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인도·미얀마·모잠비크와 함께 한 울산지역 제5회 Student Festival
[울산] 인도·미얀마·모잠비크와 함께 한 울산지역 제5회 Student Festival
  • 김다래 기자
  • 승인 2022.06.03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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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문화를 알리며 사고의 필요성을 전하는 울산지역 학생회
- 인도·미얀마·모잠비크 150여명과 함께 한 청소년 문화 교류의 장

기쁜소식 울산지역 학생회에서는 제5회 Student Festival을 지난 5월 28일(토) 한국시간으로 저녁 7시에 유튜브와 페이스북, 줌(ZOOM)으로 개최했다.

인도·미얀마·모잠비크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에는 약 15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번 Student Festival 학생들의 국토대장정 영상과 신나는 댄스영상을 한국 학생들의 삶을 살짝 엿보여 주었다. 이어 K-댄스와 K-퀴즈, 캘리그래피, 마인드 강연 순서로 진행되었다.

▲매 달마다 진행되는  Student Festival

학생회 교사들은 행사에 앞서 매 달마다 진행하는 행사를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학생들과 기도회를 가졌다. Student Festival이 단순히 한국 문화를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행사를 통해 해외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기회가 되고, 그 일에 학생들이 주님의 마음으로 할 수 있도록 기도했다. 학생들은 부담스럽다는 1차적 생각을 내려놓고 주님을 의지하며 또 한발 내딛는 기회가 되었다.

▲ 깊이 있는 사고의 필요성을 전하는 기쁜소식 울산교회 오세재 목사

오세재 목사는 마인드 강연에서 인생을 사는 데 있어서 기본적인 마음의 세계를 배워야 한다고 전했다. 성주에서 참외 농사를 하는 농부의 이야기, 타이어가 만들어진 계기와 서산 간척지 사업 예화를 통해 다른 방향에서 생각하는 깊이 있는 사고가 2차적 사고라고 말했다. 사고를 하면 할수록 좋은 결과를 얻고, 그로 인해 삶이 달라지기 시작하기에 학생 때 깊이 있는 사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혜있는 사람은 깊이 있는 생각을 하는 사람입니다. 지금 당장 손익을 생각하지 않고 더 미래를 내다보는 것입니다. 생각하는 참외 농부는 많은 열매를 맺는 1차적 생각을 한 것이 아니라 뿌리를 위하는 2차적 생각을 했습니다. 뿌리가 건강해야 열매를 많이 맺을 것이라고 깊이 있는 생각을 했고, 그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은 못 사는 나라였지만, 지금은 많은 외국인이 오고 싶어 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깊이 있는 생각으로 나라가 발전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깊이 있는 생각을 한다면 여러분의 나라가 더 잘 살고 발전해나갈 것입니다.” (울산교회 오세재 목사 마인드 강연 중에서)

▲ 뜨거운 반응으로 함께하는 K-POP 댄스 시간

첫 번째로 학생들은 방탄소년단(BTS)의 ’버터‘ 댄스를 선보이며 댄스를 가르쳐 주었다. 학생들은 즐겁게 댄스 시간에 임했고, 다음 시간에 배우고 싶은 댄스를 공유하기도 했다. 실시간으로 온라인으로 만나 댄스 실력을 뽐내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 한국의 문화와 깊이 있는 사고력에 대한 퀴즈를 통해 다시 한번 더 배우는 K-퀴즈 시간

한국에 대한 깊이 있는 관심으로 한국의 유명 대학과 최신 발매된 가수의 곡까지 섭렵한 외국 학생들은 난이도 있는 문제도 쉽게 맞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또한 마인드 강연에 대한 문제도 어렵지 않게 맞히며, 깊이 있는 사고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 한국어로 부모님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한 캘리그래피 시간

한국의 예쁜 글씨체인 서예를 설명하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한국어로 표현해 보았다. ‘어머니, 아버지 감사합니다.’를 쓰는 방법과 순서를 알려주고 학생들이 따라 쓰는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열심히 한 글자씩 따라 쓰며 정성을 다했고, 자신이 쓴 글을 화면에 선보였다. 정성을 다한 자신의 글에 기뻐하며 즐거워하는 시간이었다.

▲ 복음의 일꾼으로 자라고 있는 울산지역 학생들

울산지역 학생들은 5회째 맞는 행사를 준비하면서 조금씩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단순히 부담스럽다는 생각을 넘어 주의 일에 함께 할 수 있음에 소망을 품기 시작했다.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기도 하지만, 그로 인해 주를 의지하는 법을 배우며 조금씩 마음에 세상의 것이 아닌 주의 것을 채우고 있었다. 이 학생들이 Student Festival을 통해 복음의 일꾼으로 자라는 것 소망스러운 시간이었다.

한 달마다 계속되는 Student Festival을 통해 많은 외국 학생들이 연결되어 그들에게 복음이 전해지길 기도하며, 이 일로 인해 울산지역 학생들 또한 마음이 성장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 

 

- 참석자 소감

▲사라리/ 미얀마<br>
▲사라리/ 미얀마

이번 학생 코리아 캠프에 참석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한국어로 어머니, 아버지 감사합니다를 쓸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한국에 가고 싶고, 저도 이런 행사를 진행하는 선생님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이런 행사를 준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라리/ 미얀마

▲살렘/ 인도 아삼<br>
▲살렘/ 인도 아삼

마인드 강연에서 강사님이 또 다른 관점에서 깊이 생각하는 부분을 말했습니다. 참외의 줄기를 잘라 호박 뿌리와 연결해 겨울에 참외를 재배하던 농부의 예화를 통해 생각을 많이 할수록 결과가 좋아지고 삶의 변화가 생기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k-댄스, k-퀴즈, 서예를 배우면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살렘/ 인도 아삼

▲폴 티르키/인도 뉴델리<br>
▲폴 티르키/인도 뉴델리

이번 행사를 참석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마인드 강연에서 호박 뿌리와 참외 줄기의 접목은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강의를 통해 하나님과 연결되면 잘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방탄소년단 춤도 너무 좋아서 즐거웠고, 퀴즈도 답을 맞힐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 폴 티르키/인도 뉴델리

이번에는 처음으로 K-댄스 팀에 합류해서 참가자들에게 댄스를 가르쳤습니다. 처음에는 많이부담스럽고 힘들었지만, 참석자들에게 댄스를 가르치고 보니 즐거웠습니다. 부담을 넘어서 무언가를 한다는 것이 즐거운 일인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 이주성 (고1) / 한국

학생 패스티벌을 준비하면서 항상 부담스럽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그런데 계속 행사를 준비하면서 부담을 넘다 보니, 부담도 생각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번에는 부담스럽다는 생각을 버리고 하니 감사하게도 사회를 볼 때 떨림이 적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 임은혁 (중2) / 한국

2월부터 코리아 학생 캠프 같이 하면서 너무 즐거웠고 재밌었습니다. 처음에는 부담도 됐지만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다른 나라의 사람들한테 한국 문화도 알려주고 했을때 너무 행복했습니다. 제가  많이 부족하지만 함께 할수 있는 은혜를 입어서 감사했습니다. - 이제니 (미국 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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