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를 베풀길 원하시는 하나님
은혜를 베풀길 원하시는 하나님
  • 이종훈(아이티 기쁜소식교회 목사)
  • 승인 2022.07.05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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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키즈마인드
말씀 생각하기

이스라엘 왕 아하시야는 하나님의 마음을 몰랐어요. 하나님은 병든 아하시야에게 은혜를 베풀길 원하셨지만 아하시야는 자기 생각만 믿다가 고통스럽게 죽고 말았어요.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가신 예수님은 성전을 깨끗하게 하는 일을 하셨어요. 거짓되고 악한 우리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께 나아가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일하신답니다.

 

아하시야가 병들매
열왕기하 1:1~8

이스라엘 왕 아합은 하나님을 가장 대적한 왕 중 한 명이었어요. 아합이 죽고 그의 아들 아하시야가 왕이 되었는데, 어느 날 아하시야가 다락 난간에서 떨어져 병이 들었어요. 아하시야는 병이 심해져서 죽을 것 같은 마음이 들자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싶었지만, 하나님께 나아가지는 못했어요. ‘하 나님은 나를 버리실 거야.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가 하나님을 대적하고 선지자들을 많이 죽였으니 나를 도와주시지 않을 거야’라는 생각 속에 갇혀 있었기 때문이에요.
하나님께 병 낫기를 구할 수 없었던 아하시야는 대신 신하를 이방신 바 알세붑에게 보내 자기 병이 낫겠는지 물어보라고 했어요. 바알세붑에게라도 물어 병을 고치고 싶었던 거예요. 하나님은 아하시야가 바알세붑에게 묻는 것이 안타깝고 섭섭하셨어요. 아하시야가 하나님께 나아오면 병을 고쳐주고 복도 주고 이스라엘 왕으로 세워 백성을 이끌게 하고 싶으셨거든요. 그런데 아하시야는 은혜를 베풀려고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몰라서 하나님께 구하지 못하고 결국 자기 생각만 믿다가 고통스럽게 죽고 말았어요. 하나님은 우리가 잘하면 복을 주고 잘못하면 저주를 내리시는 분이 아니에요.
하나님은 우리가 악한 사람이라도 마음을 돌이켜 하나님께 나아가면 은혜를 베푸시고 도와주시려고 하세요. 우리를 사랑하시고 불쌍히 여기시기 때문이에요. 어떤 허물과 잘못이 있어도 하나님께 나아오는 사람들에게 풍성한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정확히 알고 의지하기를 바랍니다.

 

성전에서 내어 쫓으시고
요한복음 2:13~22

예수님이 유월절을 맞아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셨어요. 이스라엘 사람들은 유월절이 되면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에 와서 하나님께 예물을 드렸어요. 그런데 먼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예물로 드릴 짐승을 가져오는 것이 힘들었기 때문에 성전 안에는 예물로 쓸 소나 양, 비둘기를 파는 장사꾼들이 많았어요. 또 다른 나라에 가서 살던 사람들이 각 나라의 돈을 그대로 가져오는 경우가 있어서 돈을 바꿔 주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예수님은 성전 안에 짐승들과 돈 바꾸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시고 그냥 계실 수 없었어요. 노끈으로 채찍을 만들어 짐승들을 내어 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이 차려놓은 상을 엎으셨어요. 그리고 말씀하셨어요.
“이것을 여기서 가져가라! 내 아버지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성전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죄를 씻는 거룩한 곳인데, 더럽고 부정한 것들로 가득차 있어서 예수님이 모두 몰아내시고 깨끗하게 하신 거예요.
예수님은 우리 마음에도 찾아오셔서 더러운 모든 생각을 내쫓아주셨어요. 우리의 모든 죄를 씻어주시고 우리 마음을 거룩한 하나님의 성전으로 만들어주셨어요. 그리고 우리 마음에 들어와 영원히 계신답니다. 우리 자신을 바라보지 말고 우리를 위해 일하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기쁘게 생활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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