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사랑받고 매일 감사하며
매일 사랑받고 매일 감사하며
  • 김소리 기자
  • 승인 2022.06.17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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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키즈마인드
새마음 이야기
일곱 식구 사랑 속에서 행복한 안준영

일곱 식구 대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고 생활하기 때문일까요? 6학년 준영이의 얼굴이 유난히 밝고 환해 보여요. 가족들과 마음을 나누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준영이의 이야기를 소개할게요.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울산 화암초등학교 6학년 안준영 입니다. 우리 가족은 요즘 보기 드 문 대가족이에요. 할아버지와 할머니, 부모님, 저, 쌍둥이 여동생 이렇게 일곱 식구가 함께 살아요. 저는 운동을 좋아해서 ‘어떻게 하면 운동을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하는데, 특히 축구와 농구를 좋아해요. 친구들과 노는 것, 먹는 것도 좋아합니다.

하나님을 어떻게 믿게 되었나요?
우리 가족이 하나님을 믿어서 저도 어렸을 때부터 교회에 다녔어요. 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없어서 성경 말씀을 읽지 않았고 기도도 거의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어느 날 할머니가 저를 부르셔서 마가복음 11장 24절의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는 말씀을 보여주셨어요. 할머니는 하나님께 기도해야 하는 이유를 알려주셨고 성경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믿음에 대해 이야기해주셨어요. 그 후 저는주일학교에서 로마서 3장 23절과 24절 말씀을 들었어요. “모든 사람 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이 말씀을 그대로 믿으니 의로워졌고, 저를 구원해주신 예수님께 감사했어요.

대가족이어서 좋은 점을 소개해주세요.
가장 좋은 점은 저를 사랑해주는 가족이 많다는 것이고, 가족 덕분에 항상 든든해서 좋아요. 특히 할아버지, 할머니는 제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셔서 좋아요. 속상한 일이 생겨서 할아버지, 할머니께 이야기하면 잘 들어주시고 제 마음을 이해해주세요. 또 부모님이 저를 혼내신 이유에 대해서도 차근차근 설명해주시는데, 그런 점이 감사해요. 동생들은 저보다 네 살이나 어려서 돌보기가 힘들 때도 있지만 같이 지내다 보면 매일매일 심심할 일이 없고 즐거워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할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 할머니와 저는 서로 마음이 잘 통하는 친구 같아요. 이야기를 나누면서 즐거웠던 기억들이 정말 많은데, 요즘은 바빠지고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 많아지면서 할아버지, 할머니와 보내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어서 아쉬워요. 항상 제 마음을 이해해주시고 저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도 제게 힘이 되어주세요. 사랑해요. 아빠, 엄마! 아빠, 엄마가 하나님을 믿고 교회에 다니셔서 저도 하나님을 믿게 됐어요. 구원받을 수 있게 이끌어주셔서 감사하고, 즐겁게 놀고 운동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행복 하게 지내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다혜, 다솔아! 오빠 말 좀 잘 들어! 오빠의 동생으로 태어나줘서 고맙고, 사랑한다! 

 

하나님이 도와주신 일이 있다면요.
지금까지 코로나 검사를 열두 번 했고 격리해서 지낸 적도 몇 번 있어요. 그런데 결과가 모두 음성으로 나와서 정말 감사했어요. 코로나에 걸릴까 봐 걱정되고 무서울 때 기도했는데, 하나님이 걸리지 않도록 도와주셔서 건강하게 지내고 있어요. 성경 말하기대회에 참가했을 때도 하나님이 도와주셨어요. 성경 구절이 잘 외워지지 않아서 너무 힘들고 못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 마가복음 11장 24절 말씀이 떠올라 하나님께 기도하고 외웠는데 모두 외웠고, 대회에서 발표할 수 있어서 기뻤어요.

6학년이 되어 변하거나 성장한 점을 소개해주세요.
저는 그동안 성경을 잘 읽지 않았어요.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할 일이 없어서 성경을 읽기 시작했는데, 읽다 보니 성경이 점점 재미있어졌어요. 제가 성경 읽는 것을 안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조금씩 계속 읽고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성경 이야기는 노아의 방주 이야기예요. 내용이 무척 신기하고 흥미로워요.

친구에게 복음을 전했다면서요?
학교에서 하나님을 믿지 않는 친구에게 복음을 전했어요. 예수님이 탄생하시고,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셔서 우리를 구원해주신 이야기를 했는데 친구가 제 이야기를 잘 듣고 마음에 받아들였어요. 그 후 친구가 다른 나라로 이민을 가서 더 많은 이야기를 해주지 못했지만, 친구가 떠나기 전에 복음을 전한 것이 감사했어요. 저는 교회에서 월드키즈캠프 등 행사가 열리면 친구들을 초청해요. 친구들이 복음을 듣고 구원받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초청하는데, 친구들이 거절해서 아쉬울 때도 있어요. 그러면 포기하지 않고 ‘다음에 다시 초청해야지!’ 마음먹으며 하나님께 기도해요.

 

이루고 싶은 꿈은 뭔가요?
올해 이루고 싶은 꿈은 일곱 명 우리 가족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나는 거예요. 다른 나라에 가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못 먹어본 음식도 먹고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미래에 이루고 싶은 꿈은 교회에서 성경 말씀을 배우고 자라서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거예요. 그러면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것을 보며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으니까요.

안준영 울산 화암초등학교 6학년
운동을 좋아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생활하는 준영이가 올해 들어 더욱 건강해졌어요. 성경 말씀을 의지해 부담스러운 일에 발을 내디디며 하나님을 믿는 믿음도 자라났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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