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잃어버린 봄을 되찾아준 성경세미나 나들이
[수원] 잃어버린 봄을 되찾아준 성경세미나 나들이
  • 김성희
  • 승인 2022.05.29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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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3일(월)부터 27일(금)까지 개최된 서울 성경세미나에 수원지역은 각 교회별로 실버들을 초청하여 오전 세미나 참석한 후에 나들이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성경세미나를 통해서 수원지역 실버대학은 오랜 코로나로 외출이 자유롭지 못했던 어르신들에게 복음의 말씀으로 마음에 힘과 위로를 주고 야외에서 함께 소통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성경세미나 말씀을 경청하고 있는 모습

세미나 주 강사 박옥수 목사는 매 시간 ‘우리의 죄가 씻어지는 과정’에 대해 상세하게 전했다. “성경 히브리서 2장11절에 ‘거룩하게 하시는 자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하나에서 난지라’. 거룩하게 한 자는 예수님이고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우리가 거룩해졌다고 하면 예수님과 한 마음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심으로 여러분의 죄가 씻어졌습니다” 라고 전했다.

 기쁜소식 안중교회는 형제 자매들 부모님과 지인들을 초청하여 ‘성경산책과 함께하는 음악공연 및 올림픽 공원 나들이’를 했다. 실버대학 강정자 씨는 “이런 말씀은 들어보지 못했는데 예수님이 내 죄를 가져 가셨다는 게 기쁩니다. 너무 많은 것을 배우고 갑니다. 장미공원에서 사진도 많이 찍고 행복합니다. 다음에 다시 오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신앙 상담하는 모습

 기쁜소식 수원교회는 실버대학 1기 어르신들부터 초청을 하여 세미나에 참석하고 올림픽공원을 둘러본 뒤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는 윤 순남 목사가 복음을 전했다. 일성경로당에서 온 최정임, 박복연 씨는 “오늘 복음의 말씀이 마음에 심겨져 너무 행복하고 이런 좋은 시간을 마련해줘서 너무 고맙습니다”라고 전했다.

 기쁜소식 오산교회는 사할린 노인회 회장과 연결되어 사할린 노인회 가족과 친구들을 초청하여 세미나 참석 후에 공원나들이를 했다. 그리고 올림픽 홀에 오지 못한 어르신들은 교회로 초청해서 말씀을 듣고 신앙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할린 영주 귀국자 배정자 씨는 “말씀이 너무 좋고 마음이 시원해졌습니다. 특히 안식일에 관한 말씀을 듣고 제 마음이 평안을 얻게 되었습니다” 라고 말했다.

 기쁜소식 동탄교회는 이번에 3곳의 노인정과 연결이 되어 4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했다. 윤철원 장로는 성경세미나와 청와대 방문을 위해 파리바게트와 하모니마트 등 여러 곳의 후원을 받으면서 준비과정 속에 하나님이 도우셨다고 전했다. 참석한 실버들은 말씀 시간 내내 고개를 끄덕이고 크게 “아멘”으로 화답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세미나 이후 시간에는 청와대 관람을 하면서 더욱 깊은 사귐을 가졌다.

세미나 끝나고 실버대학 단체사진

 한편, 기쁜소식 분당교회는 성경세미나를 앞두고 ‘용인 농촌 테마파크’로 70여명의 실버들이 소풍을 다녀와서 세미나에 어르신들을 초청했다. 판교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노영배 씨는 “저는 이번 세미나에서 복음을 듣고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아내가 14년 전에 위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아들이 소아마비로 몸이 불편하고 저 또한 오랜 세월을 여러 병마와 싸우며 살았는데 최 수현씨 이야기를 들으면서 같은 믿음을 갖게 되어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수원교회 김태환 실버교사는 “목사님께서 실버님들을 초청해 버스 한 대를 빌려 성경세미나에 가자고 하셨습니다. 기도하면서 그동안 연결되었던 어르신들에게 연락드렸을 때 너무 반가워하셨습니다. 종의 말씀대로 어르신들을 모아주시고 버스회사 대표님이 버스요금을 할인해 주시고 식당에서도 후원을 받으면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일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 앞에 발을 내딛자 하나님이 역사하셨습니다”고 말했다.

나들이를 만끽하고 있는 실버 대학 학생들
나들이를 만끽하고 있는 실버 대학 학생들

 오산교회 김종희 실버교사는 “목사님께서 오산교회는 큰 교회라고 말씀하시면서 말씀에 마음을 합하면 하나님이 역사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가실 분이 10명밖에 되지 않았지만 실버대학 회원이 아닌 사할린 노인회에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가신 어르신들이 복음을 듣고 마음에 감동을 받아 기뻐하시는 것을 볼 때 하나님 앞에 너무 감사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수원지역은 성경세미나를 통해 전해진 참된 복음이 일평생을 죄 속에 빠져 살아가던 노년에게 죄의 짐과 모든 고통을 벗겨주어 남은 생애를 행복하게 살아갈 부분이 소망스럽다고 전했고, 앞으로 새로 연결된 노인정을 재방문하여 매주 실버대학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지속적인 사귐을 갖으면서 가을에는 다른 프로그램으로 성경세미나에 초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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