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_의정부] 의정부실버대학 복음의 잔치 '실버 효잔치'
[서울_의정부] 의정부실버대학 복음의 잔치 '실버 효잔치'
  • 홍옥자
  • 승인 2022.05.07 1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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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실버대학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실버 효잔치'를 개최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고립되고 우울한 삶을 살았던 어르신들을 위해 의정부교회 성도들은 이번 어버이날을 맞아 3년 만에 첫 대면으로 열린 행사 준비에 마음을 쏟았다.  

행사 2주 전부터 실버대학 전도팀들은 매일 오전 모임을 갖고 말씀과 기도로 마음을 모으고 프로그램 준비와 가판전도로 어르신들을 대면으로 만날 생각으로 어느 때보다 기대가 크다. 80여개의 경로당을 찾아가 맨투맨 전도와 가판을 통해 만난 실버들은 초청하는 실버교사들에게 고마워하며 참석하기로 했다.

공원 및 경로당을 찾아가 초청하는 모습

축하 메시지

이번 행사에 김민철 국회의원, 오영환 국회의원의 축하메시지 영상과 지인환 양주시의회 전문위원이 직접 참석해 축하메시지를 통해 자리를 빛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국회의원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 국회의원 김민철입니다. 푸름이 가득한 계절에 개최되는 실버 효잔치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어르신들을 위해 효잔치를 준비해주신 의정부 실버대학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의 효잔치가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많이 답답하셨을 어르신들의 마음을 풀어드리고 행복과 즐거움을 함께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어르신들이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잔치에서 공연과 행사들을 마음껏 즐기시고 건강한 내일의 활력소로 삼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도 항상 어르신들의 더 편안한 삶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건강하시고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고개 숙여 인사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국회의원

"2022년 실버효잔지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의미있는 이 자리를 준비하신 의정부실버대학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코로나 상황에서 힘들고 소외된 분들과 함께하는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이 자리에 모이신 많은 아버님, 어머님 실버 효잔치에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직접 뵐 날을 기대하며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국회의원)

자리를 빛내준 양주시의회 지인환 전문위원

다양한 프로그램

실버잔치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이날 행사에 의정부 성도들은 차량, 안내, 물품, 기부금을 후원하며 기쁜 마음으로 행사에 함께했다. 귀빈들의 축하 메시지, 활동영상, 공연, 가수초청, 교사들의 재능기부, 색소폰 연주, 감동 리얼스토리, 건강체조, 마인드강연 등 모든 프로그램이 대면으로 진행돼 모든 참석자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행사가 무르익어갔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 실버잔치

실버대학의 지난 1년 동안의 활동영상을 시작으로 1부 행사가 진행되고 이어 실버교사들이 낮으로는 초청하고 저녁마다 모여 틈틈이 연습한 라인댄스 '빙고'로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 양주시의회 지인환 전문위원의 축사가 있었다. 이후 김민철 국회의원과 오영환 국회의원의 축사를 영상으로 들을 수 있었다. 의정부시에서 남성트리오 심포니아로 활동하고 있는 안성은 형제의 '땡벌'과 '무조건' 트로트 메들리는 행사 분위기를 한껏 뜨겁게 했고, 박수인의 색소폰은 심금을 울렸다. 연세가 많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건강전도사 강화경 강사의 심바람 체조는 어르신들을 10년은 젊게 만드는 힐링시간을 마련했다. 

행복한 시간을 갖는 어르신들

박춘화 자매(실버교사)

"이번에 대면으로 실버 효잔치를 하게 되면서 실버교사들이 댄스 공연 연습을 하는데 생각대로 몸이 잘 따라주지 않고 순서도 익혀지지 않아 불가능할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교회가 생각을 버리고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다. 구원은 받았지만 교회에 오지 않던 남편과 교회를 떠나 출산 후 육아로 힘들고 우울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딸도 실버 효잔치에 참석해 행복해하는 것을 보며 너무 감사했다. 특히 딸이 우울증으로 마음 고생이 심했는데 목사님께 안수기도를 받은 후 마음이 너무 편하다고 했다. 나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데 대면 실버잔치를 통해 우리 가정 안에 너무 큰 기쁨과 소망을 주신 종과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유정자 (녹양휴먼시아 1단지 경로당 회장)
"지난 겨울에 저희 경로당에 찾아와 크리마스 영화 상영을 한 후에 계속 온라인 실버대학에 참여했었는데 이번 효잔치에 초청받아 참석했어요. 다양한 프로그램이 즐거웠고 정성스럽게 준비해주셔서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봄나들이 소풍도 기대돼요." 

선물을 받아 기뻐하는 김봉수 모친

김봉수 (실버대학생)
"코로나로 실버대학을 줌으로 참석해 왔는데 이번에 실버잔치를 대면으로 한다고 해서 반가웠어요. 프로그램도 모두 재미있었고 오랜만에 실버대학 지인들을 만나 반가웠습니다. 다음주부터 열릴 대면 실버대학이 기대되네요.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마인드 강연을 하고 있는 이태관 전문강사

마지막 순서로 이태관 전문강사 마인드강연이 실버 효잔치의 무르익은 시간을 마무리했다. 백세 시대의 1인 1가족 시대에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방법을 통해 더 행복하고 노년을 복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슬픔이 오면 그냥 슬퍼하고 외로움이 찾아오면 외로운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교류를 통해 내게 없는 행복을 받아들이고 감사를 받아들이면 내가 행복한 사람이 되고 감사한 삶을 사는 실버가 된다'는 강사의 강연이 큰 호응을 얻었다.    

진성임 자매(의정부실버대학 팀장)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대면으로 실버 효잔치 하기를 원하는 목사님의 음성 앞에 준비된 것이 없다는 생각을 믿고 끊임없이 온라인으로 할 수밖에 없는 형편과 조건을 말씀드렸다. 목사님의
말씀을 믿지 못하고 정면으로 대적하고 있는 모습을 지체와의 교류를 통해 보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목사님 마음을 받을 수 있도록 마음을 옮겨 주셨다. 실버 효잔치를 진행하면서 대면으로 하자는 목사님 말씀 안에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는 것을 하나님께서 보여 주셨다. 행사에 필요한 물질, 프로그램도 모두 주셨고 무엇보다 대예배당 가득 새로운 분들로 채워주셨다. 행사에 함께한 모든 분들에게 목사님의 인도가 기쁨과 행복이 되었다. 의정부 실버대학이 종이 이끌어 주시고 함께해 주시는 교회가 있어서 복음 앞에 힘있게 달려나갈 것을 생각하니 너무 소망스럽고 감사하다."

의정부실버대학은 이번 '실버 효잔치'에 참석한 새로운 100여 명과 의정부실버대학의 학우들이 복음과 연결돼 남은 삶을 복되게 살기를 소망하고, 이번 행사에 연결된 모든 어르신들이 23일(월)부터 있을 서울 성경세미나에 모두 참석해 말씀을 들을 것을 기대하고있다. 의정부실버대학이 복음 앞에 행하는 동안 하나님께서 도우시고 놀랍게 역사하실 것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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