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2022년 전도자 훈련 과정
[설교] 2022년 전도자 훈련 과정
  • 글 | 박옥수(기쁜소식강남교회 목사)
  • 승인 2022.06.07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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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호 기쁜소식
스페셜

 

3년 만에 열린 오프라인 대전도집회를 앞두고 가진 ‘전도자 훈련 과정’에서 전해진 말씀들. 하나님은 당신의 종을 통해서 거듭난 성도들에게 이 시대를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할지 분명히 말씀해 주셨다.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살면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좀 굶고 어려워도 괜찮고, 욕을 얻어먹고 사람들에게 외면을 당해도 괜찮습니다. 복음을 위해 살면 구원받는 사람이 일어날 것입니다. 정말 신이 날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키셔서 모든 것을 복되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구원받은 우리 모두에게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모를 때 우리가 자기 생각과 욕망을 따라 삽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따라 살면 여러분의 인생은 하나님으로 인해 놀라운 빛을 발하게 됩니다. 반대로 하나님의 계획을 등지고 자신의 욕망을 따라간다면 그 삶은 비참합니다.” 

“마음에 ‘이 병은 안 나을 것 같아, 이건 어쩔 수 없어.’라는 생각이 들 때 그 생각에 지지 말고 ‘하나님이 역사하셔도 안 돼?’라고 물어야 합니다. 어떤 일이 안 된다고 끝내지 말고 ‘하나님이 하셔도 안 돼?’라고 말을 바꾸십시오.” 
(내용 중에서) 

*5월 2~4일까지 기쁜소식강남교회에서 가진 전도자 훈련 과정 말씀을 요약하여 소개한다.


전도자 훈련 과정 1

사울이 걸었던 길에서 벗어나
- 말씀을 거역하면서도 패망의 길로 가는 줄 몰랐던 사울
 

하나님의 보호와 다스림 받는 것을 싫어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왕을 구했고, 하나님이 사울을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사울은 키도 크고 준수하고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사람이 높은 위치에 세워진 뒤에도 이전처럼 자신이 부족하다는 마음을 갖는 것이 정말 어렵다는 것입니다. 사울이 왕이 되자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하나님이 사무엘 선지자를 통해 사울에게 아말렉을 진멸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때 사울이 어떻게 했습니까? 가치 없고 낮은 것은 진멸했지만, 아말렉 왕 아각과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과 모든 좋은 것을 남겼습니다. 나중에 사무엘이 왜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탈취하기에 급했냐고 하자, 사울이 제사 드리려고 양과 소의 좋은 것을 취했다고 했습니다. 
사무엘상을 읽어 내려가면, 31장에서 사울이 죽습니다.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사울의 아들 요나단과 아비나답과 말기수아가 죽고, 사울은 화살에 맞아 중상을 입은 뒤 스스로 자기 칼 위에 엎드려 죽습니다. 그가 용맹 있는 자들을 끌어모아 자기 부하로 삼았지만 길보아 산에서 치른 마지막 전쟁 때 사울 곁에 아무 장군도 없었습니다. 사울의 아들들만 사울을 지키려고 하다가 먼저 죽고, 중상을 입은 사울은 그대로 잡히면 적군에게 조롱을 당할 것 같으니까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것이 사울의 마지막 모습입니다. 
사울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면서 그런 줄도 몰랐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충 듣고 자기 뜻대로 행한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겠지만, 하나님은 사울을 왕 삼은 것을 후회한다고 하셨습니다. 그 사울의 최후가 너무 비참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소홀히 여기고 자기 생각을 따라 움직인 결과입니다. 
우리가 전하는 복음은 너무 좋은 진리의 말씀이고, 하나님이 우리 안에 역사하십니다.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 기독교계가 어느 나라 할 것 없이 우리 교회에 마음을 열었습니다. 기독교 역사상 이렇게 정확한 복음을 전한 교회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사탄이 틈을 타서 교회를 불신하고 하나님의 종을 불신하게 만듭니다. 사탄에게 속아서 이 좋은 교회를 나쁘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교만해서 자기를 믿는 사람은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받아들여서 하나님의 종을 대적하고 비방합니다. 
목회자가 성도를 사랑하고 성도가 목회자를 따르는 것은, 정말 귀하고 아름다운 관계입니다. 사탄은 이 관계만 끊으면 성도를 미혹에 빠뜨리는 것이 전혀 어렵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만들려고 쉬지 않고 일합니다. 우리 귀에는 하나님의 음성만 들리는 것이 아니라 사탄의 음성도 들립니다. 믿음으로 달려가다가 중간에 넘어지는 사람들의 마음을 열어 보면 항상 불신이 들어 있습니다. 자신이 똑똑하고 잘났다고 생각한 사람들 가운데 사탄의 음성을 듣고 교회를 떠나 비참하게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여러분을 그렇게 만들려고 사탄은 밤낮없이 이리 뛰고 저리 뜁니다. 
하나님이 사울에게 하신 ‘사울을 왕 삼은 것을 후회한다’는 이야기를 우리가 듣게 된다면 얼마나 불행한 일입니까? 대충 생각하지 말고, 육신을 따라 흘러가는 마음 없이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면 하나님이 한없는 은혜와 복을 주실 것입니다. 주님 앞에 설 때까지 믿음이 약해지지 않고 주님을 섬기며 일하다가 주님 앞에 서게 되길 바랍니다.

 


 

전도자 훈련 과정 2

복음을 위해 자신을 드리자
- 신앙생활을 하는 누구에게나 있는 육체와의 싸움

 

신앙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안일’과의 싸움입니다. 삶이 편해질수록 마음이 육신적인 쪽으로 기울어집니다. 좀 더 자고 싶고, 육신을 좀 더 즐기고 싶은 마음이 우리 모두 안에 살아 일합니다. 기독교 역사상 현재 우리 교회처럼 성도들이 편하게 살았던 적이 없습니다. 어느 시대에나 교회에는 시련과 고난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고난 없이 살아도, 고난이나 시련이 찾아올 때 싸울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문제가 안 되지만 싸울 마음이 없으면 모든 것이 문제가 됩니다. 
제가 압곡동이나 장팔리에서 지낼 때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장팔리교회에서는, 겨울에 불을 때지 않은 시멘트 바닥에서 이불도 없이 자면서 ‘오늘 밤에 내가 얼어죽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습니다. 저에게 가끔 반찬을 가져다주던 어린 자매가 있었는데, 아침에 자매가 반찬을 들고 왔다가 내가 얼어 죽어 있는 것을 보고 우는 장면을 여러 번 생각했습니다. 하루는 냇가에 세수하러 갔다가, 얼음장 밑에서 송사리들이 노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저 물고기를 만드신 하나님이 얼음장 밑에서도 얼어죽지 않게 하셨는데 복음을 전하는 나를 얼어죽게 하시지 않겠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삶 속에서 어려움을 하나하나 이겨나가게 해주셨습니다. 
제가 어렵게 살 때에는 예수님을 위해 드릴 것이 없어서 마음을 드리고 정성을 드리며 살았습니다. 지금은 풍족하지만 나를 위해 돈을 거의 쓰지 않고 삽니다. 실제로 돈을 쓸 일도 별로 없습니다. 제가 이렇게 사는 것을 까다롭다고 하는 목회자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내가 너무 태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목회자가 주님을 위해 자신을 절제하며 사는 것을 까다롭고 지나치다고 생각한다면 그 사람은 복음과 반대 길로 걸어가는 것입니다. 여유롭게 살면 타락해 들어갑니다. 
우리가 주님을 위해 자신을 드리는 것은 정말 귀한 일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그렇게 하는 데에 인색합니다. 자기 자신을 위해 살려고 하지 주님을 위해 어려움을 겪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쉽게 육신으로 흘러가고 세상으로 흘러갑니다. 성도들이 육신을 위하면서 교회에 오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고, 교회가 점점 세속화됩니다. 
구원받은 내가 주님을 섬기며 복음을 전하는 일에 목숨을 드리고 삶 전체를 드리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복음은 절대로 그냥 지켜지지 않습니다. 구원받았어도 어슬렁어슬렁하다 보면 금방 육신으로 흘러가 세상에 빠져 교회를 등지고 맙니다. 우리가 자신의 작은 안일과 육신의 쾌락을 주님 앞에 던지고 복음을 위해 산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살면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좀 굶고 어려워도 괜찮고, 욕을 얻어먹고 사람들에게 외면을 당해도 괜찮습니다. 복음을 위해 살면 구원받는 사람이 일어날 것입니다. 정말 신이 날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키셔서 모든 것을 복되게 하실 것입니다. 
똑같은 인생이라도 누가 잡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여러분이 인생을 쥐고 있는 것을 놓고 예수님의 손에 맡겨 보십시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이요, 주님의 종들입니다. 성도에게 가장 행복한 삶은 나 자신을 하나님을 위해 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인생을 하나님이 주관하십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것을 분명히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마음껏 주님을 위하고 주님은 우리를 위하셔서 정말 행복해집니다. 
 


 

전도자 훈련 과정 3

성도에게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 
- 그 계획을 모를 때 자기 생각과 육신을 따라 산다

 

저는 예수님 안에서 60년 가까이 살았습니다. 이런 삶을 살 줄은 상상도 못했기에 꿈 같고 감격스럽습니다. 하나님이 내 안에 살아 일하시는 것이 너무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성도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살아 일하신다는 사실을 잘 모릅니다. 
저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인데, 하나님이 제가 가지고 있던 수많은 생각을 다 지우고 어느 날 내 마음에 찬란한 복음을 심어 주셨습니다. 이 귀한 복음을 전할 때, 다는 아니지만 받아들인 사람들이 변하는 것을 보면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동안 높고 낮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정말 감격스러웠습니다. 
제가 구원받았을 때 저는 가진 것이 전혀 없고 할 일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저를 향해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선교학교에서 가장 연약했지만 하나님의 인도로 압곡동에서 지내는 동안, 꿈에도 잊을 수 없는 손을순 자매님이 구원받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어 장팔리교회에서 지내면서 귀한 복음의 역사들이 이어졌습니다. 지금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장관을 만나고 대통령을 만나 복음을 전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발걸음을 내디디면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가 넘칩니다. 
나아만 장군 집에 포로로 잡혀간 계집종이 처음에는 ‘내가 하나님을 믿는데 왜 포로로 잡혀왔지? 하나님이 왜 안 지켜주셨지?’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계집종의 마음에 전에 없던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나아만 장군의 문둥병, 사마리아에 계시는 엘리사 선지자님에게 가면 금방 낫는데….’ 그러자 마음이 새로워졌습니다. ‘장군이 문둥병이 나아 돌아오면 이 집에 근심이 물러가고 기쁨이 가득하겠구나. 행복이 넘치겠구나. 이 집이 하나님을 믿는 집이 되겠구나. 이 일을 하라고 내가 포로로 잡혀왔구나.’ 
하나님의 계획을 알고 난 뒤 계집종은 더 이상 근심하지 않았습니다. 감사하고, 마음에 기쁨이 가득했습니다. 저는 나아만이 병이 나아 집으로 돌아오는 장면이 자꾸 그려집니다. “여보, 다 나았어!” 나아만이 울다가 웃다가 문 앞에 선 계집종을 보고 달려가 끌어안으며 “너는 오늘부터 종이 아니라 우리 딸이야.”라고 하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하나님은 구원받은 우리 모두에게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모를 때 우리가 자기 생각과 욕망을 따라 삽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따라 살면 여러분의 인생은 하나님으로 인해 놀라운 빛을 발하게 됩니다. 반대로 하나님의 계획을 등지고 자신의 욕망을 따라간다면 그 삶은 비참합니다. 제가 하나님이 맡기신 일들에 마음을 쏟으며 살다 보니 지금은 정말 놀라운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자주 속으로 말합니다. ‘주님, 왜 날 사랑하십니까?’ 초라한 저를 하나님이 당신의 종으로 선택하셨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사람이었지만 하나님이 저를 계속 이끄셨습니다. 
여러분이 잘난 사람이든 못난 사람이든, 하나님이 우리 모두에게 뜻을 가지고 계신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모를 때 근심하고 짜증스럽지, 알면 한없이 영광스럽습니다. 우리가 육신의 허망한 욕망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계획에 이끌릴 때, 계집종처럼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져서 축복이 되고 하나님께 영광이 될 줄 믿습니다. 

 


 

전도자 훈련 과정 4

하나님만 길이 되었다
- 인생에서 가장 좋은 길은 길이 없는 길

 

38년 된 병자는 한눈에 보아도 너무 불쌍한 사람입니다. 베데스다 연못까지 오긴 했지만 물이 동한다 해도 들어갈 수 없고, 가족이나 친척이 있는 것도 아니며 돈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누워서 의미 없이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그에게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셨습니다. 병자가 자신은 걸을 수 없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말은 해보았자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38년 된 병자가 잘나고 똑똑했으면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겠습니까? 이 사람은, 사람들이 그가 있는 곳을 지나가다 그와 마주치면 돌아가고 싶고 고개를 돌리고 싶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그에게 다가가 물으셨습니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 그 말씀이 38년 된 병자에게 정말 따뜻하게 다가왔습니다. “주여, 물이 동할 때 나를 못에 넣어줄 사람이 없어서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예수님이 자기 곁에 있다가 못에 넣어 주면 좋겠다는 불가능한 소망을, 절망 속에서 사는 자신의 처지를 함축해서 이야기한 것입니다. 
제가 선교학교를 마치고 압곡동에 갈 때, 장팔리에 갈 때, 군에서 제대하고 김천에 갈 때 정말 막막했습니다. 제가 그 길을 걸을 수 있었던 것은, 저에게는 다른 길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에게 여러 길이 있지만 저에게는 하나님 외에 아무 길도 없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좋은 길이 어떤 길인지 아십니까? 아스팔트 길도 아니고 황금 길도 아니고, 길이 없는 길입니다. 
‘내가 뭔데 나 같은 인간을 쓰십니까? 왜 나 같은 인간을 사랑해서 한 생명을 구원하는 귀한 일을 하게 하셨습니까?’ 제일 못나고 추한 나를 쓰신 주님을 생각하면 한없이 감사합니다. 제가 전한 말씀을 듣고 사람들이 변하는 모습을 보면 나를 쓰시는 주님이 너무 고마워 눈물겨울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늙어 죽을 때까지 주님 앞에 충성하고 싶고, 한 사람을 이끌어 예수님 앞에 세우고 싶습니다. ‘이번 집회 때 어떤 사람이 구원받을까?’ 하며 말씀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뜨겁게 일어납니다. 
형제 자매 한 사람 한 사람 볼 때마다 고맙고, 교회 식당에서 형제들과 같이 밥을 먹는 것이 행복하고, 대전도 집회를 생각하면 ‘하나님이 이번에 어떻게 일하실까?’ 기대하며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이 나이까지 마음이 변하지 않고 다른 길로 가지 않고 복음을 위해 산 것이 감사하고, 우리 교회가 변질되지 않고 여전히 복음 안에 서 있어서 감사합니다. 복음을 지키고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달려갈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해서, 내 생명을 바쳐 일하다 죽어도 아무 미련이 없습니다. 기쁘고 감사하게 죽을 수 있겠습니다. 
한번씩 고함을 지르며 찬양하고 싶습니다. 미친 듯이 그런 마음이 일어납니다. ‘내가 구원받기 전에 모든 소망을 잃었던 것은 하나님이 나에게 이런 은혜와 축복을 주시기 위함이었구나!’
우리 성도들이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잠들고 깨길 바라고, 예수님이 주신 은혜를 자주 생각하면서 이야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교회에서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들로 마음이 가득 차면 좋겠고,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하며 이 큰 은혜를 주신 주님을 생명을 다해 섬겨서 열매를 맺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대전도집회 기간에 성도들이 한 사람이라도 이끌어서 그들이 이 아름다운 교회에서 복을 받게 하면 좋겠습니다. 
 

 


 

전도자 훈련 과정 5

포기하지 말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 하나님은 우리 한계를 넘어 역사하신다

 

 

어느 선지자 생도의 아내가 엘리사 선지자를 찾아와 말했습니다. 
“나의 남편이 이미 죽었는데, 당신의 종이 여호와를 경외한 줄은 당신이 아시는 바니이다. 이제 채주가 이르러 나의 두 아이를 취하여 그 종을 삼고자 하나이다.”
“내가 너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네 집에 무엇이 있는지 내게 고하라.”
“계집종의 집에 한 병 기름 외에는 아무 것도 없나이다.”
“너는 모든 이웃에게 빈 그릇을 빌려, 두 아들과 함께 그 모든 그릇에 기름을 부어서 차는 대로 옮겨놓아라.”
선지자 생도였던 이 여자의 남편은, 성경에 그냥 죽었다는 이야기만 있습니다. 남편이 죽은 뒤 여자는 두 아들과 살다가 빚을 많이 져서 두 아들이 빚쟁이에게 종으로 팔려가게 되었습니다. 여자는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살는 동안 어려운 문제를 만나 괴로워하다가, 두 아들을 잃고는 도저히 살 수 없을 것 같아서 엘리사 선지자를 찾아갔습니다. 
여자가 ‘우리 아이들은 종으로 팔려갈 수밖에 없어.’ 했다면 두 아들은 종으로 팔려갔을 것입니다. 두 아들에게 “이게 팔자인 것을 어떻게 하겠냐? 종으로 가서 잘 지내거라.” 했다면 아이들이 종이 되었을 것입니다. 여자가 남편은 정신없이 보냈지만 두 아들이 종으로 팔려가는 것은 견딜 수 없었습니다. 울고 울다가 하나님의 사람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엘리사 선지자가 시킨 대로 빈 그릇을 빌려 거기에 기름을 붓기 시작했습니다.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아이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엄마, 기름이 자꾸 나와! 벌써 항아리 하나에 기름이 가득 찼어!” 여자가 감격스러웠습니다. 
‘하나님, 저처럼 육신적인 인간에게도 하나님이 살아 일하시네요.’
우리에게도 이런저런 문제들이 있습니다. ‘이 일은 어쩔 수 없어.’ 하면 그대로 끝나고 맙니다. 여러분이 ‘이건 안 될 거야.’ 하거나 ‘나는 안 될 거야.’ 해서 잃어버린 것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나아가면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 문제가 일어날 때 ‘왜 이런 일이 닥쳤지?’라고만 생각하지 마십시오. 우리에게 하나님이 계십니다. 하나님은 죽은 사람도 살리시기에 믿음으로 부딪쳐야 합니다. 저도 믿음으로 부딪쳤을 때 뎅기 피버에 걸린 남경현 목사나 전갈에 물린 최요한이나 척수염에 걸린 최수현이나, 죽어야 할 사람이 일어나는 것을 여러 번 보았습니다. 
예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마음에 ‘이 병은 안 나을 것 같아, 이건 어쩔 수 없어.’라는 생각이 들 때 그 생각에 지지 말고 ‘하나님이 역사하셔도 안 돼?’라고 물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볼 때 가능한 일만 말고 불가능한 일도 이루길 원하십니다. 어떤 일이 안 된다고 끝내지 말고 ‘하나님이 하셔도 안 돼?’라고 말을 바꾸십시오. 그래서 하나님이 이루신 불가능한 일들을 많이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우리 선교회에 현재와 같은 역사가 일어날 줄 아무도 몰랐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 우리가 전 세계 기독교계를 이끌고 있습니다. 우리가 부족하고 연약하며 우리에게 길이 없지 예수님에게도 길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이 바로 길이요 진리요 생명입니다. 어떤 문제 앞에서도 예수님 앞에 나아가면 길이 열립니다. 
우리다운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할 수 없었던 일을 이루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귀한 역사가 일어나게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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