여해서 마인드교육을 알리는 데 동참하고 싶습니다." -라함 / 바양헝거르 도민

"저는 정신과 의사입니다. 오늘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교육의 첫 장은 즐거움이었고 두 번째 장은 깨달음이었고 세 번째 장은 결론이었습니다. 이 교육에서 발견한 가장 중요한 것은 '1도의 변화를 해보세요'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자신은 연약함을 발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뒤에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는 문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많은 분들이 이 교육에 참석하게 되길 바랍니다." - 믕흐술드 / 바양헝거르 “행복한 삶” 알코올의존증치료센터장

"지난 2월에 김두연 지부장께서 바양헝거르에 왔을 때 마인드교육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 교육을 알코올중독자들에게 하면 좋겠다고 요청했습니다. 이번 행사에 매일 300명의 참석자들이 교육을 받았고, 이후에는 많은 사람들이 상담도 받고,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해 굉장히 성공적으로 첫 번째 마인드교육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 마인드교육이 알코올중독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시민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 믕흐새흥 / 바양헝거르 도지사

행사가 끝난 뒤에 이어진 상담 시간에 100여 명이 몰렸고, 상담을 통해서 술을 마시는 남편으로 인해 화를 참다가 결국에는 뇌혈관이 터져 다리를 절게 된 한 부인은 참는 것이 해결책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마인드교육을 받으면 가정에도 변화가 일어나겠다는 가능성을 봤다며 기뻐했다.

2. 바양헝거르 행복한 삶 알코올의존증 치료센터에서 마인드강연

3월 25일 오후 4시 행복한 삶 알코올의존증 치료센터장인 믕흐술드의 요청으로 현재 치료 중인 30명에게 경청이라는 주제로 마인드교육을 했다.

김두연 지부장은 삼성의 성공 사례를 들면서 상대방의 마음을 들을 수 있는 공감적 경청을 하게 될 때 우리 삶에 변화가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3. 바양헝거르 군수 엥흐바야르와 면담

3월 25일 오후 2시 바양헝거르 군수인 엥흐바야르와 면담이 있었다.

“저도 오래 전부터 마음이 바뀌어야 삶이 바뀐다는 것을 알았지만 어떻게 교육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할 수 없는 일이 있습니다. 오늘 행사를 참석하면서 이런 식으로 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마음의 변화에 대해서 가르칠 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고 먼저 우리 공무원들에게 이 교육을 하고 싶고 정부가 하지 못하는 일을 여러분들이 해줘서 너무 감사합니다.” - 엥흐바야르 / 바양헝거르 군수

이번 교육은 바양헝거르도 내 군ㆍ면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이루어졌고 날마다 참석자 수가 늘어나 마지막 날에는 자리가 없어서 50명이 돌아가는 일도 있었다. 이번 행사를 보면서 도지사가 4회까지 계속 하자고 했다. 정부와 손잡고 마인드교육을 하라고 하신 음성을 듣고 그대로 발을 내딛었을 때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앞으로 바양헝거르에서 시작된 알코올중독자를 위한 마인드교육이 전국적으로 퍼져 나갈 것을 생각할 때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