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을 선택한 사람들
하나님의 말씀을 선택한 사람들
  • 이종훈(아이티 기쁜소식교회 목사)
  • 승인 2022.04.02 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2년 4월 키즈마인드
말씀 생각하기

마가복음 2장에 나오는 중풍병자는‘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죄와 병에서 벗어났어요. 하지만 서기관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고 불평했지요. 열왕기하 7장에 나오는 장관은 엘리사 선지자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자기 생각을 고집하다 불행한 결과를 맞았어요.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과 자신의 생각 중에 무엇을 선택할 건가요?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_마가복음 2:1~12

예수님이 가버나움의 어느 집에 가셨을 때 어찌나 많은 사람이 모였는지 문 앞까지 사람들로 꽉 찼어요. 그때 사람들이 한 중풍병자를 침상째 메고 예수님께 갔어요. 예수님이 중풍병자를 보시면 병을 고쳐주실 거라고 믿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집 안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 들어갈 수 없자 지붕으로 올라가 지붕에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가 누운 상을 예수님 앞에 달아 내렸어요. 예수님은 중풍병자를 보시고 말씀하셨지요. “소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옆에서 그 이야기를 듣고 있던 서기관들이 속으로 생각했어요. ‘이 사람이 참람한 말을 하는군. 하나님 외에 누가 죄를 사한단 말이야?’ 서기관들은 자기들이 하나님을 잘 섬기고 하나님의 뜻을 잘 알고 있다고 자신했어요. 그래서 죄를 사함 받을 기회가 왔는데도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거예요. 반면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중풍병자는 예 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여 죄 사함을 받고 병도 나아 침상을 들고 걸어갔지요.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여 구원을 얻길 바라세요. 그런데 사탄이 우리 마음에 ‘내가 더 잘 알아’ 하는 교만한 마음을 넣어주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한답니다. 어리석고 교만한 우리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으면 구원을 얻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시는 은혜를 맛볼 수 있어요.

 

어찌 이런 일이 있으리요_열왕기하 7:1~2, 12~20

엘리사 선지자 시대 때, 아람이 이스라엘에 쳐들어와 사마리아 성을 오랫 동안 포위하고 있었어요. 성 안에 양식이 떨어졌는데 먹을 것을 구할 길이 없어 사람들은 굶주렸지요. 양식이 없어서 나중에는 나귀 머리와 비둘기 똥도 비싼 값에 팔렸어요. 어떤 여자들은 자기 자식을 삶아 먹기도 했는데, 이스라엘 왕은 이런 사실을 알고 너무 괴로워했어요. 그때 엘리사 선지자가 성 사람들에게 말했어요.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하나님께서 내일 이맘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고운 가루 한 스아에 한 세겔 하고 보리 두 스아에 한 세 겔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하루 만에 양식이 풍족해져서 싼 값에 살 수 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한 거예요. 그런데 그 말씀을 들은 한 장관이 믿지 못하고 비아냥거리며 말했 어요. “하나님께서 하늘에 창을 내신들 어찌 그런 일이 일어나겠는가?” 그러자 엘리사 선지자는 “네가 풍성한 양식을 네 눈으로 볼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먹지는 못할 것이다”라고 했어요. 하나님은 사마리아 성 사람들을 불쌍히 여겨 양식을 주신다고 하셨어 요. 하지만 자기 생각을 믿었던 장관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다 풍성 한 양식을 보면서도 결국 비참하게 죽고 말았지요. 자신이 똑똑하고 잘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기가 어려워요. 장관처럼 말씀을 물리치고 자기 생각을 계속 고집한답니다. 그런데 사마리아 성문 밖에 살던 문둥병자 네 사람은 이해가 안 되고 부담스럽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을 따라 발걸음을 내디뎠어요. 우리도 우리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담대히 나아가면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준비하신 것들을 누리며 복된 삶을 살 수 있어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