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잊을 수 없는 봄을 선물한 ‘굿뉴스신학교 동문 섬 전도여행’
[인천지역] 잊을 수 없는 봄을 선물한 ‘굿뉴스신학교 동문 섬 전도여행’
  • 전성경
  • 승인 2022.04.11 1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스라엘과 아프리카에서 일하신 하나님을 전하러 떠난 여행
복음 전하는 기쁨을 맛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

지난 4월 2일(토)과 9일(토) 인천지역 굿뉴스신학교 동문들은 따뜻한 봄과 함께 찾아든 복음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인천의 섬 전도여행을 떠났다. 이번 전도여행은 박옥수 목사가 정부 초청으로 이스라엘 및 아프리카 7개국 순방한 소식 등으로 하나님의 크신 역사를 많은 사람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지역뿐 아니라 발길이 닫지 않은 섬 구석까지 복음을 전하기 위함이다. 

대부도 전도여행에는 굿뉴스신학교 동문뿐 아니라 섬 전도에 자원한 성도들이 함께했다. 로마서 11장 26절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으리라’는 말씀은 복음의 소식이 잘 닿지 않는 섬 주민들도 포함되는 약속의 말씀이기에 전도여행팀은 믿음의 발걸음을 내디뎠다. 

기쁜소식안산기독교회 주성민 목사는 전도여행 전 “‘성령이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는 말씀으로 담대히 발을 내디디십시오. 하나님은 마지막까지 귀를 열어 놓으셔서 복음을 듣게 하십니다. 복음을 전한 후에 복음의 열매가 맺히는 것은 하나님이 하실 일입니다”라며 “복음을 전하는 동안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진정한 기쁨을 맛볼 수 있습니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대부도는 시흥시에 있는 오이도와 시화방조제로 연결돼 있어 자동차로 통행이 가능한 섬이다. 주민들은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으며 인구는 약 6천 명 정도다. 9시까지 집결한 전도여행팀은 성경과 전도에 활용할 자료들을 갖고 여행길에 올랐다. 

임은희 교육전도사는 “섬 전도를 가기 전 자녀 문제로 마음이 어려웠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한 번도 나쁜 길로 인도한 적이 없었다. 이번에도 좋은 것을 주시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복음을 전하는 동안 모든 문제가 끝난다는 말씀에 섬 전도에 함께했다. 91세 할머니를 만나 복음을 전했다. 할머니는 천주교에 오래 다니셨는데 마음의 죄가 있었는데 말씀을 전하니 죄가 사해졌다고 기뻐하셨다. 말씀을 전하는 동안 모든 걱정과 근심이 사라지게 하는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진희 교육전도사는 “페인트칠을 하고 계시는 아저씨에게 복음을 전했다.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다 해결하신 것을 이야기했다. 화장실을 갔다가 만나는 사람에게도 버스정류장에 서 있는 사람에게도 복음을 전했다. 사람들은 처음엔 관심 없어 보였지만 말씀에 반응을 보이며 귀를 기울이고 듣는 것을 보았다.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배상규 교육전도사는 “대부도에서 만난 박초선 할머니께 복음을 전했다. 나이 많으신 어르신이지만 총명하시고 말씀을 잘 이해하셨다. 할머니 딸에게도 복음을 전했다. 정육점 사장님은 겉모습이 무섭게 생겨서 부담스러웠는데 막상 대화를 시작하니 말씀을 잘 들으셨다. 다음에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다. 하나님이 복음 전하는 기쁨을 맛보게 하셔서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굿뉴스신학교 동문 전도팀은 “대부도는 작은 섬이지만 사람이 사는 민가가 뜨문뜨문해서 하루 일정으로 모든 곳을 돌아보기 힘들었다. 하나님이 복음 전하는 기쁨을 주셔서 2차 전도 여행도 계획했다”고 말했다.

섬 전도여행팀은 지난 9일 하루 일정으로 2차 전도여행길에 올랐다. 1차 여행에 참여하지 못해 아쉬워했던 사람들이 함께하며 더 많은 사람이 전도여행에 참여했다. 

이영숙 교육전도사는 “절에 다니신다는 옷가게 사장님에게 복음을 전했다. 나 혼자 복음을 전하라고 하면 뒤로 물러났을 텐데 같이 간 정성숙 자매와 돌아가면서 이야기했다. 교회와 지체와 한마음으로 복음을 전하니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다’고 하신 말씀을 실감할 수 있었다. 지체들과 섬 전도 여행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양승철 교육전도사는 “대부 파출소 경장님께 복음을 전했는데 쉽게 받아들였다. 복음 소책자를 건네며 계속 연락하며 신앙 상담할 것을 약속했다. 또 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분에게 쉬는 시간을 이용해 복음을 전했다. 성경에 관심이 많았는데 곧바로 복음을 전했다. 하나님은 복음 전하는 동안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기쁨을 주신다. 이 시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전도 중 만난 구판임(85세) 씨는 “착하게 살아야 천국을 간다 생각했는데, 오늘 만난 분에게 예수님에 대해 들었다. 예수님이 모든 세상 죄를 지고 가셔서 천국에 갈 수 있다고 했다. 이런 말씀을 처음 들었는데 내가 열심히 살아야 하는 게 아니라 믿음으로 천국에 갈수 있다고 했다. 예수님 때문에 천국에 가게 돼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

김정자(91세) 씨는 “다리 수술을 해서 항상 통증이 있고 눈도 아프다. 나이 먹어 안 아픈 데가 없는데 전도여행팀이 와서 기도해줬다. 이제껏 열심히 살아와서 죄가 있어도 조금밖에 없는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것도 똑같이 죄인이었다. 내가 무엇을 해야 천국 가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이미 내 죄를 다 사해 놓으셔서 천국에 간다고 했다. 이 말씀만 믿으면 된다고 하는데 처음 듣는 말씀이 너무나 감사했다. 동네에 전도팀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경석 교육전도사는 “섬 전도 1주차에 복음을 전했던 장조자 모친을 다시 만났다. 지난주 목사님과 복음 교제 후 구원을 받았고, 이번 주에 다시 만나니 반가워하셨다. 남편도 병으로 투병 중인데, 남편 또한 말씀을 들었다. 모친 한 분으로 주변에 있는 친척들에게도 복음이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도여행팀은 대부도 섬의 많은 사람에게 환대를 받으며 마음껏 복음을 전했다. 하나같이 하나님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제일 행복했다는 소감을 남겼다. 또한 더 많은 사람에게 복음이 전파될 수 있게 대부도에 교회가 세워지길 소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고전2:2)는 말씀을 받아 섬 전도여행을 떠난 인천지역 굿뉴스신학교 동문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일을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했다. 전도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길이 없어 보였지만 복음 전하는 것을 가장 기뻐하시는 하나님이 많은 문을 열어 놓으셨다고 간증했다. 복음을 전하는 맛을 본 인천지역 교육전도자들은 계속해서 3, 4차 섬 전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