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부활절 수양회, “하나님께서 이미 다 이루어 놓았습니다!”
[파라과이] 부활절 수양회, “하나님께서 이미 다 이루어 놓았습니다!”
  • 한이용
  • 승인 2022.04.21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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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3년 만에 가진 부활절 수양회

지난 4월 13일(수)부터 16일(토)까지 4일간 파라과이 수양관에서 2년 반 만에 온라인이 아닌 대면으로 부활절 수양회를 가졌다. 코로나로 인해 할 수 없었던 대면 수양회였기에 파라과이 교회 형제 자매들은 온 마음으로 캠프를 준비했다. 준비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복음이 전해지는 수양회였기에 모든 부분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볼 수가 있었다.

집중해서 말씀을 듣는 수양회 참석자들
댄스 아카데미

이번 수양회에는 약 450명이 참석해 행복하고 은혜로운 시간을 보냈다. 교회와 멀어졌던 형제 자매들도 이번 대면 부활절 수양회에 와서 다시 말씀을 들었고, 새로운 사람들이 많이 참석해 진정한 복음을 들었다.

한글 아카데미
포르투갈어 아카데미

수양회에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한국어, 포르투갈어, 댄스, 영화, 화장 등 다양한 아카데미 수업이 있었다. 평소에 배울 기회가 많이 없는 것들을 유익하게 배울 수 있는 아카데미 시간에 수양회 참석자들은 행복해했다. 또한 오후에는 수양관의 넓은 운동장에서 각 지역으로 팀을 나눠 즐겁게 축구를 했다. 둘째 날에는 세례식도 있었다. 수양회를 통해 새로 구원을 얻은 참석자들이 세례를 받았다.

세례식
파라과이 새소리음악학교 학생들의 공연_바이올린, 첼로 듀엣
파라과이 새소리음악학교 학생들의 공연_성악 앙상블

저녁 말씀이 전해지기 전에는 다양한 공연이 준비됐다. 파라과이 각 지역 교회 댄스팀의 공연, 교회 합창단의 공연, 그리고 파라과이 새소리음악학교 학생들과 교사가 준비한 공연 등이 수양회 참석자들의 마음을 활짝 열었다.

진정한 복음을 전하는 루밀도 바레이로 목사

이번 캠프 강사는 파라과이 콘셉시온 시에서 시무하는 루밀도 바레이로 목사였다. 루밀도 바레이로 목사는 사도행전 7장 42절을 통해 어떻게 사단이 우리의 마음에 숨어서 일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사단이 사람들을 속여 복음의 진실을 받아들일 수 없게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 후 히브리서 10장 14절로 "이미 하나님께서 우리를 영원히 온전케 하셨다"고 말씀을 전했다. 루밀도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의 죄만 가져가신 게 아니라 우리의 모든 부분을 바꿔놓으셨기에 우리는 받아들이기만 하면 된다"고 소망의 말씀을 전했다.

2부 모임_부인회

말씀 후에는 각 그룹별로 2부 시간을 가지며 들었던 말씀에 대해 이야기하고 간증했다.

수양회를 마치며, 기념촬영

이번 수양회에서는 많은 새로운 참석자들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구원을 받았다. 또한 파라과이 형제 자매들은 수양회 참가비, 새로운 사람 초대 등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 할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말씀과 교제로 은혜를 입은 감사한 시간이었다.

▶ 인터뷰

마티아스 보가린, 18세 : 이번에 수양회를 처음 참석하는 거라 사람들과 어울려 다니는 게 좀 힘들고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여기 학생들이 자기 집에 문을 열어주듯이 가족처럼 대해줬습니다. 새로운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고, 목사님과 말씀에 대해 교제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말씀 들으면서 제 마음에 제일 많이 다가왔던 건 “구원”에 대해서였습니다. 그리고 제일 놀라웠던 건 말씀을 들으면서 그 말씀을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제일 놀라웠습니다. 그 믿음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들을 보면서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축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캠프에서 진짜로 아름다웠던 건 댄스들이었습니다. 그 모든 것에 마음을 쓰는 것을 보면서 여기 학생들은 뭔가 다르다는 것을 느끼고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수양회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살로몬 메사, 19세 : 오랫동안 못 보던 사람들과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너무 반갑고 좋았습니다. 하나님 덕분에 제 인생에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저와 함께 있기 때문에 모든 부분에서 앞으로 나갈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수양회에 있으면서 많은 사람들과 나누면서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는 말씀 들으면서 마약을 했었던 전도사님의 간증이 마음에 남았습니다. 마귀가 모든 곳에서 괴롭히고 유혹을 줍니다. 우리는 그걸 이길 방법도 없고 피할 방법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있어야만 우리가 그 모든 것을 이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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