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국경을 뛰어넘는 교류의 현장’, 멕시코&한국 연합 해외봉사단 총동문회 개최
[중남미] ‘국경을 뛰어넘는 교류의 현장’, 멕시코&한국 연합 해외봉사단 총동문회 개최
  • 손명오
  • 승인 2022.04.26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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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명의 중남미 동문들의 멕시코 전도여행
■ 중남미 수양회 및 세계 부활절 연합예배 행사 뒷받침

4월 18일(월) 저녁 7시(현지시간), 멕시코-한국 연합 해외봉사단 총동문회가 대면으로 멕시코시티, 센카피(Cencapi) 11층 홀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번 연합 총동문회는 2년간의 팬데믹 기간 11회에 걸쳐 진행된 온라인 중남미 총동문회를 통해 선교사들의 마음을 전해받은 중남미권 동문들이 같은 마음으로 새로운 복음의 발걸음을 끊임없이 내딛으면서 시작됐다. 먼저 올해 2월까지 중남미 8개국에 약 1000만 원을 후원했으며 이번 행사를 앞두고 다시 마음을 모아 300만 원을 후원했다.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박옥수 목사와 함께하는 중남미 수양회 및 부활절 연합예배를 위해 총 11명의 중남미 출신 한국 동문들이 복음의 일에 함께하고자 학업과 직장을 잠시 내려두고 전도팀을 만들어 멕시코로 향했다.

한국 아카데미 부스를 진행하고 있는 한국 동문들

행사 기간 동문들은 컬쳐, 아카데미, 의전, 음악공연 등의 활동을 통해 행사를 뒷받침했고, 모든 부활절 행사가 끝난 후 약 130명의 멕시코 동문들과 교류하고자 처음으로 연합 총동문회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신창은 형제의 사회로 진행됐다. 

멕시코 & 한국 동문들의 간증

멕시코 및 한국 동문들이 2022 박옥수 목사와 함께하는 중남미 수양회 및 세계 부활절 연합예배에 함께하는 동안 하나님이 주신 간증을 나눴다. 

Paulina Avila (파울리나 아빌라)

“행사를 준비하는 동안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우리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했지만 매주 개최한 동문 모임 때 '여러분, 크게 생각하세요. 하나님이 우리를 도와주실 것입니다'라는 말씀이 제게 큰 힘이 됐습니다. 하나님께서 도우신다면 행사를 위해 크게 일해주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카데미,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컬처 등을 준비하면서 실수하고 잘못한 부분들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이런 나와 상관없이 행사들을 너무 아름답게 해주셨고 많은 사람들이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복음의 일에 함께하는 것이 감사하고 박옥수 목사님 말씀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구원 받는 것을 볼 때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파울리나 아빌라, 가나)

김희규, 멕시코 13기

“한국에서 멕시코를 오는 동안 많은 어려운 일들이 있었지만 매주 동문 모임에서 들었던 마태복음 18장 18절 ‘땅에서 열리면 하늘에서도 열린다’는 말씀이 제 마음에 큰 힘이 됐습니다. 이후 하나님이 모든 것을 순조롭게 하시는 것을 보았고 ‘내가 멕시코를 가는 것이 아니구나. 하나님이 우리를 멕시코에 보내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이 있었지만 그로 인해 하나님이 제 마음에 세워지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김희규, 멕시코 13기)

정림, 케냐 9기

“처음에는 멕시코에 가서 뒷받침되는 일을 하러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박옥수 목사님께서 좋은 마음을 가지지 말고 넓은 마음을 가지고 복음을 위해 살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가진 상황이나 일을 보면 멕시코에 갈 형편은 아니었지만, 제 형편이 아닌 목사님이 하신 말씀을 생각해보면 제가 아니라 하나님이 저를 그렇게 이끌어가실 것을 믿고 발을 내딛었습니다.” (정림, 케냐 9기)

김도윤, 아르헨티나 5기 단기

“새해에 목사님께서 새로운 일들을 하라고 하셨습니다. 중남미 동문들이 이번 멕시코에서 중남미 수양회 및 부활절 연합 예배가 있는데 다같이 가자고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멕시코에 가기 위해 준비하는 동안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 기도하고 하나님을 찾는데 신년사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우리가 발을 내딛는 곳에 하나님이 일하신다. 그 음성 하나가 저를 이곳 멕시코로 이끌었고 하나님의 큰 역사가 일어나는 곳에 함께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김도윤, 아르헨티나 5기)

말씀 듣기 전, 정주승 형제(기쁜소식대구교회)의 찬양을 들었다. 멕시코와 한국 동문들은 크게 기뻐하며 박수로 화답했다.

찬양을 듣고 기뻐하는 현지 동문들
말씀을 전하는 김진성 목사

이날 김진성 목사(기쁜소식대구교회 시무)는 마태복음 2장 말씀을 읽고 “복음의 일에 함께 있을 때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지켜주신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요셉과 마리아가 예수님과 함께했을 때 복되고 안전한 삶을 보냈습니다. 이처럼 여러분이 복음의 일을 할 때 어려움도 있겠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과 삶 속의 모든 것을 지켜주실 것이고 그것이 가장 행복한 삶입니다. 젊은 날에 교회 안에서 복음을 위해 살기 바랍니다.”

한국과 멕시코 동문들 간에 그룹별 교제가 이뤄졌다.
멕시코 현지 동문들과 교제하는 김진성 목사
멕시코 및 한국 동문 단체사진

중남미 및 한국 총동문회는 “이번 모임을 계기로 앞으로 중남미 및 한국 동문들의 더욱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려 한다”며 “앞으로 중남미에 있을 모든 행사에 여러 방면으로 지원하고 온라인을 통해서도 중남미에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자 한다. 한국 동문들이 제2의 고향인 중남미에 돌아가고, 중남미 동문들도 한국 행사에 참석하는 기쁜 소식이 점점 더 활발하게 들려오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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