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2022 코리안 페스티벌, 예수님을 전하다
[필리핀] 2022 코리안 페스티벌, 예수님을 전하다
  • 박설하
  • 승인 2022.04.27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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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4일, 필리핀 다바오 지부에서 코리안 페스티벌(Korean Festival)을 대면으로 진행했다.

코리안 페스티벌(Korean Festival)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시작된 온라인 한국어 클래스는 필리핀 전국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다바오 지부에서는 한국어 클래스로 연결된 학생들과 매주 월요일 온라인 성경 공부를 꾸준히 진행하며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면서 대면으로의 만남이 간절해졌고, '이제 오프라인으로 만나고 싶다'는 요청이 쇄도했다. 그렇게 코리안 페스티벌이 마련됐다. 

행사 하루 전날 리허설하며 기도하는 봉사자 모습
참석자들의 모습 

행사를 위해 스스로 자원봉사를 지원하면서 모집된 봉사자 50명은 공연팀과 스태프팀으로 나뉘어 약 한 달 동안 행사를 준비했다. 페이스북과 각종 SNS로 행사를 홍보했고, 한국어 클래스와 광고를 통해 500명이 참석했는데 8시간 걸리는 거리도 마다하지 않고 참석한 사람들도 있었다. 

부스에 참여하는 참석자들

장소는 DAVAO CAP AUDITORIUM으로, 앞쪽은 무대를 볼 수 있는 객석이, 뒤쪽은 한복 입기 체험 / 포토존 / 해외 봉사 부스 / 다바오 지부 부스 등 둘러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 등 참석자들이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한국어 클래스 학생들과의 만남

한국어 클래스 교사 두 명이 MC로 등장하자 참석자들은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다. 그러한 열기 속에서 첫 순서인 다바오 라이쳐스의 공연으로 막이 올랐다.

코리안 페스티벌 사회자

이어서 현 대통령의 딸이자 다바오 시장(Davao City Mayor)인 대선 출마 후보 사라 두테르테(Sara Duterte), 알란 파르나조(Dr. Allan G. Farnazo) 리즌11 도교육감(Regional Director, DepEd Region XI) 등이 축사했고, 필리핀 남경현 지부장이 환영사를 전하며 자리를 빛냈다.

현 대통령의 딸이자 대선 출마 후보 사라 두테르테(Mayor Sara Duterte) 다바오 시장(Davao City Mayor)
알란 파르나조(Dr. Allan G. Farnazo) 리즌11 도교육감(Regional Director, DepEd Region XI)
필리핀 남경현 지부장

또한 한국 페스티벌에 맞게 필리핀 케이팝 커버 댄스, 문화댄스, 한국 퀴즈, 다바오 현지 노래 불러주기, 한국과 필리핀의 문화 차이를 보여주는 드라마, 월드캠프 소개 영상과 한국의 일과 공부에 대한 설명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석자들이 흥미를 놓치지 않았다.

애한 댄스
케이팝 커버 댄스 
다바오 라이쳐스팀

이날 다바오 지부장은 그토록 가난했던 한국이 바뀔 수 있었던 정신에 대해 강연했다. 식민지 정신에서 우리도 할 수 있겠다는 새로운 정신이 들어오니까 가능성이 없었던 가난한 한국이 눈부시게 발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렇듯 지부장도 자신이 태어날 때부터 얼굴의 흉하고 커다란 점과 불행한 가정으로 인해 불만이 가득한 채 살다가 마음에 예수님을 만났다. 예수님으로 새로운 마음이 들어오니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었다며 참석자들에게 예수님을 소개했다. 또 예수님이 우리를 죄로부터 영원히 구원하신 것을 이야기하며 복음을 전했다.

필리핀 다바오 지부장의 마인드 강연

마지막은 함께 한국 노래를 부르며 마쳤다.

한국 노래를 다같이 부르고 있는 모습
대면 만남으로 기뻐하는 자원 봉사자들의 모습

4시간 가량 진행된 행사는 참석자들의 마음에 행복과 예수님을 전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

오스버트 빌랴시스(OSBERT VILLASIS) <br>
오스버트 빌랴시스(OSBERT VILLASIS)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번에 코리안 클래스가 주최하는 한국 축제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쁩니다. 이 이벤트에 참석해 정말 재미 있었습니다. 참가자들도 여러 게임을 하면서 즐거워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번 행사는 다바오에서 열리는 최초의 오프라인 한국 축제이기 때문에 매우 뜻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음에 또 다른 한국 축제가 열리면 이번에 참석하지 못한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주최자들에게 축하 말씀을 드리고 싶고, 앞으로도 한국, 필리핀이 이런 파트너십을 통해 우정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레이디 루 까뚜빠이(LADY LOU C. CATUPAY)

안녕하세요. 오늘 한국 축제에 와서 친구들과 처음으로 젓가락을 써봤는데 너무 재밌었습니다. 그들 문화의 일부인 한복을 입는 것도 이번이 처음인 것 같아요. 또 강의 중에 필리핀에서 한국전쟁에 7천여 명의 군인들을 보내 도왔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됐고, 무엇보다 지금 매우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제닐린 리스또모(JENNYLYN LISTOMO)

코로나가 시작된 지 2년 만에 교육부 소속으로 이번 한국 축제를 참석하게 됐습니다. 동료 선생님들과 정말 즐겁게 축제를 즐겼고 너무 행복했습니다. 이곳에 있는 동안 그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활동을 즐겼습니다. 특히 마인드 강연이 마음에 남는데요. 한국의 발전처럼 저도 새 마음을 배워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싶습니다.

젤리안 빠갈 (JELIAN PAGAL)

저는 이번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석해 너무 기쁩니다. 이 행사가 팬데믹 중에 준비됐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등록했습니다. 여러 공연과 활동들을 하면서 많은 분들이 웃는 모습을 보았고, 무엇보다 이 행사가 성공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활동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쑹(SUNG) (왼쪽)

안녕하세요. 저는 베트남에서 온 자원봉사자입니다. 베트남 봉사자로서 필리핀에서 진행되는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함께 웃음을 줄 수 있다는 것이 감사했습니다. 여기서 그들과 마음도 나누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이런 행사가 있다는 것이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

자원봉사자들
행복을 담은 참석자들과의 단체사진 촬영

앞으로도 필리핀 어디서나 계속 예수님을 증거하는 일에 끝임없이 도우실 하나님의 손길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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