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박옥수 목사의 토고 방문은 토고 선교에 새로운 비전 "세계의 중심, 토고"를 제시함과 동시에 형제 자매들의 마음에 소망과 믿음을 심었다. 특히 청소년부 장관 임기부터 마음을 활짝 열고 있던 국무총리는 박옥수 목사와 가진 면담에서 앞으로 토고에서 마인드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MIND PROJECT"(마인드프로젝트)를 통해 각 부처와 연계해 일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었다.

2022년 2월, 마인드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토고 지부는 정부의 모든 부처를 순회하며 국장급 이상에 있는 고위 간부들에게 마인드교육을 실시했고, 많은 이들이 마음을 열고 토고가 변할 소망을 가지게 됐다며 기뻐했다. 한 달 뒤, 놀랍게도 국토행정지방자치부, 교육부, 인권시민교육부 장관으로부터 교육허가증과 함께 전국에 있는 지방자치단체장, 감사관, 교사 등에게 마인드교육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아 3월 11일부터 정식적으로 전국 마인드투어를 시작했다. 

▣ 전국 마인드 투어 출정식

이번 마인드투어는 토고 정부가 야심차게 준비한 국가 발전 프로젝트인 "Feuille de route gouvernementale"를 실현시키기 위해 꼭 필요한 교육이라며 정부의 지대한 관심 속에 지난 3월 11일 로메 콩코드 호텔(Hôtel de Concorde)에서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함께 출정식을 개최해 특별한 여정의 서막을 알렸다.

토고 전체 39개 도를 45일에 걸쳐 순회하는 동안 오전세션에는 3,570명의 도지사, 시장, 시의원, 추장, 지역유지들을 대상으로 1차 마인드교육을 진행했고, 오후세션에는 4,531명의 교육부 산하 감사관, 교육담당관, 초중고 교사 등을 만나 2차 마인드교육을 했다.

토고에서는 현재 전국적으로 대부분의 교사들이 파업 중이어서 행사를 준비하는 데 여러 어려움이 많았지만 하나님이 기적적으로 교사들의 마음을 바꿔주셔서 잠시 파업을 중단하고 대부분이 마인드교육에 참석해 변화를 입고 나아가 파업을 끝내는 일들도 일어났다.

또한 투어 기간 새벽과 저녁으로는 39개 도시에서 성경세미나를 개최해 수백 명의 새로운 사람들이 참석하여 구원받고 올해 안에 모든 도청 소재지의 도시에 지역교회를 세우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

무엇보다 이번 전국 마인드투어를 통해 감사한 일 중 하나는 마인드교육을 듣고 마음을 활짝 연 도지사와 시장들이 20여 개가 넘는 도시에 각각 1헥타르(3000평)의 땅을 기증해 서류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마인드센터 겸 지역교회를 건축하려고 준비 중에 있다.

▣ 참석자 인터뷰

"마인드의 변화를 가져다 주는 마인드교육은 저희 나라에 매우 필요합니다. 현재 제가 관할하는 여러 도시와 마을에서는 시민정신이 결여돼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데 이러한 교육을 통해서 사고력이 깊어지고 관점의 변화를 가져와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게 되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가난하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더이상 받는 나라가 아닌 주는 나라가 될 토고를 생각할 때 너무 소망스럽습니다." (Colonel Hodabalo AWATE, Agoe-Nyivé 도지사)

"너무 놀랍습니다. 제가 교직에서 20여 년을 보냈지만 학생들을 대할 때 제게 보이는 대로 대하고 부정적인 말을 하면서 살았는데, 오늘 마인드교육을 들으면서 형편을 바꾸는 게 아니라 우선 말부터 바꾸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한국이 토끼에서 호랑이가 된 것처럼 토고도 더이상 토끼가 아닌 사자가 되어 세계를 이끌어갈 중심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 (Christine ANANI, 고등학교 교사)

이번 전국 마인드투어를 통해 지금까지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곳에 발을 내딛기 시작하면서 하나님께서 많은 복음의 열매를 맺게 해주셨다.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라는 누가복음 8장 말씀처럼 종을 통해 전해주신 약속의 말씀을 듣고 지켰을 때 반드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었고 앞으로 토고에서 더욱더 힘있게 역사하실 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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