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인드로 소망을 전하고 삶을 행복으로 바꾼 ‘Go2korea Camp’
[일본] 마인드로 소망을 전하고 삶을 행복으로 바꾼 ‘Go2korea Camp’
  • 김지연
  • 승인 2022.05.06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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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2korea camp’를 통해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과 가까워진 일본 학생들
- 마인드 강연으로 학생들의 고민이 행복으로 바뀌어
일본에서 준비한 코리안 캠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코로나 블루’라는 용어가 생길 만큼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과 어려움을 겪었고, 일본에서도 사람들은 심적으로 많이 지쳐갔다. 그래서 많은 젊은 청소년들의 마음에 소망을 주도록 28일(목)부터 30일(토)까지 저녁 8시부터 9시 30분까지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Go2korea camp’가 진행됐다.

SNS를 통해 이번 코리안 캠프를 홍보했다.

‘Go2korea camp’는 일본 교회의 모든 청년들이 각 부서별로 나뉘어 매주 2번씩 모임을 가지면서 성경퀴즈, 기도회, 피드백 등으로 한마음으로 준비했다. 캠프를 위해 두 달 전부터 인스타그램, Tiktok(틱톡), 페이스북과 같은 SNS를 통해 홍보가 이루어졌고 많은 사람들이 홍보를 통해 프로그램을 보고 관심을 가지며 5천 명이 접수했다. 또한 여러 한국 회사를 통해 참가자들을 위한 한국과자와 같은 상품과 1등 상품인 항공권도 후원을 받아 준비할 수 있었다.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진행된 'Go2korea Camp'

이번 캠프에서는 월드캠프 스케치영상, 한국문화 댄스 영상, V-LOG영상, 재미있는 한국어, 단기선교사 체험담, 트루스토리, 마인드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3일 동안 진행된 ‘Go2korea camp’에서는 하루에 200-250명의 인원이 들어왔고 이후에 올린 영상을 통해서도 하루에 400명 정도의 인원이 시청했다. 참가자들은 재미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마인드 강연을 전하는 주영화 전도사와 이현우 전도사

마인드 강연에서는 행복한 마인드와 마음의 상처에 대한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주영화 전도사는 “다른 사람들과 마음이 흐를 때 행복해질 수 있다. 사람은 혼자서는 행복해질 수 없고 다른 사람과 함께 있을 때 그리고 마음을 느낄 때 행복을 얻을 수 있다. 자기 중심적인 마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마음을 듣고 느끼고 내 마음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며 마음이 서로 흐를 때 우리는 행복을 느낄 수 있다. 마음을 열고 마음을 말하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여 보라”고 전했다.

이어 이현우 전도사는 “마음이 약해진 이유는 어려움과 부담을 만났을 때 피하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쉽게 상처를 받게 된 것이다. 어려움과 부담을 피하지 않고 넘을 마인드를 가졌을 때 인생의 변화가 생기고 강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 그리고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장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메시지로 소감문을 보내온 많은 참가자들

또한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한국은 이런 마인드교육을 배우기에 크게 성장한 것 같다’, ‘한국어가 배우기 쉽다’, '뮤지컬이 감동적이다’ 등 많은 호응을 보냈다. 더불어 이번 캠프를 통해 한국어를 즐겁게 배울 수 있었고 마인드 강연을 통해 자신이 가진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과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코리안 캠프 참석자들

▶ 인터뷰

참가자 '리카'는 "'내가 걸어간 길은 미끄러운 길이지 절벽이 아니었다'라는 말이 굉장히 인상적이고 깜짝 놀랐습니다. 한 가지 실수를 하면 기가 죽고, 한 가지 벽에 부딪히면 좌절하고, 한 가지 싫은 게 있으면 나는 불행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은 실패를 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하지만 누구나 그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로 강하지는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생각이 있고 의견이 있지만, 내가 지금 직면하고 있는 일도 분명 절벽이 아니라면 다시 일어나서 걸으면 된다는 강연이 크게 와닿았습니다. '참된 지혜는 자신의 부족을 아는 데서 얻는다' 자신에게 부족한 것, 그것은 자신이 사실은 약하다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귀중한 이야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참가자 '아야'는 “한국을 좋아하고 한국에 가는 것에도 흥미가 있어 이번 캠프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어 클래스에서 ‘여신강림’ 드라마를 통해 아주 재미있게 한국어를 배웠는데 특히 패러디가 재미있었습니다. BTS 노래에 맞춘 태권도도 너무 멋있었습니다. 태권도 영상에서 제가 좋아하는 BTS의 콜라보라는 것에도 흥이 나서 넋이 나가버렸습니다. 또한 마인드 강연에서 성공하는 마인드가 무엇인지 먼저 스스로에게 물어봤습니다. 답은 나오지 않았고 19년을 살아온 저에게 어려운 문제였습니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강한 마음, 지혜, 그리고 교류가 중요하다고 배웠는데 그중에서 저에게 가장 부족한 것은 강한 마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에게는 쭈뼛쭈뼛하는 마음이 있어 성공하기엔 좀 거리가 멀다고 느껴졌습니다. ‘강한 마음이란 자세히 말하자면 도전, 모험, 개척의 정신입니다’라는 강연을 들었습니다. 강한 마음을 가지기 위해 먼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참가자 '노아'는 “오늘 마인드 강연은 굉장히 좋았고 특히 ‘지혜’에 대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나는 언제나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면서 ‘나는 못하는 게 많고 부족한 게 많아’라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그것을 어떻게 할지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이야기 중에 '부족한 부분은 지혜를 쓴다'는 것을 듣고 지금까지 내 잘못을 깨달았습니다. 부족한 점은 우울해하는 것이 아니라 지혜로 보충하면 된다! 그래야만 여러 세계를 알고 탐구할 수 있고 나아가서는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고, 많은 사람과의 ‘교류’와 ’강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뭔가 제 마이너스인 점은 지혜라는 한 가지 방법으로 보완하고 자신을 더 멋지게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참가자 '하나'는 “링컨처럼 실패해도 도전하고, 몇 번이고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지혜를 얻을 줄 아는 사람은 자신의 부족한 점을 안다는 말을 듣고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신의 부족한 점을 여러 사람과 교류하며 배우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람이 혼자서 모든 일을 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여러 사람들과 관계하고 공유하는 경험을 앞으로도 늘려보려고 합니다. 구체적인 핸드폰 예시를 들어 설명해 주셨기 때문에 아주 알기 쉬웠고 아주 신나는 수업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참가자 '주리'는 “저는 지금 인간관계에 있어서 굉장히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어렸을 때는 계속 괴롭힘을 당해서 사람을 믿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어제 뮤지컬은 친구에 대해서 노래했는데 쭉 옆에 있으면서 함께 웃고 함께 울고, 가장 나를 알아주는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저는 일본인 친구밖에 없고, 그 친구도 진짜 친구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한일 교류를 통해 일본인들과 한국인의 진짜 친구, 항상 곁에 있어주는 친구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강연처럼 지혜를 가지고 교류하고 친구를 사귀고 더 강한 힘을 가지고 살아가고 싶습니다.”

참가자 '마키'는 “영화를 보면서 가족의 마음의 자세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딸을 보면서 걱정했지만 어머니의 상냥함이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버지가 아이들과 조금 더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면, 소개 전에도 아이들과 새로운 엄마의 교류 시간을 만들었다면, 미리 의견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 같았습니다. 마음의 병이라는 다음의 마인드 강연과 연결된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약한 마음으로부터 도망치지 않고, 극복하고 어려운 일이지만, 정리하고 포인트를 좁혀 이야기를 듣다 보면 좋아질까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음의 상처로 사회생활에 지장이 생기기 전에 대책을 취할 수 있다는 것과 불만이 아닌 마음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듣게 되어 좋았습니다. 코리안 캠프를 통해 여러 분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재밌었고 한국을 좋아하는 친구들에게도 추천하려고 합니다. 채팅으로 다른 사람의 의견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것도, 시간대도 좋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참가자 '코코'는 “예쁜 한복을 입고 경복궁이나 인사동을 산책하고 싶어졌습니다. 한옥과 역사, 알록달록한 의상에 전통놀이 그리고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한국어 공부를 즐겼습니다. 또 드라마를 보면서 가족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마음의 병과 원인은 태어나 자란 환경, 만난 사람 등의 교류로, 유소년기·학생에서도 중년에서도, 유감스럽지만 노인에게도 발병해버립니다. 저도 마음이 강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도망치고 싶은 일이 어른이 되어서도 많이 있습니다. 나를 보호하기 위해 강해지고 싶지만 좀처럼 강한 마음을 갖는 것은 어렵습니다.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받지 못하고 무의식적으로 ‘주위 사람에게 말이나 행동으로 상처를 주어 깊은 마음의 상처를 입히고 있으면 어떻게 할까?’, ‘의견 차이와 타인에 대한 혐오감으로 마음을 닫고 말조차 거부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러한 의문의 해결 방법을 몰라서 고립돼버리면 어떻게 하면 좋은 것일까요? 마음의 병이 악화돼서 자살하지 않기 위해 온라인으로 캠프의 강연 내용을 더 듣고 싶어졌습니다.”라고 말했다.

참가자 '마유민'은 “마지막 프로그램에서 마음의 상처에 대한 강연을 들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처음에는 강하지만 남에게 상처를 받을 때마다 마음이 점점 너덜너덜해지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마음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초, 중학생일 때 왕따를 당해 욕 먹고, 돌멩이 맞고, 걷어차이고, 꼬집히는 등 많은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중학교 졸업으로 고등학생이 되면서 새로운 좋은 친구를 사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5명이나 친구가 생겼지만, 그 친구들도 저를 피하고 저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끼리 놀기로 약속하며 저를 무시했습니다. 초, 중학생 때 왕따는 이미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그게 약점이 되고 사소한 일로 친구들을 믿지 못하게 되었고 사람이 무서워져 지금은 우울증에 걸렸습니다. 옛 기억이 되살아나 마음이 너덜너덜해지고 죽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한 번 마음이 상하니 낫기가 어려웠습니다. 저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싶습니다. 가슴 아픈 이야기와 개인적인 이야기만 해서 미안합니다. 너무 마음에 남는 강연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참가자들은 코리안 캠프를 통해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Go2korea camp’를 통해 하나님은 새로운 역사를 보여주셨다. 참가자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너무 좋아했고 트루스토리와 마인드 강연을 듣고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하는 참가자들도 많았다. 이러한 참가자들이 개인적으로 연결되어 복음을 듣고 한국을 좋아하는 참가자들이 이번 7월 한국월드캠프에도 참가하길 바란다. 더 나아가 이번 시즌1을 지나 시즌 2에도 연결될 더 많은 참가자들이 소망스럽고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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