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아프리카 7개국(말라위, 잠비아, 짐바브웨, 에스와티니, 레소토, 보츠와나, 모잠비크) 전도여행 일정의 5번째 나라인 레소토.
레소토에서는 정부로부터 제공받은 땅에서 IYF 청소년센터 기공식이 있었다.
레소토 정부는 전 세계적으로 꾸준하게 청소년 활동을 진행한 공로를 인정해 IYF 청소년 센터 건립에 필요한 약 1만5000평의 부지를 제공했다.
이날 청소년센터 기공식에는 전체적인 프로그램을 정부에서 진행하며 모에케치 마조로 레소토 총리를 비롯해, 리켈레리 탐파네 청소년부 장관 및 교육 관계자들과 정부 관계자들 100여 명이 참석했고, 레소토 주요 언론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다.
개회사로 리켈레리 탐파네 청소년부 장관은 IYF 청소년센터 건립에 대한 기쁨을 표현했다.
“현재 레소토 IYF지부를 통해 청소년 활동들을 지켜봤습니다. 한국 대학생들이 레소토의 문화와 언어를 배우고, 또한 레소토의 청소년들이 함께 참석해 한국의 문화와 마인드를 배우며 소통하는 시간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활동을 더욱 폭넓게 진행할 수 있도록 이번 IYF 청소년센터를 건립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많은 청소년들이 이 센터를 통해서 꿈과 희망을 키울수 있길 바랍니다.”
이어서, 레소토 IYF 지부장인 심주환 선교사는 "앞으로 레소토 청소년센터를 통해서 성경을 통한 마인드교육과 다양한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IYF 자원봉사자들의 공연과 이어진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은 기공식에 참석한 인사들과 레소토 주민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박옥수 목사는 "청소년센터를 통해 미래의 일꾼인 레소토의 청소년들이 꿈과 소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레소토와 마찬가지로 한국은 전 세계에서 아주 작은 나라입니다. 지하자원도 없어서 경쟁능력이 없는 나라입니다. 한 가지 예를 들자면, 한국은 자동차 생산에서도 뒤늦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깊은 사고로 인해 고장 안 나는 자동차는 없겠지만, 거의 고장나지 않도록 자동차를 만들며 전 세계 자동차 업계를 선도하는 나라가 됐습니다.
저는 성경을 통해서 깊이 생각하는 능력인 사고력, 마음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자제력, 내 의견보다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교류력을 바탕으로 한 마인드교육을 실시해 아프리카 최고의 청소년들을 키워내는 청소년센터로 만들겠습니다.”
모에케치 마조로 레소토 총리는 “IYF설립자 박옥수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IYF가 케냐, 잠비아, 에스와티니, 말리위 등 여러 나라에서 이미 청소년센터를 건축해 활동하고 있는 소식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레소토 역시 아프리카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청소년들의 교육과 훈련 문제가 최대의 문제로 다가와 있는 실정입니다. 그런 상황에 IYF 청소년센터를 통해서 청소년들의 마인드를 훈련하고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는 일에 함께해 준다는 목사님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레소토 정부는 IYF 청소년센터가 건설될 땅으로서 취득을 알려드리며, 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분들 및 레소토의 많은 청소년들이 이 센터를 통해서 필요한 교육과 기술을 얻게 되길 바랍니다. 오늘은 기공식을 하지만, 나중에 건축이 다 돼서 준공식을 할 때도 목사님께서 오셔서 함께 자리를 빛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레소토 총리와 박옥수 목사는 IYF 청소년 센터가 지어질 부지에서 시삽식을 진행했다.
지금은 아무것도 없는 풀과 나무가 무성한 땅이지만, 이 장소를 통해 많은 젊은 일꾼들이 훈련되어 레소토를 밝히고 나아가 아프리카, 또 전 세계를 밝히는 일꾼들이 곳곳에서 일어나게 될 것을 소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