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위] 말라위 청년들의 꿈을 키우는 아카데미 개강식
[말라위] 말라위 청년들의 꿈을 키우는 아카데미 개강식
  • 김남희
  • 승인 2022.05.19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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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명 학생과 함께한 아카데미
컴퓨터, 방송, 건축, 수선 및 디자인을 가르치는 기술학교
높은 참석율로 오전/오후반 나누어 수업
주일예배에 참석하는 80명의 학생들

5월 14일(토) 말라위 센터에서 아카데미 개강식이 열렸다. 약 2년간 코로나로 인해 아카데미를 포함한 대부분의 대면활동을 하기 어려웠던 시기가 지나고 지난 14일 아카데미 개강식을 했다. 약 250명의 학생이 모여 배움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나타냈다.

아카데미는 5월 14일부터 시작하여 총 12주 동안 진행되며, 컴퓨터, 방송, 건축, 수선 및 디자인 등 4개 과목을 가르치는 기술학교다.

건축 수업에 참석하는 학생들

 

수선 및 디자인 수업에 참석하는 학생들
방송 수업에 참석하는 학생들
컴퓨터 수업에 참석하는 학생들

이전 아카데미와 다른 점은 기존에 비해 상당히 높아진 학생들의 참여율로 인해 수업 시간을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아카데미가 운영된다는 점이다.

또한 센터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80여 명의 학생들은 아카데미 참석을 위해 아카데미가 진행되는 3개월간 주말마다 센터에서 지내며 참석하기로 했다. 이 학생들은 아침 아카데미 후 주일예배에 참석해 함께 말씀을 듣는다.

말라위 학생들과 단기선교사들의 라이쳐스 댄스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열게 한 댄스 배우기 시간 

아카데미 개강식은 말라위 단기선교사 학생들과 말라위 학생들이 함께 준비한 라이쳐스 댄스로 활기차게 시작됐다.

이어 댄스 배우기 시간에는 아카데미를 처음 참석해서 어색해하는 학생들을 위해 ‘Under the see’ 노래에 맞춰 동작을 따라하면서 학생들과 가까워지는 시간이 마련됐다. 쑥스러워하던 학생들도 어느새 마음을 열고 댄스를 따라하며 분위기는 한층 더 밝아졌다.

커리큘럼을 설명하는 사진

다음은 소개 영상을 시청했다. 이후 각 클래스 담당 교사들이 차례대로 무대 앞에 나와 학생들에게 수업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전체적인 커리큘럼을 설명하면서 학생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다.

주일예배 말씀을 전하는 김성경 선교사
학생들에게 마인드강연을 하는 문진성 선교사

문진성 선교사는 참석한 학생들에게 꿈의 여부를 질문하며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가 손가락이 하나 없지만 마음에 꿈을 가지고 도전했을 때 대단한 피아니스트가 된 것처럼 학생들도 마음의 세계를 배워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

Stevie(26) / 방송 아카데미
"친구를 통해서 아카데미를 알게 되어 처음 참석했습니다. 저는 평소에 방송 쪽에 관심이 많아 방송 아카데미를 신청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사람이 아카데미에 참석한 것을 보며 놀랐고, 이렇게 좋은 아카데미에 참여할 수 있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저는 오늘 꿈을 주제로 한 마인드 강연을 듣고 나서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제 꿈을 성취하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Emmanuel(26) / 건축 아카데미
"저는 건축에 대한 기술을 자세히 배우고 싶어서 이번 아카데미에 참석했습니다. 저는 오늘 아카데미에 참석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가장 좋았던 프로그램이 마인드 강연이었는데 마인드 강연을 통해 저에게 꿈에 대한 희망과 앞으로의 목표가 세워졌고, 강한 마음을 길러 성공적인 삶을 살고 싶어졌습니다. 다음 마인드 강연도 벌써 기대됩니다."

말라위 아카데미는 매주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학생들의 마음속에 미래를 향한 희망과 기쁨을 심는 마인드 강연을 중점으로 진행한다. 말라위의 많은 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소망과 기대를 품고 밝게 살아가기를 바란다. 더불어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마음이 연결돼 많은 학생들이 구원을 받는 놀라운 복음의 역사가 펼쳐질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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