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어버이날 맞아 나주 실버들을 위한 어버이 효(孝)잔치 개최
[나주] 어버이날 맞아 나주 실버들을 위한 어버이 효(孝)잔치 개최
  • 오향미
  • 승인 2022.05.11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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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나주교회는 5월 가정의 달, 어버이날에 즈음하여 나주실버를 위한 ‘어버이 효(孝) 잔치를 개최했다. 전날인 5월 4일 진행된 광주전남 실버 효잔치에 이어, 다음날인 5월 5일 오후 2시부터 나주지역 남녀 어르신 200여 명이 초청돼 진행됐다.

실버효잔치에 참석한 어르신들

코로나 팬데믹으로 제한되었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그동안 바깥출입이 자유롭지 못했던 어르신들에게 함께 즐기는 행복을 나누었다. 이날 행사에는 실버대학생, 찾아가는 실버대학 노인들, 그리고 이장 및 통장들과의 만남으로 연결된 나주 곳곳 마을에서 어르신들이 참석하였다.

나주교회 강다원 자매는 행사 전날 광주전남 실버 잔치가 있어서 행사를 준비하기에 시간이 많이 부족했지만, 모두 마음을 모으고 함께하면서 하나님이 돕는 것을 볼 수 있었고, 혼인잔치에 말씀만 믿고 그대로 하니 물이 포도주로 변한 것처럼 하나님이 많은 어르신들을 보내주셨고, 필요한 물질도 채워주시면서 부족함 없이 행사를 치르게 하셨다며 감사해했다.

축사를 전하는 이민철 사무국장

이날 행사에 참석한 대한노인회 나주시지회 이민철 사무국장은 나주시 어르신들 행사 주최 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고, 실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많은 노인들이 서로 소통하고 마음을 나누는 시간들이 되기를 바라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실버잔치에서 진행된 다채로운 공연들
실버잔치에서 진행된 다채로운 공연들

대학생 건전댄스 ’Up all right’를 시작으로 아카펠라 공연, 실버 교사팀의 건강체조, 바이올린 연주, 연극 노란손수건, 마인드강연, 초대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들이 어우러져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쳐있는 어르신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마인드 강연 

이어진 마인드 강연 시간에는 강택신 목사가 ‘말하는 EO로 이루어진다’는 주제로 "우리가 건강해지려고, 행복해지려고, 부자가 되려고 노력하는 것은 힘들다. 하지만 이미 건강해졌고, 부자가 되었고, 행복하게 되었다고 말을 먼저 바꾸고 믿으면 삶 또한 그렇게 변화되고 행복해질 수 있다"고 강연했다.

실버잔치에 함께하며 즐거워하는 어르신들

"오늘 초대해줘서 너무 고맙고 행사가 너무 재밌었어요. 그동안 집에만 있느라 굉장히 답답하고 힘들었는데 오늘 행사를 보면서 마음이 뚫리고 즐거웠어요. 그리고 ‘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 강연을 듣고 나니까 내가 30년이 젊어졌어요. 오늘 부자 되고, 병도 다 낫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나주시 / 이순옥)

"얼마나 행복한 시간이었는지 모릅니다. 제 주위에도 노인들이 참 무료하게 지냈는데, 오늘 함께 와서 즐겁게 공연 보고 갑니다. 또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말씀이 마음에 쏙 들어왔습니다. '그래! 내가 술한테 지면 안 되지! 내가 술한테 장난감 되면 안 되지!' 하면서 내 생각을 딱! 잘랐어요. 여기에서 실버대학도 한다고 하는데 다음에 실버대학에도 놀러 오고 싶습니다." (나주시 / 이상수)

기쁜소식나주교회는 매주 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씩 지역의 65세 이상 남녀 어르신들을 초청해 건강체조, 문화공연, 한자교실, 노래교실, 댄스교실, 스마트폰 강좌, 요가교실, 마인드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실버캠프, 현장체험학습 등의 특별활동도 운영하고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재능기부 강사들의 봉사로 무료로 이루어지고 있어 지역 어르신들로부터 찬사와 호평을 받고 있다. 계속해서 실버대학을 통해 나주의 모든 어르신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행복을 전하며 많은 이들에게 복음이 전해질 것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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