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티니] CLF, "십자가 앞에 해결되지 않은 죄는 없습니다"
[에스와티니] CLF, "십자가 앞에 해결되지 않은 죄는 없습니다"
  • 박용언
  • 승인 2022.04.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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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EA교회에서 진행된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컨퍼런스
- 에스와티니 대표비숍 모임

FEA교회에서 진행된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컨퍼런스

FEA교회는 에스와티니에서 가장 큰 규모의 예배장소이다.
FEA교회로 모여들고 있는 사람들

박옥수 목사의 에스와티니 일정 중 이틀째인 지난 28일 월요일, 박옥수 목사 초청 CLF 컨퍼런스가 만지니 FEA교회에서 열렸다. FEA교회는 에스와티니에서 가장 큰 규모의 예배장소다. 에스와티니의 많은 기독교 비숍들과 목사들 그리고 기독교인들 2,000명은 박옥수 목사가 전하는 말씀을 듣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본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만지니 교회 합창단의 준비찬송이 행사장을 가득 울렸다.

본격적인 순서는 아프리카 교회연맹의 시포 템베 대표 목사의 기도로 시작됐다. 

환영사를 맡은 성공회 연합회 배킨들레라 마공오 회장

성공회 연합회 배킨들레라 마공오 회장는 “하나님 말씀만이 우리를 하나로 만들 수 있는 도구이기에 우리 모두가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박 목사님이 전하는 말씀은 젊은 세대들에게 신앙과 마인드를 알려주는 너무 좋은 기회입니다”라고 환영사를 했다. 

린디웨 공주(내무부 장관)의 개회사

이후, 린디웨 공주(내무부 장관)의 개회사가 이어졌다. 
“여러분은 지금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곳에 와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박 목사님을 통해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복음을 듣게 하셨습니다. 저희 젊은 청년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보여주시고 헌신해주시는 에스와티니 지부에 큰 감사를 표합니다. 리더십이 이 세계에서 가장 필요한 능력입니다. 그렇기에 이번 행사를 통해 에스와티니의 미래를 이끄는 새로운 세대가 형성될 것을 굳게 믿습니다.”

소프라노 최혜미와 이수연, 바리톤 신지혁 트리오 무대

이어진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무대에는 석승환 피아니스트의 연주와 소프라노 최혜미와 이수연, 바리톤 신지혁 트리오의 현지노래가 이어졌다. 특히, “시아봉아 제수” 공연은 노래가 끝나기도 전에 참석자들의 열렬한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왔다. 

이날 박옥수 목사는 로마서 3장 23-24절 말씀을 통해 복음을 전했다. 

“성경 말씀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힘으로 우리의 죄가 사해진 것은 형식이 아니라 실재입니다. 하늘나라의 우리의 모든 죄의 기록이 예수님의 피로 다 지워졌습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죄인이라고 말한다면 그건 예수님의 십자가가 실패했다는 말밖에 되지 않습니다. 성경은 우리의 생각이 어떻든 값 없이 은혜로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십자가 앞에 해결되지 않은 죄는 없습니다. 이제부턴 이 말씀 앞에 내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참석자들은 박옥수 목사가 전하는 말씀을 들으며 연신 아멘을 외치고 경청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한 오후 프로그램에는 ‘For Unto Us’ 영화 상영회가 진행됐다. 영화를 감상하며 참석자들은 예수 그리스도 탄생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며 마음에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에스와티니 대표비숍 모임

에스와티니 기독교를 이끌어가는 교단 대표 비숍들과의 모임이 진행됐다.
이 모임에서는 성공회 연합회 배킨들레라 마공오 회장, 교회 연합회 삼손 힐라죠아오 회장, 복음주의 교단의 니콜라스 야오 비숍을 비롯한 30명의 교단 대표 비숍들이 참석했다.

이날 박옥수 목사는 "이번 일정의 시작인 이스라엘을 방문해 대표 랍비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아직도 율법과 생각에 매여있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웠습니다. 어떤 상황이든지 내 생각보다 말씀이 우선되어 말씀을 믿을 때, 우리에게 그대로 되는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에스와티니를 복음의 나라로 바꾸고 싶습니다."라며 뜻을 모아 함께해달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전 세계 기독교를 이끌어나가며 하나로 통합하자는 마음으로 준비한 CLF. 하나님은 형편과 상관없이 종의 마음에 있는 뜻을 세우셨다. 이번 박옥수 목사의 방문은 에스와티니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에스와티니 곳곳에 뿌려진 복음의 씨앗들이 자라나 이 나라를 복음으로 뒤덮을 것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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