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김태석 목사 초청 성경세미나 “믿음은 연결이다”
[고흥] 김태석 목사 초청 성경세미나 “믿음은 연결이다”
  • 김미라
  • 승인 2022.04.25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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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미나 소식 알리려 가판 전도팀 꾸려
- 믿음은 틀린 나를 발견하고 죄를 다 사해놓은 말씀과 연결하는 것
- 찾아가는 성경공부 통해 연결된 사람들 다수 참석

싱그러운 봄소식 같은 고흥교회 성경세미나가 4월 17일(일)부터 20일(수)까지 김태석 목사(기쁜소식포천교회)를 초청해 진행됐다.

봄을 맞아 교회 주위엔 꽃들이 아름답게 피어나고 나무들의 푸르름이 더해져 오는 사람들의 마음을 활짝 열기에 충분했다. 

고흥교회 전경
고흥교회 전경

고흥교회 성도들은 열왕기상 18장 41절 ‘엘리야가 아합에게 이르되 올라가서 먹고 마시소서 큰 비의 소리가 있나이다’를 약속의 말씀으로 받아 내가 보는 눈이 아니라 하나님이 일하신다는 소망으로 힘있게 발걸음을 내디뎠다.

성도들은 개인전도, 찾아가는 성경공부, 실버대학, CLF 등을 통해 연결된 사람들을 초청하고, 가판 전도를 통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초청했다. 특히 가판 전도 팀은 임금님의 혼인잔치에 손님을 초청하러 사거리로 나간 하인들처럼 고흥의 마을 마을마다 가장 번화한 장소인 사거리로 나가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이번 성경세미나를 알렸다. 하나님께서는 하루하루 사람들을 연결해 주셨고, 사람들에게 교회를 알리며 교회를 향한 선입견들을 깰 수 있었다. 

말씀 시간 전에는 황효정 장로를 비롯한 구원받은 성도들의 간증이 준비됐다. 비록 영상으로 시청했지만 복음으로 인한 놀라운 변화를 간증할 때마다 참석자들은 감탄하며 연신 박수를 보냈다. 

이어서 합창단의 찬송이 있었다. 그들이 부르는 아름다운 찬송에 참석자들은 박수갈채를 하며 앙코르를 외쳤다. 

고흥 코스모스합창단 & 벌교 샤론합창단
고흥 코스모스합창단 & 벌교 샤론합창단

김태석 목사는 요한복음 4장 말씀 속 여섯 번 결혼한 사마리아 여자를 이야기했다. 사마리아 여자가 자신은 남편이 없다고 말한 이유는 자기 생각으로 살아온 삶의 결과가 실패임을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사마리아 여자는 자신이 틀린 것을 발견한 사람이었기에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며 자기 생각을 따라가는 삶이 얼마나 비참한 결과를 가져오는지에 대해 이야기했고, ‘틀린 나’를 발견하는 사람이 듣는 귀가 열리고 예수님을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내 생각과 판단은 하나님의 뜻을 대적하게 합니다. 내가 잘못된 사람이고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사람임을 발견한 자가 말씀을 그대로 믿을 수 있습니다. 믿음의 삶은 내가 빠지고 하나님의 하신 것을 믿는 세계입니다. 이미 이루어놓으신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성경세미나가 이어지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서 복음을 듣고 복음과 가까워졌다.

송복엽 모친의 아들 류호성 씨는 말씀을 듣고 환하게 웃으며 “너무 감사드립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우리가 왜 의인인지에 대해서 알게 됐습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 저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제 죄를 다 가져가셨습니다. 그로 인해서 이제 저는 죄에서 벗어나 의인이 됐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오랫동안 아들이 구원 받기만을 바랐던 모친의 마음에 큰 기쁨이 됐다.    

송복엽 모친의 아들 류호성 씨
송복엽 모친의 아들 류호성 씨

김홍빈 씨는 지난 7일, "2022 CLF 기독교지도자포럼 및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구원받은 공형옥 박사가 초청한 분이다. 그는 말씀을 들으면서 교회를 향해 마음을 열고 이후에도 꾸준히 성경 공부를 하기로 약속했다. 

강사 목사와 교제하는 김홍빈 씨
강사 목사와 교제하는 김홍빈 씨

이밖에도 찾아가는 성경공부를 하면서 꾸준히 만남을 지속했던 많은 사람들이 집회에 참석해 말씀을 듣고 2부 교제까지 하며 복음을 들었다.  

2부 교제 모습
2부 교제 모습

이번 집회를 준비하며 가판 팀을 맡아 진행해온 조경미 자매는 “임금님의 혼인잔치에 초청하는 마음으로 사거리로 나가니까 없던 길이 생겼습니다. 많이 부족한 가판 팀이었지만 믿음으로 직진했는데 하나님이 예상치 못한 분들을 만나게 해 주셨고 초청장을 받은 분이 줌(ZOOM)으로 들어오셔서 말씀을 들었습니다. 가판 전도의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유록 자매는 “‘가판을 가기 전 ‘가판을 하려면 수구로 올라가라’고 목사님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사무엘하 5장 속 다윗이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누구도 생각지 못한 수구로 올라가서 여부스 성을 빼앗았습니다. 우리 눈에는 안 될 것 같은 형편만 보이지만 하나님의 눈으로 보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누가 우리 집회에 오겠어. 아무도 안 올 거야’ 이런 생각들이 찾아올 때 이 말씀으로 힘을 얻어 전단지를 돌리고 사람들을 초청할 수 있었습니다. 형편은 어려웠지만 하나님께서 반드시 일하시고 도우신다는 믿음을 주셔서 복음도 전하고 초청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제 마음이 밝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성경세미나 등 많은 교회의 일들 앞에 가판 전도로 사람들이 계속해서 연결될 것을 생각할 때 하나님께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고흥교회는 앞으로 성경세미나를 준비하며 꾸준히 사거리 가판 전도와 찾아가는 성경공부 등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고 가까워지려 한다. 또한 이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라졌기 때문에 미뤄왔던 실버대학과 마인드 강연 등 다양한 활동을 대면으로 힘있게 진행해 나가려고 한다. 복음의 발걸음에 하나님이 일하실 것이 소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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