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022년 상반기에 온라인으로 다시 돌아온 '백세! 젊음의 잔치'
[부산] 2022년 상반기에 온라인으로 다시 돌아온 '백세! 젊음의 잔치'
  • 이소희
  • 승인 2022.05.04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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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역 실버들과 함께하는 '백세! 젊음의 잔치'가 온라인으로 열려
- 국회의원상, 부산시의회 의장상 시상식
- 행복한 소감을 전하는 참석자들

부산지역 실버회는 2019년 10월 부산 KBS홀에서 열린 제1회 '백세! 젊음의 잔치'에 이어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온라인으로 노인을 위한 '백세! 젊음의 잔치'를 진행했다. 

2022년 상반기에도 부산지역 실버회는 4월 29일(금) 오후 2시에 온라인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백세! 젊음의 잔치'를 개최했다.

실버
'백세! 젊음의 잔치'를 홍보하는 부산 대연실버회 회원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외부와 단절된 어르신들이 집에서 고립되어 우울감으로 몸과 마음이 힘들어하는 것을 보고 부산지역 실버회는 어르신들의 마음에 행복을 선사하기 위해 '백세! 젊음의 잔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위해 부산지역 실버회 회원들은 노인 관련 시설과 공원, 야외시설에 홍보가판을 설치해 서면으로 직접 접수를 받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앞장섰다.

댄스 공연과 부산지역 실버회 활동영상

2021 실버여름캠프 장기자랑 대회에 본선 진출한 부산대연 실버대학의 "너 늙어 봤니?" 댄스 영상으로 이번 잔치가 시작됐다. 다음 순서로 부산지역 실버회의 활동영상과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박재호 국회의원, 이동호 부산시의회 의장 직무 대리의 축사와 박수영 국회의원의 축전이 이어졌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박재호 국회의원, 이동호 부산시의회 의장 직무 대리의 축사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박재호 국회의원, 이동호 부산시의회 의장 직무 대리의 축사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어르신들의 문화공연 한마당, '2022 백세! 젊음의 잔치' 온라인 공연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어르신들의 신명나는 흥과 연륜에서 우러나오는 삶의 지혜를 잘 활용하실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많이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꿈꾸는 인생 2막, 3막을 잘 준비할 수 있는 부산을 만들겠습니다. 오늘 만큼은 자식 걱정, 코로나 걱정 내려놓으시고 행복한 기운만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우리 시가 어르신들을 잘 모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축사했다.

박재호 국회의원은 "2022년 온라인 상반기 '백세! 젊음의 잔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 이 행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공감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행사 개최에 노고를 아끼지 않으시고 재능기부로 잔치를 빛내주신 출연인 여러분들께 각별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끝으로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실버회 여러분 화이팅! 백세 젊음의 잔치 화이팅! 감사합니다."라고 축사했다.

이동호 부산시의회의장 직무 대리는 "온라인을 통해서 함께 만나고 있지만 어르신들을 위한 축제가 마련돼 대단히 반갑습니다. 백세! 젊음의 잔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넉넉한 품으로 인생 후배들을 보듬어 안아 주시고 지혜의 말씀으로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으로 알려 주시는 어르신 여러분께 한없는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축제가 많은 어르신께 위안과 활력의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울러 우리 어르신들께서도 어르신들의 힘찬 도전이 우리 부산을 활력있는 도시로 만드는 원동력이라는 사실 잊지 마시고 활기차게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노인은 늙어가는 사람이고 어르신은 익어 가면서 존경받는 사람입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늘 행복하시고 만수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축사했다.

박수영 국회의원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지역 어르신들이 정신적 소외감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오늘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웃음과 마음의 행복을 찾고, 정서적 안정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인수위원회 일정으로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리고, 모쪼록 오늘 행사가 잘 마무리되길 바라며, 다시 한 번 오늘 행사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고 축전을 보내왔다. 

시상
박재호 국회의원상, 박수영 국회의원상, 부산시의회 의장상 시상식

축사와 축전에 이어, 실버세대의 건강한 노년을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준 실버교사들에게 국회의원상과 부산시의회 의장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시상식을 통해 박재호 국회의원상 3명, 박수영 국회의원상 3명, 부산시의회 의장상 3명 등이 상장을 수여받았다. 

정남옥 실버교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2년 넘게 유행하면서 그동안 실버회는 온라인으로 바뀌었습니다. 저는 온라인으로 실버들을 만나기 위해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실버회에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강도 만난 자처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를 기름 바르고 싸매고 치료해준 곳이 실버대학입니다. 저를 마음으로 밀어주시고 부담을 넘어갈 수 있도록 용기도 주시고 부족한 저에게 일을 맡겨 배워나가게 해주셔서 감사한데 큰 상까지 주셨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라고 시상 소감을 전했다.

심재열 실버교사는 "제가 이번 '백세 젊음의 잔치' 때 국회의원상을 받았습니다. 처음에 국회의원상을 받게 되었다고 연락을 받았을 때 너무나 깜짝 놀랐습니다. 먼저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나같이 미천한 사람에게도 하나님이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이런 큰 상을 주신 것은 앞으로 더욱 실버회에 쓰임을 받으라는 뜻인 줄 믿습니다. 저는 초등학교에 다닐 때 개근상 몇 번 받았던 것이 전부인데, 이번에 이렇게 생각도 못했는데 큰 상을 받게 되어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합니다. 실버회 회장님과 부회장님 그리고 여러 실버교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실버회 모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박재호 국회의원님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시상 소감을 전했다.

다채로운 1, 2부 공연 프로그램

시상식에 이어 1부 프로그램으로 선이 아름다운 '장고춤' 공연과 '노래교실', '연극'이 진행됐다. 2부 프로그램은 정동원 트로트 공연으로 시작돼 '잘했군 잘했어' 공연과 전북도립국악원에서 준비한 판소리 ‘흥부가’ 중 마당쇠 글 가르치는 대목을 선보였다. 이어 '뱃노래 자진뱃노래' 공연이 진행됐다.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는 가운데, 뜨거운 호응으로 화답하는 실버들의 얼굴에는 감출 수 없는 행복한 미소가 가득했다.

공연 프로그램에 이어 실버세대를 위한 임민철 목사 마인드강연이 이어졌다. 임민철 목사는 "아버지 마음에 평생에 씻을 수 없었던 악몽같은 전쟁의 상처, 사람을 죽인 죄책감, 거기에서 벗어나지 못하셨을 텐데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우리 아버지 죄를 짊어지고 가셨습니다. 그 사실을 아버지가 들으시더니 그렇게 행복해하셨습니다. 너무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오늘 이 방송을 들으신 어머니, 어버지, 여러분들 마음에도 지금까지 살아오시는 동안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인생의 짐들이 있으시겠죠, 아픔도 있으시겠죠, 원망도 있으시겠죠. 그 모든 짐, 저희 아버지는 술로 이기려고 했지만 이길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 어머니, 아버지는 어떻게 잊으려고 하십니까? 그건 사람의 힘으로, 노력으로 씻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셔서 우리를 죄에서 건져 내시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시려고 그 아들 예수님을 싶자가에 못 박으실 때 우리 어머니, 아버지 죄를 전부 다 가지고 가셔서 예수님의 십자가에 여러분이 받으셔야 될 벌을 다 받도록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의 죄도 전부 다 씻어 놓으셨다는 것입니다. 저희 아버지, 어머니에게만 자유와 평안을 주신 것이 아니라 여기 계신 모든 어머니, 아버지들에게 삶의 짐, 죄악 된 짐을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전부 형벌을 받으셨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여러분의 죄도 십자가에서 다 깨끗하게 씻으셨습니다. 그 사실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남은 여생 행복하시고 그 마음의 죄를 깨끗하게 씻으신 하나님의 사랑을 아셔서 여러분 모두가 행복하고 복된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실버 잔치에 참석한 문옥순 씨와 김덕원 씨

백세 젊음의 잔치에 참석한 문옥순(부산 남구) 씨는 "이번에 백세 젊음 대잔치에 와서 여러 가지로 너무 재밌었습니다. 모든 프로그램들이 되게 알차게 잘 짜여 있었고 특히 노부부의 이야기와 또 흥부전에 나오는 마당쇠 그리고 또 국악무대에서 나오는 국악대잔치들, 정말 볼거리들이 참 많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우리 어르신들을 위해서 실버대학에서 정말 많이 준비하시고 알차게 준비해주셔서 우리 어르신들을 위로하게 하시고 또 이렇게 도움 주셔서 정말 즐거운 시간이 되게 하시고 또 우리 마인드 강사님 성경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정말로 하나님의 은혜를 덕 없이 받아 죄 사함을 받게 하시고, 말씀의 씨앗이 우리 가슴 속에 떨어져 그 말씀대로 살고자 원하는 우리 모든 어르신들을 위해 늘 건강하시고 한결같이 행복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백세 젊음의 잔치에 참석한 김덕원(부산 남구) 씨는 "백세 잔치에 참석하면서 우리가 너무나 행복했고 프로그램 모든 것이 다 즐거웠었고 우리 나이 많은 세대에 모든 게 유익하며 도움이 되는 시간들을 가질 수 있어서 참으로 좋았습니다. 그중에서도 재밌던 프로그램은 건강체조, 율동, 노래교실, 연극 동화 그리고 마인드 강연에 있어서는 우리가 이제 이 세상을 하직하고 하늘나라에 갈 수 있다는 것 우리 죄를 다 이미 믿기만 하면 씻어진다는 사실을 모두 다 깨닫고 다들 기뻐하는 모습이 참으로 감동적이었습니다. 이런 좋은 시간을 우리뿐만 아니라 널리 보급해서 많은 사람들이 와서 이 행복한 시간을 함께 공유했으면 좋겠고 이제 코로나도 많이 해제되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면해졌으니 보다 넓은 장소에서 이런 모임을 했으면 더욱 행복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으로 시청 중인 참석자들

부산지역 실버회는 "국제신문이 후원하는 이번 백세 젊음의 잔치는 오랜 코로나로 지쳐있는 부산시 실버들의 마음에 위로와 힘을 주기 위해 알찬 프로그램으로 준비했으며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 박재호 국회의원, 이동호 부산시의회 의장 대리의 축사와 박수영 국회의원의 축전으로 축하해주셨습니다. 1만 명의 회원들과 실버들이 유튜브를 통해 시청하셨고 부산 각 지부에서는 오프라인으로 모여 백세 젊음의 잔치를 영상으로 보고 환영하고 즐거워하셨습니다. 마인드 강연시간에 임민철 목사님의 강연을 통해 많은 실버들이 마음에 공감과 힘을 얻었고 이 좋은 행사를 개최해준 부산 실버회에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셨습니다. 앞으로 실버 젊음의 잔치는 1년에 두 차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개최할 것이며 부산 각 지부별로 매주 실버대학을 통해 실버들에게 소망과 기쁨을 드리려고 합니다. 이번에 행사를 개최하도록 뒤에서 후원해주신 후원자들에게도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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