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어버이날 대잔치_효(孝) 잔치
[울산] 어버이날 대잔치_효(孝) 잔치
  • 김현선
  • 승인 2022.05.10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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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어버이날을 맞아 실버 효잔치 펼쳐져
- 울산지역 실버 1,400여 명 참가
온, 오프라인으로 열린 실버 효잔치 포스터
[온ㆍ오프라인으로 열린 실버 효잔치 포스터]

울산지역 실버 대학은 5월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한 효(孝)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울산지역 각 센터에서 진행되었으며 오프라인 참석 500명, 온라인 참석 900명으로 약 1천400명이 참석했다.

효 잔치를 홍보하는 실버대학 교사들
[효 잔치를 홍보하는 실버대학 교사들]

울산, 동울산, 포항, 경주 등 각 지역 실버대학이 함께해서 기쁨도 행복도 배가 되었다. 동울산 80명, 포항 70명, 경주 80명, 안강 20명, 울릉 20명이 대면으로 함께해 카네이션을 받고, 푸짐한 선물과 식사 대접, 각종 상까지 받는 실버들을 위한 잔치가 되었다. 어버이날에 이루어진 효 잔치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코로나 이후 많은 실버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노래도 부르고 댄스도 따라하고 특히 연극을 볼 때는 "우리네 살아가는 모습"이라면서 눈물도 흘리며 공감했다.

어르신들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실버교사들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실버교사들]

본 행사에 앞서 식전공연으로 학생들이 어르신에 대한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가득 담아 준비한 라이처스스타즈 댄스로 분위기를 한껏 띄웠고 이어서 서범수 국회의원과 박성민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 축사

서범수 국회의원의 축사 (영상)
[서범수 국회의원의 축사 (영상)]

(서범수 국회의원)
“벌써 봄기운이 완연한 가정의 달을 맞이했습니다. 올해 어버이날 행사가 비대면으로 진행되어 아쉽기도 합니다만, 비록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만은 언제나 하나입니다. 오늘 행사의 부제목처럼 선물같은 하루를 보내시고 항상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박성민 국회의원의 축사 (영상)
[박성민 국회의원의 축사 (영상)]

(박성민 국회의원)
”지긋한 연세임에도 불구하고 만학의 꿈과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울산 실버대학에 입학하신 어르신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다시 한 번 힘찬 격려의 말씀을 드리며 참석하신 어르신 모든 분들께 싶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외에 울산광역시 장수완 행정부시장, 울주군 강윤구 부군수 등이 축전으로 행사를 진심으로 축하해주었고 울산 실버대학 박옥녀 회장의 환영사로 참석한 어르신들을 맞이했다.

다채로운 효잔치 프로그램과 행복해하시는 어르신들
[다채로운 효잔치 프로그램과 행복해하는 어르신들]

다음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 체조, 울산 실버 학생들이 준비한 라인댄스 공연, 아버지께 전하는 감사의 영상 메시지, 한국무용, 색소폰 연주, 전성옥 가수의 트로트 노래 배우기 등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즐기지 못했던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풀어주기에 충분했다. 특히 연극 ‘선물’ 영상을 통해 그동안 살아왔던 인생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남은 일생은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참된 사랑을 전하는 오세재 목사
[참된 사랑을 전하는 오세재 목사]

마지막으로 기쁜소식울산교회 오세재 목사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오세재 목사는 “물이 위에서부터 아래로 흘러가듯이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이지 자식이 부모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가시고기 물고기는 엄마 가시고기가 알을 낳고 떠나면 아빠 가시고기가 알이 부화될 때까지 다른 물고기로부터 보호하고 지킨다. 그리고 다 자란 새끼가 떠나가면 죽는다.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사랑하셨다. 인생을 오래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내 마음이 내가 원하는 것처럼 착하고 선하게 되지 않는다. 우리는 죄에 빠져있기 때문에 착하게 살고 싶어도 그렇게 되지 않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누군가 죄에서 나를 건져주어야 한다. 나를 죄에서 건져주시는 분이 예수님이시다. 나는 죄의 빚을 갚을 능력이 안 되니까 이 땅을 만드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오셔서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서 내 죄의 빚을 대신 갚아주셨다. 우리는 더이상 하나님 앞에 빚쟁이가 아니고 죄인이 아니다. 죽을 때까지 모든 죄의 빚을 예수님이 다 갚아주셨다. 어버이날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셨구나. 그 사실을 여러분 마음에 새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울산교회 찾아가는 실버 효잔치
[울산교회 찾아가는 실버 효잔치]

▶ 참석사 인터뷰

가시고기와 부모님의 사랑처럼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모든 죄의 빚을 갚아 주신 예수님의 큰 사랑을 전해주신 마인드 강연이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실버대학 박상자)

예수님께서 저희들의 모든 죄를 씻어주시고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계신데 그 예수님으로 의인이 된 사실이 너무 감사합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해주신 모든 실버대학 교사 분들과 학장님께 감사합니다. (실버대학 장태언)

가시고기 사랑 노래 들으면서 오래 전에 돌아가신 부모님의 마음을 생각해보는 시간이었고 한편으로 우리를 위하시는 하나님의 마음도 가시고기 같은 사랑이 아닐까 하는 마음이 들어서 감사하고 그 큰 행사를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께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실버대학 박복순)

효찬치 너무 좋았습니다. 가시고기 사랑 노래와 마인드 강연에서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 같이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메시지가 잘 전달됐습니다. 학장님, 교사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실버대학 황임연)

위에서 내려오는 사랑 하나님 안에 다 들어 있네요. 하나님이 우리 죄악을 다 사해주시고 주님 안에서 효 잔치가 너무 행복했습니다. 준비하신 학장님, 회장님, 교사 분들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실버대학 이무선)

효잔치에 참석 못 하신 공촌마을 어르신들과 전화 이벤트에 참여하신 분들을 찾아뵙고 꽃도 달아드리고 선물과 복음도 전했습니다. 몸이 불편하신 노부부가 ’몸이 아파 사는 게 재미가 없었는데 사는 것 같네, 고맙소‘ 라고 표현하셨고, ’잔치에 참석을 못해 미안한데 이렇게 꽃과 선물을 배달까지 해주니 감사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복음을 전해드리자 여러 번 들었던 말씀을 기억하시며 예수님이 죄를 다 씻어 주셔서 죄가 없다 하시는데 너무 보람을 느꼈습니다. (실버대학 교사 한명자)

이번 울산지역 실버 행사를 통해 그동안 살아왔던 고된 삶을 위로하고 더 나아가 노년에 예수님의 참된 사랑을 만나 참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잔치가 되었다. 특히 울산 실버대학은 몸이 불편해서 효잔치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동네 실버들을 찾아다니면서 카네이션도 달아주고, 복음으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외롭고 힘들었던 실버 어르신들에게 어버이날을 맞아 복음으로 행복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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