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부활절 수양회, "예수 다시 사셨네."
[가나] 부활절 수양회, "예수 다시 사셨네."
  • 송재용
  • 승인 2022.04.25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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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부터 17일까지 기쁜소식선교회 가나 테마교회에서 정근창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부활절 수양회를 진행했다. 기독교 국가인 가나는 부활절 주간이 1년 내 가장 큰 연휴다. 그간 코로나로 인해 가나 형제 자매들은 오랫동안 수양회를 참석할 수 없었고 서로 만나지 못했었다. 여태 서로 만나지 못했던 형제 자매들은 올해 3년 만에 열린 수양회를 통해 함께 얼굴도 보고 말씀으로 교제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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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회는 일반부, 청년부, 학생부, 주일학생부 네 개로 따로 나눠 진행됐으며, 총 4000명의 접수자 중 2000여 명의 형제 자매들과 360여 명의 주일학생들이 각 지방에서 설레고 들뜬 마음으로 참석했다.

이번 수양회는 풍성히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새벽, 오전A, 오전B, 오후, 저녁 말씀으로 편성됐다. 그 외에도 그룹미팅, 복음반을 진행했다. 말씀을 통해서 형제 자매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약속과 소망 그리고 감사가 채워질 수 있었다.

또한 형제 자매들에게 큰 즐거움과 기쁨을 주기 위해 매일 오전, 저녁마다 각 지역에서 준비한 다양한 공연이 선보였다. 형제 자매들은 댄스, 아카펠라, 연극, 합창 등 다양한 공연으로 축제 같은 분위기 속에 신나게 함께 뛰고 박수치며 큰 환호성을 보냈다.

청년들과 학생들은 오전 행사와 저녁행사를 제외하고 따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오전마다 한국어, 음악, 페이스페인팅, 태권도, 댄스 등 아카데미를 했고, 오후엔 미니 올림픽과 탤런트 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그리고 틈틈히 새벽모임, 그룹모임을 통해 복음을 전했다.

주강사 정근창 목사는 자신의 간증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과 생각을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여러분 생각을 버리려 하지 마십시오. 버려지지 않습니다. 대신 여러분 생각 그대로 두고 말씀을 믿으십시오. 말씀이 생각을 이겨줍니다. 말씀에서 우리들은 의롭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의로운 것입니다. 다른 생각을 믿지 마시고 그 말씀만 믿으십시오.”

그레이스 – 테마
목사님께서 생각을 구분하는 많은 애기를 해주셨습니다. 많은 간증과 이야기를 통해서 아 저런 게 생각이구나 하는 게 보였고, 내 생각을 믿지 말고 말씀을 믿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카데미도 너무 좋았습니다. 태권도, 한국어, 그리고 페이스페인팅 등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어 너무 즐거웠습니다.

마이클 – 테마
이번 수양회가 3년 만에 진행돼 너무 은혜로웠습니다. 3년 동안 못 만났던 지역교회 친구들을 만나 너무 반가웠습니다. 하나님이 친구들과 교제도 하고 깊은 대화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해주셨고 말씀을 들으면서 가나가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목사님의 말씀 중 은혜로 사신 간증을 들으면서 마음에 힘이 생겼고 내 생각이 아닌 말씀만을 믿어야 한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게 됐습니다.

이번 수양회에 형제 자매들이 초청한 가족, 지인 등 새로운 사람들이 복음반에 많이 참석했다. 복음반은 영어 외에 취, 에웨, 가, 당베 등 현지어 4개 반으로 알아듣기 쉽게 진행됐으며 더 깊이 있고 자세하게 복음이 전해져 참석한 많은 사람들이 참된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았다.

노발린 - 아크라
너무 좋았습니다. 말씀도 너무 좋았고 오랫동안 코로나로 못 만났었는데 사실 코로나 영향으로 굉장히 적은 사람이 올 줄 알았는데 예상 외로 너무 많이 와서 좋았습니다. 형제 자매들을 함께 보고 듣고 교제하는 시간도 좋았고 특히 저는 장모님을 초청했는데 장모님께서 복음반에 들어가셔서 말씀을 듣고 구원을 받으시면서 너무 기뻐하시는 걸 보았습니다. 너무 행복한 수양회였습니다.

원더 - 위니바교회
너무 흥미로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코로나가 있고 나서 이번이 처음으로 모일 수 있는 기회가 됐고요. 그래서 테마로 오는 것이 마치 3년 만에 집에 돌아오는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친구도 많이 만나고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고 너무 즐거웠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행사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날 오전 세례식이 있었다. 이번 수양회를 통해 구원받은 많은 사람들이 세례를 받기 위해 모였고 예수님의 장사를 기억하며 세례식에 임했다. 또한 환자 안수 기도식이 있었다. 하나님을 의지해 믿음으로 병을 낫고,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여 한 사람 한 사람 기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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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코로나 이후 첫 수양회를 가진 가나 형제 자매들. 하나님의 약속으로 마음이 채워지고 함께 교제해 나갈 때 모든 형제 자매들의 마음에 기쁨이 넘쳐났다. 이번 수양회에 심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그들의 마음에 자리잡아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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